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워하는 원수를 위해 기도해주면

 

  보통 어떤 식으로 기도 응답을 받게 되나요 ???

 

 

 

 


master

2022.11.03 03:45:25
*.115.238.222

우선 기도하는 자부터 원수를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야 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그런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그럼 일차적으로 자신의 마음의 상처 분노 저주부터 없어지고 주님을 닮은 긍휼한 마음으로 채워집니다. 그런 후에 원수도 하나님의 긍휼 없이는 살 수 없는 불쌍한 죄인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서 자기보다는 그 원수의 입장에서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원수란 자기에게 큰 죄나 잘못을 저지른 자입니다. 그럼 기도의 응답은 우선 그  원수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는 계기나 사건을 하나님이 마련해줍니다. 그래서 원수와 자신과의 사이가 이전과 달리 화목해지는 응답을 얻게 됩니다. 불신자라면 그 일을 계기로 주님을 소개하고 구원으로 인도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 이상적인 응답으로 결말되지 않아도 최소한 원수에게 당한 자신의 모든 현실적 피해나 억울한 일들을 하나님만의 방식으로 완전하게 다 갚아주고 풀어주십니다. 이는 원론적인 답변이며 개별적인 경우마다 더 오묘하고 신기하게 각 경우에 합당한 응답을 주십니다. 

CROSS

2022.11.03 04:07:50
*.202.205.236

 그렇지 못하다면 그런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  이게 원수를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달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는 말씀 이신가요 ???

 

   

master

2022.11.03 04:29:37
*.115.238.222

예 그렇습니다. 아무리 원수라도 그를 위해서 하는 기도라면 미워하는 마음을 갖고서 그럴 수는 없지 않습니까? 물론 처음에는 그러지 않고 원수에게 당한 일이 너무 억울하고 큰 피해를 보았기에 미워하는 마음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 때는 있는 그대로 하나님에게 털어 놓으시고 따져도 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신자가 원수까지 사랑하기를 원하시기에 그런 원망 내지 분노의 기도를 통해서도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지는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아니면 신자 본인이 그런 분노 저주가 잘못임을 스스로 깨닫고 혹은 처음 원망의 기도 후에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바꿔달라는 기도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리슨

2022.11.03 06:02:16
*.154.183.194

https://whyjesusonly.com/nehemiah/50265

 

(느4:4-5) 대적을 저주하는 기도를 해도 되는지요?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4:2b,3) 기도는 원칙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맞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그분의 뜻을 미리 알아서 그에 맞는 기도를 할 수는 거의 없습니다. 성경에 능통하면 그분의 속성과 인간세상을 다스리는 원리는 알지만 구체적인 현실문제에 적용해서 딱 부러지게 분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각자가 처한 형편에 따라서 마음이 가는 대로 기도하면 됩니다. 야고보 사도도 정욕으로 구하지 말라고 말하기 전에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한 까닭이라고 전제했습니다. 신자는 언제 어디서든 있는 모습 그대로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엎드려야 하고 또 무엇이든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7:7,8) 예수님은 구하는 것마다 주신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고, 찾는 이가 찾아낼 것이고, 두드리는 이에게 열린다고 합니다. 기도로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정하기 전에 꾸준히 기도하는 자부터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기도자가 되면 차츰 자기 정욕으로 구하는 것인지 아닌지 분별할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시편 기도들을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대적을 심판해 달라는 기도는 물론 심지어 하나님께 원망 불평을 터트리는 기도도 많습니다.

날마다순종

2022.11.03 16:54:16
*.14.99.253

크로스님 안녕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혹 도움이 될까 싶어 댓글을 남깁니다.

 

미워하는 마음이 들때 먼저 상기해 보세요. 주님께서 나같은 천하의 악한 죄인도 용서해 주셨습니다. 내가 미워하는 그도 주님의 십자가 앞에 진정으로 회개하면 주님은 용서해 주십니다. 현재 지금 그가 불신자일지라도 주님께 택함을 받은 우리와 같은 형제일 수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함께하시며 보호 인도하시는 형제를 미워하고 정죄한다면 하나님을 정죄하는 너무나 큰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조금은 다른 맥락이지만 천사장 미가엘 조차 모세의 시신을 두고 사탄과 다툴때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심판과 정죄를 비롯한 모든 것은 주님께 맡기고 우리는 주님의 제자로서 그저 주님의 말씀에 충실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가 아니더라도 신자인 우리는 원수뿐 아니라 모든 불신자들 역시 함부러 정죄하면 안됩니다. 

우리도 그들과 다를바 없는 죄인이며 그저 먼저 주님께 용서를 받은 것이 다를뿐 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자로써 주님께서 주신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사모하며 지켜야 합니다. 주님께서 몸소 본을 보이신 그대로 우리도 따라야 합니다. 원수된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어야 주님께서도 저희를 보고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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