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많아도

사회의 병폐나 그리스도인들의 부패를 보면

교회도 참 소금 역할을 하지 못하는것도 사실이고

기도교인들이 성경대로 진실되게 산다면

사회의 억압 소외자 폭력의 희생자도 보듬고 어울리고 도와줘야 하는데

우리사회에 기독교인이 종교비율로 보면 적지도 않으나

우리 사회의 병폐는 더 심해져가는거 같습니다

당장 교회만 해도

교회에서 오히려 성적 일탈 돈으로 신도를 이용하는 목사

신도간의 따돌림도 늘 성토되는 문제입니다

참 이런 모습이 아이러니하고 어떻게 생각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기독교 나라인 미국만 해도 거기 상류층도 기독교인이 많다고 해도

미국 사회의 부정적 모습을 보면 그것도 성경대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입니다

나또한 성경대로 모범대로 매순간 살지 못하기에

저또한 한심스럽기도 하며 인간이란 존재가 이런가 싶기도 합니다


성경탐닉자

2023.11.09 22:21:38
*.23.152.191

저 역시 한 명의 기독교인으로서 그런 사람들이 부끄럽고, 때로는 혼자 있을 때 은밀히 그런 죄도 많이 짓고 회개하고 그렇습니다. 당장 저 부터도 성경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악인에 대한 분노 등으로 여기 게시판에 여러 글들을 남겼으니까요

 

적으시는 기독교인, 그리고 나아가서 신도와 장로, 목사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스러운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 속이 불편하지만 원론적으로 성경말씀에 대해 말하자면...

 

그런 사람들이 성경말씀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그러한 사람들과 행동들이 '성경이 잘못되었다'라는 것을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그 사람들은 성경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한 뿐'입니다.

 

또한 인간이라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고 성령님의 임재는 매번 느끼지 못한다면 바로 어제까지 박수받던 저명한 목사와 신앙심이 깊다고 존경받는 사람 조차 하루 아침에 큰 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로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죽는 순간까지 필요한 존재가 불완전한 인간임을 보여줍니다.

 

불완전하기에 나는 믿는다

 

라고 아우구스티누스 교부가 말했다고는 하는데 이런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master

2023.11.10 05:43:34
*.115.238.98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도덕적 영적으로 완전한 신자는 단 한 명도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없습니다. 구약의 인물은 물론 사도 바울, 베드로도 하자가 많고 때로 죄를 지었습니다. 그 까닭은 하나입니다. 죄의 본성이 살아 있는 채로, 하나님과 원수되어 있는데도,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해주셨습니다. 쉽게 말해서 다른 종교는 의로워져야만 구원해주나, 기독교는 어떤 사람도 죽기까지 완전히 의로워지기는 불가능하므로 아무런 자격 조건 묻지 않고 구원해주었으니까 최선을 다해 평생토록 의로워지라는 뜻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아래와 같이 가르친 것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1:6)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0) 여기서 구원은 이미 구원 받은 자가 평생 동안 행할 죄의 능력과 싸워 이기는 "성화의 구원"을 말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도 그래서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히12:3,4)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요컨대 신자는 용서받았으나 여전히 죄인이므로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예수님의 십자가 은총과 권능이 역사해주길 기도하면서 자신부터 완전히 낮추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경의 진리로서 기독교 자체는 전혀 하자가 없으나, 기독교라는 종교를 구성하는 교회, 사역자, 성도, 사역 등에선 수시로 하자나 심지어 죄악까지 범할 수 있음을 겸손히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모든 신자가 매일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유지하면서 성화의 구원을 한걸음씩 이뤄나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거룩하게 살 수 있는 비결" 시리즈로 설교했으니까 시간 나는 대로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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