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사진은 전부 Google에서 퍼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병원

이곳 멤피스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병원이 있다.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이었던 (고)Danny Thomas가

사재를 출연해 1962년에 설립한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이 그것이다.

소아암과 소아 관련 불치병만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다.

왜 하나뿐이냐 하면 입원 치료비가 전액 무료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입원해 치료받는 동안의 아이에게 교육도 무료로 시행한다.

부모가 오직 아이에게만 모든 사랑과 정성을  쏟아 간호하라고 

입원기간 동안 가족이 거주할 아파트와 생활비까지 무상으로 제공해준다.

환자 및 가족에게 들어가는 모든 경비가 무료이므로

당연히 오직 기부금에 의해서만 운영된다.

미국전역에서 매년 엄청난 헌금이 들어오고

향후 몇 년을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항상 보유하고 있다.

병원과 별도로 소아암과 소아불치병 치료법을 연구 개발하는

연구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의학자 과학자들을 모아서  

일 년 365일 전문분야별로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준다.

저도 이곳에 와서야, 그것도 저희 교회에 이 병원의 박사 연구원이

네 가정이나 있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미국 전국에서 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싶어 하는 환자가 많지만

병원설립 목적상 일반 병원에서 쉽게 치료하지 못하는

특수한 환자만 골라서 받는데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만 한다.

세계 최고 의료기술을 자랑하는 미국에서도 쉽게 치료할 수 없는

다른 말로 죽기만 기다려야 하는 어린아이들이 

이 병원에서 새로 개발된 치료법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연히 그 신기술은 성인병은 물론 다른 분야에 광범위하게 기여하게 된다.

작금 아무리 미국의 위신(?)이 추락해 가지만

이런 병원을 소유 운영할 수 있는 나라는 아직은 미국뿐일 것이다.

세계 각국의 그 막대한 부정부패의 검은 돈들이 없어지고

부자들의 소득이 이런 식으로 선하게 활용될 수만 있다면

이 땅은 정말로 사람이 신나게 살아갈만한 가치가 있을 텐데....

3/26/2017

이 병원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https://www.stjude.org/ 로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