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어느 목사님의 설교내용 중 제가 좀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그 목사님의 설교 말씀 중,
1. 교회를 나오지 않고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으니 꼭 교회는 나와야 한다.
2. 미국에 가려면 미국 대사관에 들러 비자를 받아야 미국에 갈 수 있듯이, 천국에 가려면 반드시 교회를 거쳐야 한다. 대사관에 가면 대사가 있듯이 교회에는 목사가 있다.

이 두 부분에서,

1번은 "교회에 나오지 않고는" -> "예수님을 믿지 않고는" 이렇게 고쳐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고요,
2번은 자칫하면 종교개혁 이전의 천국행 티켓 판매를 연상케 하는 대목입니다.

그 목사님 입장에서는 교회에 꼭 나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비유를 든것 같은데 듣는 저로서는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목사님께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유상

2006.07.28 18:44:14
*.170.40.27

정순태 님 또 열받으시겠네. 김형주 님께서 제대로 알고 계신 겁니다.

정순태

2006.07.29 01:13:16
*.75.152.46

김유상 형제님께서는 저를 아주 열심당원 쯤으로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김형주 형제님께서 말씀하신 목사님은 말씀을 담을 용량이 커피잔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목사=대사=모세=?'으로 발전되는 인식인데, 이거 의외로 많은 목회자들이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인식을 지닌 목사님께 이러쿵 저러쿵 설득 해 봐야, 그분들 용량을 초과하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커피잔은 커피잔 이상의 물을 수용할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더 부어도 넘칠 뿐입니다.
이런 경우, 그냥 넘어가는 것이 유일한 방책일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은 목사님께서 하실 것이기에
저는 간단한 코멘트 정로로 만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박 목사님의 드럼통 같은 답변을 읽게 될 것입니다.....^^


김형주

2006.07.29 09:57:03
*.173.42.18

정순태님, 제가 목사님을 설득하거나 할 그런 의도나 입장은 전혀 아니구요. 목사님들이 설교하실때 사용하시는 일종의 skill 인지 아니면 진짜 잘못된 비유인지를 알고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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