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경 보다는 기도가 더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기도를 할 때 참 탄식하게 되는것은

 

  제가 하나님을 충분히 알지 못 하고  많이 알지 못 한다는 것 입니다 

 

  제가 6년을 기도해서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는 분이 절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이거 하나 외에는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바가 없습니다

 

  질문 드립니다 

 

 

1.

 

  기도에도 법칙 같은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도에는 법칙이 없고 오직 하나님이 자신의 주권대로 

 

  하나님 마음대로 제 기도를 들어주시거나 안 들어주시거나 라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맞나요 ???'

 

  하나님을 알게 될수록 기도가 쉬워지고 기도 응답을 잘 받는 기도를 하게 될 것 같거든요...

 

 

2.

 

  제가 삶에 문제가 엄청나게 많은지라

 

  기도를 할수 밖에 없는데요

 

  제가 하나님을 잘 몰라서 그런지 기도를 하기는 하는데 마음이 너무 힘이 듭니다 

 

  저의 문제를 놓고 문제에 대해서 간구할 것을 기도는 하고 있는데

 

  제가 하나님을 잘 모르고 성경에 나오는 기도의 규칙(?) 같은 것도 잘 몰라서

 

  기도를 할 때 빨리 응답을 받고 싶은 조급한 마음과 

 

  하나님이 내 기도를 안 들어주시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master

2022.11.26 02:21:09
*.115.238.222

1. 2번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기도 전반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끝이 없기에 질문하신 의도에 맞춰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도 응답의 원칙은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할 때만 그것도 당신의 때와 방식에 따라서만 응답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만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하게 되지 당장 기도가 쉬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대화하듯이 진솔하게 아뢰면 됩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소원, 계획, 생각, 감정, 의문 등을 정리해서 고백하는 것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부모님의 도우심이나 지도가 필요한 일들을 자식이 있는 그대로 아뢰듯이 기도도 그런 마음을 갖고 하나님께 담담히 털어놓는 것입니다. 또 부모는 자식의 형편이나 현재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미리 다 알지만 자식이 자기 문제를 잘 파악하여서 당신께 의논해 오길 기다리며 또 의논을 받더라도 아직은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자식이 잘못된 것을 요구할 수도 있기에 자식에게 가장 유익한 것만 골라서 가장 합당한 때와 방식으로 들어줍니다. 하나님의 응답도 이와 마찬가지로 신자가 무엇을 기도하든 그에게 가장 유익한 일을 당신의 때와 방식으로 응답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도를 해도 응답이 안 되는 것도 있고 응답이 지연되는 것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의논하지 않으면 형편을 다 알고도 짐짓 모른척 하듯이 하나님도 기도하지 않는데 미리 다 해결해주시는 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기도를 해도 응답이 안 되고 응답이 지연되는 것들이 당연히 생기겠지만 어쨌든 기도를 있는 그대로 무엇이든 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응답은 커녕 그분과의 교제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잘 하는 방법, 응답 잘 받는 방법 등은 따로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무엇이든 아뢰면 됩니다. 하나님께 자기 소원과 생각을 문장으로 정리해 소리 내어서 자꾸 아뢰어야 합니다. 금방 응답 안 되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기도하다 보면 기도한 것보다 더 큰 은혜로 응답 받는 놀라운 체험을 반드시 하게 됩니다. 그렇게 응답 받는 체험이 쌓이다 보면 차츰 기도를 더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master

2022.11.26 02:31:10
*.115.238.222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서 그분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하려면 성경을 통해서 그분을 더 깊이 알아나가야만 합니다. 단순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는 분으로 알기보다는 당신의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어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으로 아셔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뜻은 죄는 죽기까지 증오하고 죄인은 죽기까지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신자들이 죄와 죽기까지 싸우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며 불쌍한 이웃을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사랑의 공동체를 세우길 원합니다. 따라서 기도의 내용을  단순히 개인적 현실적 소원보다는 점점 이런 일들이 이뤄지는 차원으로 바꾸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가 됩니다. 이런 사항들을 올해 초에 행한 아래의 기도강해에서 다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응답되지 않는 기도 응답이 훨씬 많다. (기도에 대한 통념을 뒤바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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