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 간의 사랑을 듬뿍 나누는 가운데 한가지 못내 아쉬운 점은 

여덟 색깔의 정치적 의견에 양보와 타협의 여지가 없었으며

서로 믿는 종교도 달랐고 기독교에 대한 반감도 너무 큰데다 

노년의 가장 큰 특징대로 철옹성 같은 고집 때문에 

안타깝게도 십자가 복음의 복 자도 꺼내 볼 여지가 없었습니다.

 

 

 

목사님 봉숭아 학당 글을 읽다가 여쭤볼게 있어서 목사님이 쓰신 일부 글을 복사 붙여넣기 했습니다..

 

 

신자들 중에는 배우자나 부모,자식,형제, 친구 중  불신자가 있는 신자들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불신자이니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신자의 마음은 칼로 베이는것보다 더 고통스럽고 눈물날것 같습니다.

 

 

신자인 사람은 불신자에 해당하는 가까운 사람(배우자가 될수도 있으며 부모나 자식 등등) 과 같이 교제하며 그동안 많은 고통?을 인내?해야될것같은데 그  고통을 해결할 방안이 있을까요?

 

 

신자들이 사랑하는 배우자나 부모와 함께 좋은 풍경에서 좋은 음식, 주변에서 좋은 노랫소리를 들으며 아름다운 시간들을 보내는건 일반인 눈에는 정말 단란하고 행복하고 좋아보이지만 저는 그 신자의 마음이 한편으로는 비참함, 애석함, 안타까움, 슬픔 등으로 차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목사님,

어떻게 하면 그런 감정들을 이겨?낼수 있을까요?

 

신자가 사랑하는 이들을 향히 기도를 하는 행위를 한다해서 이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믿는것도 아니오,

오직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그 뜻 아래에서 십자가 복음에 눈이 떠지는 법인데 

신자들의 입장에서는

그저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사시고, 평소 언행을 통해 사랑하는 이들로 하여금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방법이 최선일까요?


master

2023.04.12 13:22:25
*.138.194.168

사랑의 코딩님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회원 가입하자 귀한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히 말씀드리건대, 제 경우가 모범 답안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극렬한 안티 크리스천이었으나 먼저 믿은 아내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결혼 후에 아예 성경도 집안에 두지 못하게 했으며 아내의 교회 출석을 일절 금지 시켰습니다. 제 아내는 저에게 순종하는 가운데도 새벽에 제가 누워자는 동안에 가장 가까운 교회 새벽 기도에 가서 눈물로 기도했고 현숙한 아내이자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서 저와 두 아들을 섬겼습니다. 그렇게 7년 반을 인고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성령님이 제 삶에 여러모로 간섭하여서, 쉽게 말해 철저한 실패와 좌절을 겪게 해서, 결국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신자가 느끼는 감정이나 겪는 어려움을 불신자 가족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신자 혼자 감당할 부분이며, 그들을 구원하려는 것이 우선 목적일 뿐 아니라 주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특권을 먼저 받았기에 끝까지 참고 양보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성령의 구원 역사가 사람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일어나지만, 그래도 말씀하신 방안(제 아내가 택한 방안)이 최선일 것입니다. 불신자 가정에 평생 선교사로 파송되었다고 각오하면서 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533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986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198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41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459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491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511
4152 바트 어만의 ‘성경의 정통 왜곡’에 대한 반박논문을 읽고 [4] 정순태 2010-07-02 126046
4151 (광고) 창조와 진화를 통한 기원의 이해 세미나. file master 2021-02-09 109554
4150 성경 질문이 있습니다! [2] 행복 2021-11-15 33762
4149 입양된 양자 [3] 아가페 2016-07-04 25751
4148 자유게시판 글들의 제목이 수정되었네요~ [1] 낭여 2021-04-03 23752
4147 Unseperable Holiness and Mercy 박근희 2016-12-30 20492
4146 에베소서 6장 12절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의 해석? [1] 구원 2022-12-08 19702
4145 제가 한 단회적 방언은... [2] WALKER 2020-08-20 18041
4144 십자가 지신길, 비아 돌로로사 에클레시아 2011-12-21 8409
4143 지옥은 어디에 있나요? [1] 본본 2017-09-07 7662
4142 [새로운 신학 해석 제의] 갈렙은 에서의 후손인가?(민32:12) 정순태 2006-06-28 7421
4141 하나님 저랑 장난 하시는 겁니까??? [10] archmi 2006-08-28 6166
4140 은사는 하나님 뜻대로 주신다고 하는데 [1] CROSS 2022-11-28 5990
4139 요한계시록 13장16절-17절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5] hope 2021-04-18 5291
4138 [공개문의] 정확한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8] 정순태 2006-09-19 5229
4137 김주영님께 Re: Considering Hurricane & Homosexuality article 김유상 2005-11-15 5142
4136 본디오 빌라도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한국의 사도신경 [6] 이준 2006-08-13 4829
4135 [이의제기] 정탐꾼 갈렙은 중보기도자 훌의 아버지인가? [3] 정순태 2005-12-09 452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