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골프와 신앙(1)

조회 수 997 추천 수 87 2010.12.11 14:58:43

[들어가면서]
허리 통증 때문에 골프를 중단한지 1년 반이 되어가는 지금도 주위 분들을 만날 때마다 심심치 않게 오르내리는 주제가 골프입니다. 그 골프 이야기를 빗대어 저는 신앙 이야기로 돌리곤 합니다만.. 그러고보니 골프와 신앙이 여러 면에서 닮은 꼴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나름대로의 제 골프 철학과 신앙을 연결하여 5부작을 구상했습니다. 주위의 고수들에 비하면 제가 골프 이야기를 꺼내기가 조금 부끄럽지만, 늘어가는 크리스찬 골프인들을 위한 신앙의 화두로 삼을 만한 내용을 위주로 편집해 보았습니다.(3부 이후는 상황을 봐서 본격적 시즌온이 되는 내년 봄에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이 모든 크리스찬 골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예다 식구 중에 골퍼가 실제 있으신던가요?? 암튼 쉬어 가세요.. 아~쟈.. 나이스 샷!



[목차]
1부, 하늘과 땅의 차이 만큼
1강: 상체와 하체의 차이각을 최대화하라

2부,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자
2강: 작은 근육을 버릴 때만이 큰 근육을 쓸 수 있다

3부, 생명의 네페쉬
3강: 호흡을 실어 쳐라

4부, 경건에 이르는 연습
4강: 연습장에는 스코어 카드를 가지고 가라

5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5강: 이미지 스윙을 하라




[골프와 신앙] 1부, 하늘과 땅의 차이 만큼
제 1강: 상체와 하체의 차이각을 최대화하라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이 골프도 과학적 스포츠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골프를 두뇌 스포츠라고 칭하기도 한다. 골프의 과학 중 중요한 이론이 물리적 운동역학 이론이다. 골프는 원심력을 이용한 원운동을 기반으로 한다. 실에 추를 달아 손으로 돌려보자. 윙윙 하는 소리와 함께 추는 원심력의 원운동을 한다. 실이 클럽이라고 한다면, 추는 클럽헤드이다. 그런데 골프는 실에 달린 추 돌리기보다는 한 단계 더 복잡하다. 실에 달린 추의 원운동은 손이라는 하나의 중심축이지만, 실제 골프 클럽의 원운동은 중심축이 하나 더 있다. 즉, 첫번째 중심축인 손(그립)에 이어서 어깨라는 두번째 중심축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골프는 원심력을 이용한 원운동이되,그립과 어깨의 두 중심축으로 돌아가는 원운동이다. 시골 타작 마당에서의 도리깨질하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제 1강은 두번째 중심축인 어깨에 대한 것이고, 제 2강은 첫번째 중심축인 그립에 대한 것이라고 보면 좋겠다. 1강을 어깨의 중심축으로 먼저 정한 것은 그만큼 어깨가 더 중요하다고 보면 된다.이제 단순히 어깨를 중심축으로 한 클럽의 원운동을 상상해 보자. 이 원운동의 파워가 원의 지름과 스피드에 비례함은 운동역학의 기본이다. 원지름은 사람의 체격 조건에 따라 다르고, 이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클럽을 길게 하든지, 스윙 플레인을 바꾸는 수 밖에 없으므로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파워는 원심력이 주는 힘에 정비례한다.

원심력의 파워는 무엇으로 생길까? 먼저 파워라고 하니까, 무슨 파워인지 정의가 필요하겠다. 힘주어서 세게 치면 파워가 생길까? 골프의 파워는 골프공을 정확하게, 그리고 멀리 나가게 하는 힘이다. 즉, 클럽 헤드가 공을 맞추는 순간의 파워인 것이다. 이것을 통상 클럽헤드 스피드라고 한다. 그러니까 클럽헤드의 스피드가 최대화되기 위한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는 아마도 수천 가지는 되겠지만, 운동역학의 관점에서 보면 결국 상체의 비틀림이 뭐니뭐니해도 가장 핵심일 것이다. 압박되어 있던 용수철이 풀어질 때 튀어오르는 힘과 같이, 상체의 비틀림이 한 순간에 풀어지면서 그 힘이 클럽헤드를 통하여 공에 전달될 때 폭발적인 힘이 생긴다. 그러기에 상체의 비틀림을 많게 하기 위해, 어깨 턴을 최대화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상체의 비틀림만 좋으면 되는 것일까? 똑같이 어깨 턴을 최대로 돌렸다고 해서 파워가 커지는 것일까? 여기에 보이지 않는 맹점이 있다. 실제 물리학적 비틀림은 상체와 하체의 차이각에 있는 것이다. 용수철의 원리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왜 차이각이 파워가 되는지 명확해질 것이다. 웬간한 아마츄어들도 얼마든지 연습하여 어깨 턴을 90도 이상 최대화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비틀림의 파워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그의 하체도 같이 그만큼 따라 돌기 때문이다. 알기쉽게 상체인 어깨와 하체인 히프의 돌림 각도를 통해 계산해 보자. 똑같이 어깨 턴이 90도인 100개 골퍼와 프로 골퍼의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이들의 히프 턴의 각도 차이는 엄청나다. 100개 골퍼가 평균 75도라면, 프로는 40도 정도 되지 않을까? 이제 상체와 하체의 차이각을 구할 수 있다. 100개 골퍼는 15도, 프로는 50도! 이것이 비틀림의 파워인 것이다. 언젠가 들은 기억으로는, 타이거 우즈의 경우 어깨 턴이 120도, 히프 턴이 30도 정도- 따라서 그의 비틀림 파워각은 90도인 셈이다. 이 90도의 차이각이 그야말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파워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골프를 하체 운동이라고 한다. 왜 하체 운동인가? 어깨를 최대로 돌리는 상체 운동보다, 다리와 힙을 최대로 끝까지 받쳐주는(돌리지 않는) 하체 운동이 훨씬 어렵고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실제 골프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상체가 발달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하체가 견고한 사람이다. 특히, 박세리 선수와 같이 허벅지 근육이 단단하게 단련된 사람은 하체를 그다지 돌리지 않고서도 상체를 최대한 돌릴 수 있게 된다. 상체와 하체의 차이각을 최대화하라!그러면 비틀림의 파워가 나올 것이다.
*

신앙의 세계도 그 원리가 비슷하다. 골프가 상체와 하체의 차이(비틀림)를 인식함으로 출발한다고 한다면, 신앙은 하늘과 땅의 차이를 자각함으로 시작된다. 즉, 하나님과 인간(나)의 차이를 깨달음이다. 신앙의 파워는 두 가지다. 먼저 땅에 속한 ‘나’를 아는 것이고, 이어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 하늘과 땅의 차이를 아는 만큼, 내 신앙의 파워도 커가는 것이다.

첫째,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내 형편과 처지가 어떠한지를 정확히 알면 알수록 내 믿음의 깊이는 더 성숙해 간다. 믿음의 첫 출발점은 내가 죄인임을 자각하는 것이다. 죄인이되,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철저한 무능력자임을 뼛속깊이 깨닫는 것이다. 내가 가진 나의 그 무엇으로도 내 죄를 해결할 수 없음을 절실히 아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절망이 극에 달하는 것이다. 그래서,종국적으로는 바울과 같이 ‘내가 죄인 중의 괴수’라는 고백이 절로 나오는 것이다. 땅에 속한 가치는 배설물과 같음을 깨닫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이 하신 일은 무엇인지, 그 분의 경륜과 나를 향한 계획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하나님은 죄인된 나에게 한 길을 보여 주셨다. 아니, 그분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제시해 주셨다. 당신께서 친히 이 땅에 내려 오셔서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나를 위한 구원의 사역을 친히 감당하셨다. 아,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알아가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그분을 아는 만큼 내 신앙의 파워는 커져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골3:1-5)

신앙의 원리는 하늘과 땅의 차이를 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고, ‘위의 것’을 더욱 더 추구하는 것이다. 땅의 것과 하늘의 것- 그 차이를 아는 만큼 나의 신앙도 성숙해 갈 것이다. 생명과 죽음의 차이만큼.. 하늘과 땅의 차이 만큼..





[골프와 신앙] 2부,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자
제 2강: 작은 근육을 버릴 때만이 큰 근육을 쓸 수 있다


골프 이야기 전에 우리 몸의 근육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자. 우리 몸 안에 있는 근육의 수는 대략 640개 정도 된다고 한다. 대부분이 작고 섬세한 근육들이다. 그러면 큰 근육은 몇 개이고 무엇일까? 웨이브 6기 때의 내 경험적 배움에 의하면, 우리 몸은 6개의 대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두박근(Bicep), 삼두박근(Tricep), 어깨(Shoulder) 근육, 가슴(Chest) 근육, 복근(Abdomen), 허벅지 근육(Leg)으로 구성된 6대근육이다. 롬폭 훈련소에 있는 조폭(?)들은 이 6대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각각의 근육에 대해서 매일 두세 시간을 투자한다. 그러니까 주일은 쉬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돌아가면서 근육운동을 하는 셈이다. 나도 처음엔 뭣도 모르고 그대로 따라서 했다가, 삼두박근 근육이 어느날 파괴되는 쓰라린 경험을 했었다.ㅠ 재미있는 것은 이들 대근육이 모두 ‘몸통’에 가까운 근육들이라는 것이다. 즉, 몸의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근육은 작아지게 되는 것이다.

골프도 몸의 근육을 최대한 써야하는 운동이다. 그러니까 논리적으로도, 작은 근육보다는 큰 근육을 써야 더 파워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큰 근육을 쓸 수 있을까? 큰 근육 중에서도 어떤 근육을 써야 더 많은 파워가 나오는 것일까?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상대적으로 쉽다. 해답은 6대근육 전부이다.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어야 한다. 복근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3부(호흡편)에서 좀더 상세히 설명하도록 하자. 제일 중요한 근육이 무엇인지 굳이 따지자고 한다면, 다리 근육 즉 허벅지라고 할 수 있겠다. 골프는 하체 운동이라고 했다. 왜 허벅지 근육이 중요한지, 1부를 읽어보신 분들은 공감할 것이다. 다리 근육은 사실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의 두 부분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그런데 발과 무릎 사이의 종아리는 대근육이 아니다. 따로 단련할 필요도, 신경을 쓸 필요도 없는 소근육이다. 짧은 시간의 투자로 비거리 향상을 원한다면, 허벅지 강화 훈련을 단연 권하고 싶다. 헬쓰장에 있는 근육 운동기구 중 ‘레그’(Leg)라고 표시되어 있는 기구들을 집중적으로 이용한다면, 한 달 후에 비거리가 달라진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허벅지 둘레가 길어지면 길어 질수록, 골프의 비거리는 향상될 것이다.

이제 첫번째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2부의 주제이기도 하다. 어떻게 해야 큰 근육을 잘 쓸 수 있을까? 내가 제시하는 해답은 2강의 제목과 같다. “작은 근육을 버릴 때만이 큰 근육을 쓸 수 있다”. 무슨 뜻일까? 이를 이해하자면, 1부에서 언급한 두 개의 중심축에서 시작해야 하겠다. 골프의 원운동은 두 개의 중심축으로 구성되는데, 첫번째가 손(그립)이고 두번째가 어깨라고 했다. 첫번째 중심축인 손은 클럽을 잡고 있는 그립이다. 가만 생각해 보자. 중심축인 손에 힘을 준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손가락, 손아귀, 손목과 손목 위의 팔뚝은 모두 작은 근육들이다. 손에 힘을 줌으로 이들 작은 근육이 경직되며 온 몸을 지배하게 된다. 파워는 커녕 원운동 자체도 힘들게 된다. 결과적으로 보면, 손이라는 작은 근육이 대뇌를 지배하여 대근육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몸은 신비할 정도로 정교하다. 작은 근육에 힘을 주게 되면, 큰 근육은 사용조차 해볼 수가 없는 것이다.

거꾸로 큰 근육에 힘을 주면 되지 않을까? 이것이 말처럼 쉽게 되는지 실습해 보시기 바란다. 6대근육에 힘을 준다고 생각하고 노력해도, 실제로는 다른 작은 근육들이 먼저 경직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이상하리만치, 6대근육은 다른 작은 근육이 쓰여지지 않을 때에만 작동한다고 보면 틀림없다. 즉, 큰 근육은 작은 근육을 ‘버릴’ 때에만이 쓸 수 있다. 버린다는 말에 착오가 없어야 하겠다. 작은 근육을 버린다는 것은 그것에 대해 연연하거나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수들은 주로 공을 힘껏 때려 멀리 보내겠다는 자세로 일관한다. 힘껏 때리겠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내 몸은 자동적으로 손(그립)에 힘을 바짝 주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러기에 스윙 할 때, 파워에 대한 욕심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차라리 6대근육 중 하나에 매달려보라. 일례로 어깨나 가슴을 생각하고 스윙을 한다면 결과는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혹시 당신의 가장 잘 맞았던 샷을 기억하는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또는 어떤 식으로 샷을 했는지 기억나는가? 그 장면은 기억나더라도 어떻게 그 샷이 나왔는지는 잘 모를 것이다. 왜냐면 굿샷은 ‘생각’없이 칠 때만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없이, 힘들이지 않고, 욕심이 없이 그저 툭 쳤는데 공은 빨랫줄같이 퓽, 하고 튀어나간다. 심지어 공을 맞췄다는 필링도 없다. 그렇지만 공이 스쳐간 그 손맛은 최고였다. 무욕의 타법, 무념무상의 일타이다. 이것이 바로 작은 근육을 버린다는 의미이다. 반대급부로 얘기하자면, 모든 굿샷은 대근육을 사용함으로 나오는 것이다. 작은 근육을 버리라, 그러면 큰 근육들이 당신을 위하여 움직여 줄 것이다.
*

신앙의 원리도 마찬가지이다. 작은 근육에 연연하면 큰 근육을 사용할 수 없듯이, 신앙의 패러다임도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끊임없이 옮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신앙의 세계에서 작은 것은 무엇이고, 큰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성경은 작은 것을 이전 것, 옛 사람 또는 육신이라고 하고, 큰 것을 새 것, 새 사람 또는 영이라고 표현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5:27)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4:22-24)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롬8:5-6)

신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이전 것을 지나 보내고 새 것을 바라보는 것이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 것이며, 육신의 일을 버리고 영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이 모든 일을 이미 완벽하게 십자가에서 이루신 주님을 받아 들이고 믿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내 안에 계신 주님께서 이를 가능하게 하시는 것이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 골프에서 작은 근육을 버리듯이, 나도 끊임없이 옛사람을 버려야 하겠다. 육신의 생각을 끊임없이 내려 놓아야 하겠다.

골프에서 6대근육이 있다면, 신앙의 세계에는 6대갑주가 있다. 바울 사도는 이를 하나님의 전신갑주라고 칭했다.(엡6:13)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말씀)이다. 이를 조금 더 분석해 보면, 기초 장비(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와 보호 무기(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와 공격 무기(성령의 검- 말씀)로 나눌 수 있겠다. 6대근육이 골고루 중요하듯이, 6대갑주의 어느 것 하나 부족하거나 모자람이 없어야 한다. 6대갑주를 잘 사용하는 자만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5:16,22)

그렇다. 나는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다. 그래서 이제는 육신을 좇지않고 영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믿음의 방패와 말씀의 검을 차자. 작은 근육은 이제 물러갈찌어다!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자! 오직 성령님의 힘으로..

홍성림

2010.12.15 08:45:16
*.223.96.197

언제나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복음을 향해 달려가시는 집사님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 또 감사합니다.
우리가 다시 팔라우 선교를 하게 된것은 집사님의 기도 덕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게 된 것도..
1년동안 내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껴요.. 감사의 마음을.용서의 마음을.가지게 되었지요.
어제 에스더가 그러더군요. 세상과 벗하면 하나님과 가까워 질 수 없다고..
두 딸들에게 많이 배웁니다..
식사 고맙고 ,반갑고 기뻤습니다.요즘이 저는 제일 평안하고 행복하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글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세요. bye!!

정순태

2010.12.19 14:24:02
*.216.63.190

골프의 원리를 그립과 어께 중심의 원운동으로 정의하신 명쾌한 분석에 감탄했습니다!
실력은 형편없어도 옳으신 말씀이라 것은 조금 알 듯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신앙에까지 연계시키는 지혜에는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1강 : 상체와 하체의 꼬임각(비틀림각)이 곧 하늘(Q)과 땅(나)의 차이라는 비유와
2강 : 큰 근육을 잘 쓰려면 작은 근육을 포기해야 한다는 설명 모두 탁월합니다!

그런데, 분명 알아는 듣겠는데
필드에 나가면 몽땅 까먹고 헤매는 모습도
교회에서는 늘 더 달라고 칭얼대기만 하는 모습도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늘 부끄러움 속에서 살아가는가 봅니다. ㅠㅠ

나머지 강의도 얼른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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