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이성호 선교사님 기도제목

조회 수 432 추천 수 0 2015.05.17 10:36:17

케냐 이성호 선교사님 기도제목

 

케냐 선교 동역자님들께!

 

이곳 케냐는 계속되는 폭우로 마을이 침수가 되는가 하면 인명피해와 재난피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엘리뇨 현상때문에 건기에는 빠짝마른 기후가 계속되다가 우기가 되면 감당할 수 없는 폭우로 여러면에서 피해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가 오니 먼지가 덜나고, 잔디가 푸릇푸릇해져서 좋지만 한 편으로는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생겨나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케냐 상황

 

지난 42일 나이로비에서 약 3시간 거리인 가리사지역에서 알샤바브 이슬람 무장단체의 가리사대학 테러 사건으로 147명의 무고한 학생들이 무참하게 학살당하고 4명의 테러리스트들이 현장에서 사살되었습니다. 그외에서 많은 부상자들을 내고 실종자들은 아직도 신원히 확인이 안되 가족들을 애타게 만들었습니다. 수시로 나이로비를 공격하겠다고 경고를 하기도 하면서 현지인들을 긴장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515일 금요일에는 저희 학교 학생들이 케냐 안전을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는 금식기도를 하였고, 매주 월요일 아침 현지 스태프들 기도모임때마다 케냐 안전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터는 몸바사 항구도시에서 콜레라가 발생하여 조그만 간이 음식점들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나이로비 지역의 최대 슬럼가인 키베라 지역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여 현재 8명이 죽고 100여명이 격리 수용중에 있습니다. 환자들은 빈민지역인 쾅과레와 킬렐레슈와 지역으로 번져나가며 전염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애를 쓰지만 물과 음식을 통해서 전염된다고 하여 생식을 금하고 끓여 먹어야 한다고 주의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은 병원들도 여러개가 있고 간이 의료 시설들이 있지만 전염병이 생기면 일반인들은 쉽게 치료 받기가 어렵습니다.

 

가족상황

 

저희 막내 지원 (Caleb)이가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을 하고 미국에 있는 Belmont University 로 공부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챤 사립학교라 등록금이 비싸서 걱정하며 기도했는데 전체 액수의 반을 학교에서 장학금으로 주어서 많은 부담을 줄였습니다. 여전히 남은 반을 융자와 여러가지 방법으로 지불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많은 부담을 줄여서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그간 기도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희 막내 지원이의 새로운 대학생활 정착하는 일과, 그간 저희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서 후원해주신 파송교회, 후원교회들, 그리고 후원자들에게 그간 저희 케냐사역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신일들을 보고하고 함께 은혜를 나누는 일들, 그리고 저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후원자들을 확장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위해서 저희 가족이 63일부터 미국에 방문하려고 합니다. 저는 7월 마지막주에 이곳 케냐의 학교가 새학기를 시작하는 관계로 720일정도에 돌아올 예정이고, 저의 아내는 막내 학교에 기숙사에 정착을 시켜주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있다고 케냐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학교에서의 사역

 

저는 이번학기에도 2과목을 가르치면서 여러가지 학교일로 분주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힘주시고 은혜를 풍성하게 주셔서 학생들에게 준비한 내용들을 충분히 잘 전달할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학기다 거의 다 마쳐가며 학생들의 마지막 평가과정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학교일로 눈코뜰새 없이 바빠 한 학기가 언제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간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제 학교 커리큘럼도 많이 정리가 되어가고 있고 학교도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중순에는 일주일동안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맥을 잇고 계신 윌리엄 맥클레오드 (William Macleod) 목사님께서 오셔서 구원론에 대해서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적용까지 연결하시면서 집중강의로 가르쳐 주셔서 학생들이 얼마나 정리가 잘 되었는지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3월 둘째주 부터 학교에서 약 3시간 떨어진 곳인 나록(Narok)지역에 신학과 분교(Pastoral extension)가 설립되었습니다. 그 곳에 방여 새로운 개교 예배에 참석하여 그 곳 학생들과 만나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금은 약 26명의 학생들이 첫번째 집중강의 1주일 코스를 마치고 다음 코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사이 부족의 중요한 마을인데 이곳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든든히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분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에 몇 주전에 쏟아진 폭우로 이 지역이 침수되는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았지만 현지 사역 책임자의 말로는 약 100여명이 사망하고, 많은 차들과 트럭들 그리고 가축들이 홍수에 휩쓸려 떠내려 갔다고 합니다. 저희 분교 학생들은 인명피해가 없다고 합니다.

 

과정을 다 마치고 자신들의 고향으로 복귀한 학생들 중에서 압둡 할카노(ABDUB HALKANO)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이 학생은 이슬람인이었지만 예수님을 영접하고 기독교인이 된뒤 저희 학교에서 4년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앞두고 고향으로 복귀하였습니다. 그가 사는 마을은 기독교의 인구가 아주 미미하고 이슬람의 인구가 많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가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복음이 뿌리내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주 (510)에는 저희 학생회장이며 저희 반 학생인 Charles Muwai 목사님이 시무하는 Vision Church 에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지방에 위치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이 목사님께서 14년동안을 섬기신 교회입니다. 교회가 제자훈련 시스템을 갖춰가며 예수님의 제자를 키우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역사회와 케냐 국가에 복음을 확장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두 교회를 제자훈련 모델교회 (무시미목사님, 카란자목사님)로 정착하도록 도우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도자들을 훈련시키는 과정에 있지만, 지도자들을 훈련시키려고하고 있습니다. 잘 도울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저희 케냐 사역을 위해서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사역에 동참해 주시는 여러 동역자님들에게 정말 케냐 정부와 이땅의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깨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20155 16

케냐에서 이성호, 운규, 혜원, 지원 가족 드립니다.

 

 

기도제목

 

1. 가족을 위한 기도

 

- 케냐의 테러 위협, 폭우로 인한 피해, 콜레라 발생이 중단되고 안정을 찾도록

-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 막내 이지원 (Caleb)이 새로운 대학생활에 부모의품을 떠나 예수님을 의지하며 스스로 살아 나갈 수 있도록

- 큰 아이 이상원 (Joshua)이 대학 마지막 학년을 잘 마치고 진로를 잘 결정하도록

-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몸으로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2. 학교사역을 위한 기도

 

- 종합대학 인가를 위한 절차에 필요한 서류들과 캠퍼스를 위한 적절한 땅이 잘 준비되도록

- 학교의 재정적인 필요를 더 채워주셔서 운영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 최우용 교수님 가정의 후원 교회들과 후원자들의 확장을 위해서

- 졸업생들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현지 지역사회에서 영향력있는 삶을 살고 사역하도록

- 두개의 제자훈련 모델교회가 (무시미 목사님, 카란자 목사님) 제자훈련 성장시스템이 잘 정착되어 지도자들을 양성하여 세상에 배출할 수 있도록

 

3. 현지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

 

- 무시미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있는 몸바사 지역에 180여명 학생들이 있는 브라잇 엔젤스 초등학교 건축이 잘 진행되고, 그 곳 어린 학생들을 통해 이슬람지역이 그 마을이 복음화 되도록

- 메루지역에 분교에서 목회자 연장교육 프로그램에20여명의 학생들이 성경을 잘 배우도록 현지 책임자인 은제루 선교사님을 위해서

- 이시올로 지역의 사무엘 살라드 디바소 목사의 영적인 싸움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승리가 있도록

- 압둡 할카노의 이슬람지역에서의 복음 전파사역에 영적인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서

- 새롭게 시작된 나록지역의 26명의 학생들이 기독교 세계관 훈련을 잘받고 지역사회를 개발하고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master

2015.05.17 10:39:00
*.63.152.149

제가 개인적으로 기도로 후원하는 선교사님들이 몇분 계십니다.

그 동안에는 회원님과 방문자님들께 부담을 드리지 않으려고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선교 현장의 소식을 접함으로써 우리의 신앙을 재점검 헌신토록하며

우리 모두 생각나는 대로 기도해드리고자 함께 나눕니다. 샬롬!

사라의 웃음

2015.05.17 15:56:32
*.109.86.5

그 곳 상황이 그렇게나 험한 줄 몰랐습니다.

그런 곳에서 귀한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을 뵐 때 마다 너무 편하다 못해 게으르기 그지없는 저임을 보게 됩니다.

생각나는 대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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