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식 후 첫날 여인들이 찾아간 무덤 (마28:1, 막16:1-2, 눅24:1, 요20:1a)

 

2. 지진으로 열린 무덤 (마28:2-4, 막16;3-4, 눅24:2, 요20:1b)

 

3. 무덤이 빈 것을 발견한 여인들 (마28:5-8, 막16:5-8, 눅24:3-8)

 

4. 무덤이 빈 것을 발견한 베드로와 요한 (눅24:9-12, 요20:2-10)

 

5. 부활하신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심 (막16:9-11, 요20:11-18)

 

6. 다른 여인들에게 나타나심 (마28:9-10)

 

7. 로마 군병들의 빈 무덤 보고와 유대인들의 매수 (마28:11-15)

 

8.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심 (막16:12, 눅24:13-32)

 

9. 베드로에게 나타나 보이심 (고전15:5a)

 

 

성경에 어떤 모순점이나 틀림 점도 없다고 주장하는 논리로 복음서의 내용을 이렇게 배열해서 설명하는 자료들이 많았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도 이렇게 올라왔다고 하고요

사실 무오설에 관해 이 이외의 다른 배열이나 설명은 찾지 못하기도 했구요

근데 이렇게 배열해서 수긍해서 넘어갈려고해도 쉽지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8절에서 10절에보면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이렇게 나와있는데 위 배열의 시점에 따르자면 여자들이 처음 무덤에서 천사들을 만나고 배드로와 제자들에게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나고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라고 말하라는 말씀까지 듣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1장 13절에서 18절 말씀에보면 배드로와 요한이 무덤에 들어갔다가 집으로 간 후 그러니까 여자들은 2번째 무덤에 방문했을 때 예수님을 뵌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위 배열표의 3번과 4번사이에 여자들이 예수님을 봤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 모순이 없을려면 여자들이 예수님을 두번 봤다고 해야합니다.

처음에 제자들에게 갈때 한번 두번째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을 방문한 뒤 또 한번 말이죠.

정말 저도 왠만한건 넘어가는 스타일인데 이 부분을 읽고 또 읽고 해봐도 언어상 문맥상 상황상 조화가 잘 되지않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을 보기전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인지했다면  요한복음에 나온 여자들의 행동이 너무 이상합니다)

성경에 문자상으로는 자체모순이 있다는 주장에 좀 솔깃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왜 무류설같은 것을 주장하는 분들은 제발 그냥 모순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억지로 짜 맞추면서 우기지 좀 말라고 하자나요)

최대한 나름대로 맞출려고 하니 마태복음 9절의 말씀에 예수님을 본것과 말씀을 들은것은 여자들이 예수님이라고 인지하지 못하고 말씀도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제대로 전하지 못한 것이라고 하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또 마택복음 9절에 그 발을 붙잡고 경배했다고 나오기도 하고 여러모로 많이 어색해보이는건 사실입니다.

혹시 여기에 대해서 더 좋은 설명이 있는지해서 질문 올립니다.    

 


master

2024.04.18 13:39:59
*.115.238.98

보이저3호님 회원 가입을 주님 안에서 환영합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를 첫 질문으로 주셨네요. 중요한 주제이므로 정리해서 성경문답에 답변 글 올리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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