(최근에 한 회원님이 올해 1월 한달 간 큐티하면서 느낀 감상과 어떻게 삶에 적용해야 할지에 관해 작성한 간단한 메모를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혹시라도 성경적인 오류나 부족한 점이 있거나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더 있다면 가르쳐달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회원님과 교신한 내용을 본인의 허락하에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올립니다.)

 

2021.01.07. 큐티 적용

 

내가 마지막 세례를 받을 때에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서 환경에 이끌려 세례를 받으러 갔다. 지금 생각하면 안타깝다. 세례를 다시 받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회개에 있어서도 회개는 세계관의 변화고 주권이 교체되는 것이라는 말이 새로웠다. 왜냐하면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나 스스로 진정한 회개를 했다고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나는 정확히 19살 끝날 즈음에 나의 삶의 주권이 교체되는 것을 경험했다.

 

그전에 한 기도들은 하나님 위해서 기도한 것이 아니라 그냥 지금생각하면 부끄러운 기도들뿐이다. 19살 때의 나는 내 삶의 주인이 사탄이었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사탄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삶은 그것이 옳은 것이라 생각하게 하지만 마음과 머릿속이 어두움으로 채워져 마치 텅텅 비어있는 듯하다. 내 생각이 내 생각인지도 모른 채 그저 지금 세상에 존재하고 숨이 붙어있으니까 살아간다. 나 자신을 나무라 생각했을 때 그 시절의 나는 좋은 열매라고는 1년에 한 번 열릴까 말까하고 나의 근본인 뿌리에 하나님이 아니라 나 자신과 사탄이었기에 매일 매일 썩은 열매를 맺었고 그 썩은 열매의 향이 다른 영혼들에게 스며들어서 나 자신만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혼들까지 죽어가도록 한 것 같다.

 

사탄은 특히 믿는 가정의 자녀들을 끝없이 나무가 좋은 물과 빛을 흡수하지 못해 점점 매 말라서 죽듯이 스스로 죽어가게 한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더 이상 저러한 삶을 살아가지 않는다. 사탄이 어떻게 인간을 파괴시키는지 직접 겪었고 이제는 주님의 은혜를 알기에 더 이상 청년들이 사탄에 더는 종속되지 않게 도움을 주고 싶다. 나의 뿌리이자 빛인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길 소망한다.

 

운영자의 리뷰

 

자신의 주인이 사탄에서 주님으로 완전히 바뀌는 진정한 회심을 하셨군요. 그 전과 후는 인생의 목적은 물론 삶의 방향과 태도가 반드시 정반대로 변하게 됩니다. 비록 실천은 느려도 주님을 따라가는 인생이 됩니다.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자기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게 됩니다. 현실적인 직업이나 활동이 구체적으로 정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전처럼 세상에서 아무 의미 없이 살거나 시간을 허랑방탕하게 소비하며 멍하게 지내는 일은 중지되는 것입니다. 어떤 방식이 되었던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하고 싶어집니다.

 

본인의 지난 실패를 거울삼아 청년들이 사탄에게 더는 종속되지 않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사실상 새로운 인생의 큰 방향은 정해진 것입니다. 성령님이 심어주는 마음입니다. 주님께 구체적인 인도를 간구하면서 현재의 처지에서 그런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서 조금씩 준비하고 있으면 주님이 더욱 명료하게 가야할 길을 열어서 보여줄 것입니다. 주변에 도움을 주고 함께 일할 동역자도 붙여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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