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8장

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사도행전 19장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ㅡ>

12절의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와

15절에서 17절까지의 구절과

19장의 1~7절의 내용을 통해

 

1. 믿음과 세례{(물세례) ㅡ 요한의 세례와 예수의 이름의 재세례)}와

성령을 받음(성령세례?)의 관계

 

2. 물세례와 믿음

성령세례와 믿음과의 관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master

2023.11.27 16:30:52
*.115.238.98

1. 행 8:12-17 

 

먼저 12, 13절의 세례는 십자가 복음을 전해 듣고서 믿음을 갖게 된 자들에게 빌립이 물로 세례를 준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믿음을 갖게 된 데는 성령이 초자연적으로 간섭하여 심령이 변화되는 성령의 세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14-17절에서 성령을 받은 것은, 오순절에 이미 믿은 신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임하여서 이런저런 외적인 은사가 드러났듯이, 구체적인 방식은 모르나 성령의 권능을 받은 외적 증거가 드러난 것을 말합니다. 

 

2. 행 19;1-7 

 

2절에 성령이 계심도 몰랐다고 하지만 성령의 실존 여부를 물랐다는 뜻은 아닙니다. 요한이 앞으로 오실 이가 성령으로 세례를 준다고 예언한 사실(4절 말씀대로)은 알았으나, 그 일이 오순절에 완전히 실현되었다는 사실까지는 몰랐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3절에서 에베소의 그 제자들이 받은 요한의 세례는 메시아의 오심을 대비하기 위해서 죄를 회개했다는 표시로(마3:1-12) 받는 물 세례였습니다. 아직은 예수님을 믿지 않은 단계이므로 바울이 그래서 4-5절에서 십자가 복음을 전하였고 그들이 예수를 믿자 물 세례를 주었습니다. 그렇게 바울이 안수하자 그들에게도 오순절 사건처럼 성령의 권능이 충만하게 임해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게 된 것입니다(6절). 

 

따라서 복음서와 사도행전, 기타 신약의 서신서에서 세례에 관한 설명을 간단히 알기 쉽게 구분하자면;

 

요한의 세례: 예수님의 오심을 예비하여서 자기 죄를 회개하며 받는 물 세례

 

예수님의 제자들의 세례: 예수님 공사역 중이나 승천 후에나 복음을 전하여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게  된 신자가 교회와 하나님 앞에 그 믿음을 고백 입증하는 의식으로 받는 물 세례 

 

성령 세례: 성령이 한 죄인의 심령을 변화시켜 예수를 믿도록 회심시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초자연적 역사, 따라서 성령 세례를 받아야만 예수를 믿게 되고 그 후에 자기 믿음을 고백 증명함으로써 사도들로부터 물 세례를 받게 됨, 

 

성령 받음(성령 세례와 구분하기 위해서 성령 충만이라고 부름): 이미 믿은 신자에게 성령의 권능이 강력하게 역사하여서 여러 은사와 능력이 나타나는 일, 때로는 예수를 믿음과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도 있음, 

 

 

 

구원

2023.11.27 21:52:59
*.97.125.239

빌립이 사마리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을 믿고

세례(물세례)를 받았는데(성령세례를 받았기에 믿음을 고백함)

사도인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로 가서 성령 받기를 기도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성령의 은사를 받기 위함인지,

아님 성령의 확증을 받기 위함인지)

오늘날도 물세례를 받은 신자에게

성령을 받기 위한 기도가 필요한지요?

master

2023.11.28 04:07:05
*.115.238.98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 베드로와 요한 같은 사도들은 아직은 유대 지역에 머물렀고 무엇보다 사마리아인(유대인과 서로 미워하는 상태)과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꺼려했습니다. 주로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이달리야 군대 백부장 고넬료에게 주님이 환상으로 이방인 선교에 대한 문호를 활짝 개방케 한 일은 상기보다 훨씬 뒤의 일입니다.(행10장) 

 

사도들은 사마리아인도 예수를 믿었다는 보고를 받고는 그 진위 여부를 판가름한 후에 그들도 성령을 받을 수 있도록(믿은 후의 성령 충만) 기도해준 것입니다. 사도들도 주님을 이미 믿었으나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방언 같은 은사를 행할 수 있었듯이 말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아 권능을  입으면  복음을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해주었습니다.(행1:8) 주님의 약속이 빌립과 사도들을 통해서 실현된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아 은사를 행하는 목적은 반드시 십자가 복음의 증인이 되고 교회의 덕을 세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도들은 빌립을 통해 주님을 믿게 된 사마리아인들도 앞으로 십자가 군병이 되라고 기도해준 것입니다.     

구원

2023.11.28 04:44:33
*.144.49.124

오늘날 흔히 은사주의자들이라고 평하는 사람들이

성령의 은사를 위해 성령을 전이한다(임파테이션)는

의미로 안수기도하거나 공중 기도를 통해

성령 충만을 위한 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초대 교회 사도들의 기도도 같은 의미로

이해해도 되는지요?

(초대교회나 현대나 성령 충만 기도의 목적은

복음 전도를 위한 것이라는 데

있다고 합니다)

 

master

2023.11.28 05:24:42
*.115.238.98

초대교회 당시는 하나님으로서도 기독교와 교회를 주님의 일차 직접 증인(사도)을 통해서 빨리 세울 필요가 있었습니다. 당시의 모든 문화 사회 경제 종교적 상황이 오늘날과 달라서 더더욱 그래야만 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예수 십자가 복음이 영원한 절대적 진리임을 사람들이(최소한 제자들이) 부인하지 못하게끔 확고하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님이 강력하게 또 충만하게 사도와 제자들의 사역에 역사했던 것입니다. 당연히 그 모든 성령의 역사가 지향하는 바도, 앞선 댓글에서도 밝혔듯이, "삼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 죗값을 대신 갚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그 은혜를 진심으로 믿으면 구원 얻는다:"는 십자가 복음을 온 땅에 온전히 전파되게 하려는 한 가지 목적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그런 진리가 성경으로 기록되기 전이었습니다. 정경화는 초대 사도들이 다 순교하고서도 훨씬 뒤에 이뤄졌습니다. 그러니까 초대교회에선 사도들이 안수 기도하면 그 사람에게 방언이 터지고, 심지어 바울이 쓰던 수건만 가져가 덮어도 병이 나을 정도로 성령은 강력하게 역사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성경이 없던 당시는 예수님이 구주라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알게 하여 전도되는 방식이었다는 뜻입니다.  

 

정경이 완성된 후에는 말씀으로 가르쳐지는(전해지는) 진리의 복음이 한 죄인의 심령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성령이 은사 체험이나 이적을 거치지 않고도 죄인의 심령 안에 견고하게 세워져있는 사탄의 진을 무너뜨리는 역사를 통해 전도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실은 바울이 초대교회 당시에도 십자가의 도가 유대인 헬라인 모두에게 배척 당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전도라는 미련한 방식으로 구원하기를 기뻐하신다고 선언했습니다.(고전1:18-31) 상기의 경우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여 믿게 한 후에(행19:4,5) 성령(충만) 받도록 기도해 주었습니다. 

 

오늘날도 간혹 그런 일이 일어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바로 가르쳐지고 성령의 역사로 완전한 회심이 동반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으며 심지어 사탄이 역사하는지 여부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기독교는 예수님 때부터도 이적과 은사를 표방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진리의 말씀의 종교입니다. 주님은 병 고침을 받으러 오는 사람을 피하여서 다른 동네로 복음을 전하러 갔습니다. 진리가 사람을 변화시키지 은사는 하나님의 실존과 그 큰 능력의 증거일 뿐입니다. 모든 은사는 반드시 사랑에 바탕을 두고 교회의 덕을 세우며 복음이 확장되는 방향으로만 역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합니다.(고전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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