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를 보면 멜기세덱에 대해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묘사하면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자"라고 하고서요

 

그런데 멜기세덱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구약 창세기에는 그가 어디서 연유했는지 자세히 밝히지도 않아서 시작도 끝도 모호한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을 축복하였고 히브리서 기자는 멜기세덱에 대해 확신에 차서 그의 권위를 높입니다.

 

따로 조금 찾아보니 멜기세덱은 

"히브리 야훼신앙이 기존의 중동 신화를 모방했다"라는 것에 반박하는 중요한 증거가 되는 인물로서 중요하다고도 하더라고요.  성경의 신화부분이 성경보다 먼저 적힌 길가메시 서시시를 모방한거라는 주장에 대해 정면반박하는 부분이어서 역사학적으로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어디서부터 왔는지도 모르고 최후도 모르는 인물인데

 

후대의 히브리서 기술을 위해 그리고 예수님의 권위를 위해 미래를 위해 하나님이 미리 예수님을 '멜기세덱으로' 보내셔서 안배한 거 아닐까요?

 

예수님의 표상으로 세운 '인간'이 아니라

예수님 그 자체 같아서요

 

예수님이 구약 시대에는 멜기세덱으로 오셨고

신약 시대에는 조슈아로 오신게 아닌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모루두개

2024.03.11 00:09:51
*.230.44.2

오 저도 이번에 히브리서(7:3) 읽다가 궁금하더라고요. (주석에는 예표 의미로만 쓰여 있고요, 문자적 해석 지양하라고;)

master

2024.03.11 05:00:35
*.115.238.98

추천
1
비추천
0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알 수 있는 좋은 본보기이므로 댓글로 답변한 내용을 그대로 성경문답에 옮겼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525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981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196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414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456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486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506
4150 바트 어만의 ‘성경의 정통 왜곡’에 대한 반박논문을 읽고 [4] 정순태 2010-07-02 126017
4149 (광고) 창조와 진화를 통한 기원의 이해 세미나. file master 2021-02-09 109494
4148 성경 질문이 있습니다! [2] 행복 2021-11-15 33762
4147 입양된 양자 [3] 아가페 2016-07-04 25751
4146 자유게시판 글들의 제목이 수정되었네요~ [1] 낭여 2021-04-03 23751
4145 Unseperable Holiness and Mercy 박근희 2016-12-30 20492
4144 에베소서 6장 12절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의 해석? [1] 구원 2022-12-08 19699
4143 제가 한 단회적 방언은... [2] WALKER 2020-08-20 18041
4142 십자가 지신길, 비아 돌로로사 에클레시아 2011-12-21 8409
4141 지옥은 어디에 있나요? [1] 본본 2017-09-07 7662
4140 [새로운 신학 해석 제의] 갈렙은 에서의 후손인가?(민32:12) 정순태 2006-06-28 7414
4139 하나님 저랑 장난 하시는 겁니까??? [10] archmi 2006-08-28 6166
4138 은사는 하나님 뜻대로 주신다고 하는데 [1] CROSS 2022-11-28 5990
4137 요한계시록 13장16절-17절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5] hope 2021-04-18 5291
4136 [공개문의] 정확한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8] 정순태 2006-09-19 5229
4135 김주영님께 Re: Considering Hurricane & Homosexuality article 김유상 2005-11-15 5142
4134 본디오 빌라도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한국의 사도신경 [6] 이준 2006-08-13 4826
4133 [이의제기] 정탐꾼 갈렙은 중보기도자 훌의 아버지인가? [3] 정순태 2005-12-09 4520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