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하와에게 하신 말씀

조회 수 83 추천 수 0 2023.11.09 20:49:53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나를 다스릴 것이다

 

이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다른 성경번역본에선

 

네가 남편을 지배하려고 해도 남편이 너를 다스릴 것이다

 

남편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겠지만, 도리어 남편의 손아귀에 들리라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성경탐닉자

2023.11.09 22:30:06
*.23.152.191

아담의 타락 이후 인류가 시작되고 나서, 가정이나 교회 같은 공동체에서 '대표자'로서 남성을 선택하셨다는 걸로 저는 이해합니다. 물론 이 부분이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표자'로서 남성을 택했다는 것이죠.

 

이와 관련해서는 성경문답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한가요?' 부분을 검색하거나 찾아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도 하나 궁금한 것이, 목사님이 예전 적으신 것처럼 성경은 공동체 내에서 남성을 여성보다 '대표자'로서 두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해 저도 동감하는데 '아담의 타락 이전 순전한 에덴동산 시절에도' 아담이 하와보다도 대표자의 지위를 가졌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프리지아

2023.11.10 08:37:07
*.72.129.150

성경의 여성비하에 관한 주제는 이미 한번 다룬 주제입니다.

구약성경의 여성비하와 노예제도를 어떻게 봐야하는가요? (1) 

https://whyjesusonly.com/openboardok/53174

 

링크 첨부해드리니 참고하세요.

master

2023.11.10 09:34:38
*.115.238.98

성탐자님의 추가 질문에 대한 답변이 베들레헴님의 질문에도 답변이 됩니다. 아담의 타락 이전의 순전한 에덴동산 시절에도 아담은 당연히 하나님 앞에서 하와를 대신하는 대표자의 지위를 지녔습니다. 우선 하나님은 선악과 금령을 직접 아담에게 먼저 계시해주었고(창2:16), 하와를 그의 돕는 배필로 만들었고(2:18), 그래서 가정도 남자가 주도해서 이끌라고 명했습니다(2:24). 원칙적으로 가정을 꾸려가고 자녁 양육 등을 아버지가 영적인 대표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어 가야 하고, 아버지가 불신자이거나 안 계시면 엄마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그런 소명을 지닌 아담이 하와가 사탄의 꾐에 넘어가는 것을 미리 막지도 못했고, 아내가 과일을 먹고 나눠주자 덥썩 받아 먹었습니다.(창3:6) 그래서 막상 원죄의 발단은 이브인데도 성경은 하나님께 일차적 직접적 책임이 있는 대표자 아담(물론 사람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도 있지만)의 원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베들레헴님의 질문으로 돌아가면 이브가 하나님이 부여하신 돕는 배필의 직분을 자의로 위반하고 남편 아담을 죄에 빠드렸기에, 그 잘못에 대해서 원래 창조의 목적대로 남편에게 순복하라는 형벌을 내린 것입니다. 다른 성경번역본은 그런 의미를 조금 더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2:8-15가 바로 그 말씀을 바울이 풀어서 설명한 내용이므로 꼭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525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981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196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414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456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486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506
3932 마가복음 6:5의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의 의미? [1] 도넛 2023-11-29 52
3931 선지서, 예언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3] 낭여 2023-11-28 59
3930 성경의 고유명사를 현대식으로 바꾸지 않는 이유? [4] 성경탐닉자 2023-11-28 87
3929 사울(바울)의 피신과 교회의 평안, 성장? [1] 구원 2023-11-28 35
3928 믿음과 물세례, 믿음과 성령세례와의 관계? [5] 구원 2023-11-27 90
3927 사이버렉카들은 어떤 명목으로 심판을 받을까요? [4] 성경탐닉자 2023-11-26 135
3926 오순절 성령 강림 전 세례와 성령 강림 후 세례? [1] 구원 2023-11-23 65
3925 입다가 자신의 딸을 인신제물로 드린 부분에 대한 질문입니다. [2] 성경탐닉자 2023-11-23 95
3924 하나님의 사랑에 '특별한' 사랑과 '일반적인' 사랑이 따로 있나요? [3] 성경탐닉자 2023-11-22 128
3923 요한복음 21장 18~19절 해석? [1] 구원 2023-11-22 85
3922 재물과 부에 대해 좋은 영상과 요약글 올려봅니다 (잘잘법 노진준 목사님) 성경탐닉자 2023-11-21 96
3921 레위기는 어떤 의미로 읽어야 하나요? [3] 베들레햄 2023-11-19 119
3920 예수님도 사춘기가 있으셨을수 있나요 [3] 베들레햄 2023-11-19 128
3919 예수님 죽음은 일종의 제사 였나요 [2] 베들레햄 2023-11-19 72
3918 질문드려요(겸손) [2] 지디니슴 2023-11-17 119
3917 제가 하고 있는 복음 점검 과정이 올바른 지 궁금합니다. [4] 바오밥나무 2023-11-17 129
3916 상관이 없지만 두 가지 질문 드립니다. [3] 성경탐닉자 2023-11-17 79
3915 사람(속사람)은 어떻게 바뀔수 있을까요? [2] 12월 2023-11-16 108
3914 질문드려요(하늘의 선택?) [5] 지디니슴 2023-11-15 99
3913 목사님... 마음을 바꿀려도 해도 도저히 마음이 바뀌지가 않습니다 [1] CROSS 2023-11-15 90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