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이냐, 기적이냐?

조회 수 1034 추천 수 33 2007.09.30 07: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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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성이냐, 기적이냐? (요6:1-15)


로마 치하,정치적으로 압제 당하고, 경제적으로는 빈곤, 병고, 종교의 파벌,
형식적 신앙으로 일관된 시절에 예수님이 등장하셔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신
일로 백성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이적을 행하셨는데 문제는  이 표적들을 보면서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한 이적가로, 예수를 생활의 힘이 되는 선지자
이거나 큰 사회적 인물로만 주목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희망을 가
진 예수를 결국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예수에
대한 오해였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 중에 4복음서에 전부 기록되어 있는 5병2어의
기적을 기록한 내용입니다(마14:13-21 막6:30-44 눅9:10-17).예수님이 제자
에게 질문하시고 제자가  답변한 내용을 보면서  우리들이 살아가는 과정에
부딪히는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만나서 그 해결책에 대한 주님의 질문이 있
을 때 우리가 어떻게 답변하고 그 해결 방안을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가능성
을 찾을 것인가?  아니면 주님의 기적같은 일로써 해결되도록 바랄 것인가?
하는 문제를 상고하려 합니다.


1. 제자들은 과학적이었습니다

예수께로 몰려온 수많은 군중을 위해 주님께서 빌립에게 이르시기를,
5『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
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라고 물으셨
습니다. 그 때 빌립의 답은,
7『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
이 부족하리이다
』고 했습니다.

그 때 사람들이 대단히 많이 몰려왔는데, 같은 기록의 내용,
마 14:21『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고 했으니
여자와 함께 따라온 아이들을 다 합치면 수만명이 되리라 추산됩니다.

이 많은 사람들의 수효를 보고 제자 빌립은 주님의 질문에 매우 과학적이고
도 수리적으로 답변했습니다.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라고 대답
했는데 정확히 산출하기는 어렵지만 마20:2에 따르면 노동자의 하루 임금이
한 데나리온에 해당하기 때문에 약 200명의 노동자가 일한 일당을 지급해야
하는 것과 비슷한 계산입니다.

물론 빌립 뿐아니라  모든 제자들이 상황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은 매우 건
전하고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이해에 충실했습니다.그런데 이적을 계속 행하
시는 주님을 믿고 따른다는 제자로서 그런 정도의 답변을 하는 것은 부족합
니다.
물질적으로 부족한 것 뿐아니라 정신적으로 빈곤할때 하나님의 백성다운 해
결책은 무엇일까요? 인간은 한계를 느끼고  빌립이 7절에서 답한 것처럼 무
엇인가 모자라는 중에 인생은 늘 갈급합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지혜를 짜내어 인생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는  사람의 능력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 때 어떻게 처세하겠느냐 하는 문제는 종교적인 해결책이 아니고
는 어렵습니다.

다소 정신과 의사나 세상의 권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사람
의 기술과 권세와 문화적 힘으로도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현실적인 일에 몰두하고 방법을 찾지 말고 주님께 물어봐
야 합니다.
마 19:26『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
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세상의 과학은 매우 근시안적이어서 결국에는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아무리
많이 가져도 마음을 다 채울 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도 합니다.  사고방식이
니 뭐니 하는 것으로 인생의 영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우선 듣기
좋아 보여도 세상의 말에는 한계가 옵니다. 부족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계시된  말씀을 토대로 믿음을 가지고 의지하면 불가능한 것
이 가능하게 되고 하나님의 기적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렘 33: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
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사55:8-9『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
과 달라서, 9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
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들의 한계적인 수리
적 생각, 합리적이고 교양적이고 사회적인 것에서 문제를 다 해결 할 수 없
다는 것을 알고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시 하나님을 믿는 고백으로 모든 생각
을 주님께 의지하고 매우 합리적이기 보다 매우 종교적이기를 원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이상하게 세상사람보다  합리적이려고 하고 종교적인 색채가
없어지고 있습니다.기독교인이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세상의 처세를 따라 돈
과 명예를 위해 부정을 행하는 일도 나타나고 심판자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
신  자들이 형제간에 무슨 손해를 보기 싫어 세상 법정에 고소하고 하는 일
들은 모두 하나님을 믿는 행위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처세를 버리고 주님께 의지해야 할 줄 믿습니다.
주께서 몰려온  사람들을 위해 먹일 것을  질문하실 때 차라리 빌립의 답은,
주여 주께서 원하시면 이 모든 사람들을  먹이실 수 있나이다, 라고 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처세는 기적의 방법이었습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우리 신자들은 예수님을 이해하는 것이 때마다 달랐습니다.
개인의 환경과 시대의 가치관에 따라서 다르게 보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예
수님은 안 변하셨는데 사람들이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보는 것입니다. 우리
가 여기서 가장 큰 문제로 알아야  할 사실은 기독교는 말 그대로 종교이지
철학이나 삶의 지혜를 이야기하는 곳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신앙의 신비를 말하는  소리가 줄어들고 자꾸 삶의 방식을
사회적이고 인격에 너무 맞추어가려는 문화적인 소리를 하기 때문에 하나님
의 신비로운 인도하심을 받을 기회가 적습니다.
소위 시민교양에 대한 교육을 하는 장소로 변해가는 교회입니다. 복음을 전
하는 일도 세상 사람들에게 부드럽게 전하기  위한 교양적인 방법을 연구하
고 복음의 능력에 대한 믿음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훌러신학교 철학 교수이며  총장인 Richard Mouw 박사는 시민교양에
대한 교회 교육이 중요하고 예수천당 불신지옥 이런 식의 전도는 잘못된 것
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의 역사가 시대마다 환경마다 그 능력의
모습이 다르게 나타남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복음이 전달되는 과정은 그렇게 사회적이고 과학적이며 교양
적으로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진리가 세상을 만나러 가는 과정은 어
리석게 보이기도 하고  미련하게도 보이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한다면
잘 하는 것입니다.
고전 1:20『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
사가 어디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
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
』라고 일러준 성경을 기억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몰려온 현장에서 해는 져 가고 있고, 한데 이 많은 사람들에게
식사 제공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주님의 문제 제시는 제자들을 당혹스럽
게 한 것입니다.
그때,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한 아이가 내 놓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주님께 드리게 되었고 주님은 이것을 받으시고  축복하시어 거기 몰려온 모
든 이가 먹을 수 있는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11『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축사하심의 유카리스테오(eujcaristevw) 는 '감사의 표현을 하다'는 뜻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다는 의미입니다.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무슨
일에나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의지하고 부탁하고 기도하여 기적을 베푸
실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처세입니다.

삶을 상식으로 건전한 판단 가운데 살지만 때로는  불가능한 문제가 부딪히
면 우리는 반드시 신앙적 처세로 승리해야 합니다. 일상의 상식적 사회생활
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무슨 일에나 반듯하게 상식적인 사람이 되어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기독교의 삶의 처세는 상식으로 그칠 때는 몹
시 힘들어집니다.

우리가 왜 기도해야 합니까?
종교문화 행사가 아닙니다. 우리들의 역량  부족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기
적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죄의 짐과 현실의 어려움과 미래의 도전에 대
한 모든 일들을 위해 기도해서  하나님께 이 모든 것들을 아뢰며 은혜를 간
구하는 일입니다.

성도가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신앙적인 처세가 부족하다는 뜻입니다.아무
리 지식이 있고 환경이 있어 보여도 기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역사는 일
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빌 4:6『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주님께서는 메시아  역할을 감당하시기  위해 제자들을 찾으시기 전에 먼저
40일 금식기도를 하셨고, 늘 기도로 사시며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날 겟
세마네 동산에서는 피땀 흘려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상에서도 기도
로 운명을 맞으셨습니다.
히 5:7『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눅 22:44『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
는 피 방울같이 되더라


노아가 물심판을 대비하여 하나님이 지시하신 방주를 만드는 일이 신앙입니
다. 그것은 현실성도 과학적인 것도 모든 것들이 비판되는 행동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고향 친척을 떠나 갈 바를 알지도 못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만 따
라 집을 나선다는 것도 비상식적이고 어쩌면 반사회적이며 합리적이지 못합
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라고 했습니다.
야곱, 요셉, 모세, 다윗, 엘리야, 요나, 등등 신앙 인물들의 신앙행적은 모
두 하나님이 주시는 처세로 승리하였던 자들입니다.


3. 주님의 역사는 풍부하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는 처세는 빌립과 안드레가
말하는 내용처럼 항상 부족하지만 주님의 역사하심에는 풍성함이 있습니다.
11-12『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
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12 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
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빌립은 부족함을 말했지만 주께서는  원대로 나눠주시는 기적을 베푸셨습니
다. 기독교는 그렇습니다. 인격 배양으로 속죄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
교는 착하고 아름다운 생각을 한 사람들이 천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준비된 천국을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눅6:38『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
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부족한 곳에 주님을 모시고  주님께 무엇이라도  작은 정성이지만 믿음으로
바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잔칫집에서 물로 새
포도주를 만들어 손님들을 즐겁게 하시고 잔칫집을 축복하셨습니다.
죽은 자의 가정에 재생의기적을 베푸사 사회적으로 있을 수 없는 놀라운 기
쁨을 주셨습니다.기독교 역사에 수많은 기적의 역사로 연약한 자를 들어 써
서 기적의 사람으로 재창조하시는 일을 지금도 계속하십니다.

고전 1:27-28『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
럽게 하려 하시며,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그리고 주님은 모든 사람을 배불리 먹게  하신 후 남은 조각을 거두어 열두
바구니에 담게 하셨습니다. 유대 풍속에는 식사에 봉사하고 남은 음식을 그
봉사자들에게 주었다고 하는데 우리 한국에도 그와 같은 풍속이 있습니다.
조각을 함부로 버리거나 낭비하는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검소할 줄 알
아야 남에게 베풀 수 있습니다. 낭비스런 사람은 남에게 선을 베풀 수 없습
니다. 물건을 아낄 줄 아는 사람이 선을 베풀 줄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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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이버신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 nulse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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