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달린 전사들

조회 수 1765 추천 수 169 2007.05.19 04:26:48
보통 우리는 공격적인 행동이나 전투의 필요를 나비와 연상시키지 못한다. 오히려 자연을 장식하고 언제나 사람의 탄성을 자아내는 밝고 아름다운 생물로 나비를 생각한다.

과학자들은 나비 날개의 밝은 색깔을 짝을 부른는 목적을 가졌다고 늘 생각해 왔다. 그러나 열대 나비에 관한 새로운 연구가 이러한 생각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구자들은 수컷나비의 날개의 색깔을 조심스럽게 바꾸었다. 심지어 그 종들이 갖지않는 문양을 날개에 넣기도 하였다. 짝짖기 시기가 왔을때 암컷들은 이런 위장된 수컷들을 다른 정상 수컷과 동일하게 취급했다. 암컷들은 수컷의 날개 색깔과 문양에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렇다면 이런 문양들이 어떤 실제적 목적이 있겠는가? 과학자들은 이 무늬들이 천적으로 하여금 독있는 나비들을 피하게 한다는 것을 안다. 이들은 어떤 문양들이 새들을 저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많은 수컷나비들은 서로간에 공격적이고 자기영역의 침범을 허락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비들은 아주 취약하여 거의 대부분의 경우 싸움에서 얻은 상처들은 치명적이다. 그리하여 실제 싸우기 보다는 의례화된 전투처럼 서로간에 자신의 날개를 과시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주장한다.

이와같은  아름다움의  편만한 기준은 결코 진화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어떤 것이 될 수 없다. 나비들은 모든 아름다움의 저자이신 우리의 창조주께서 만드신 자신의 창조세계를 장식하는 사랑스럽고 살아있는 장식물이다.

  References: L. Langley. Butterfly Colors: Alluring or Alarming? Science News, Vol. 121. P.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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