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나님, 내가 ‘한마음’을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패러다임이 주님의 용광로 안에서 속속들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이것이 주님께서 내게 주신 ‘한마음’의 요체였습니다.

틀림에서 다름으로,
주님과 나의 다름, 이웃과 나의 다름을 더 알아 가겠습니다.
원칙에서 사랑으로,
원칙을 따지기 보다는 사랑의 줄로 감싸기 원합니다.

상대에서 절대로,
유일한 나의 가치이신 절대적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초과에서 초월로,
초과를 뛰어넘는 초월의 주님을 깨달아 가기 원합니다.

결과에서 동기로,
일의 결과를 보기 보다는 마음의 동기를 먼저 찾겠습니다.
외면에서 내면으로,
나와 이웃의 겉모습을 보지 않고 진실의 내면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소유에서 비소유로,
주님이 주신 소유를 내 것으로 집착하지 않겠습니다.
풍부에서 충족으로,
외적 풍부에 개의치 않고 내적 충족에 이르기 원합니다.

지식에서 지혜로,
세상의 지식보다는 말씀의 지혜를 추구하겠습니다.
판단에서 분별로,
판단하기 보다는 분별하기 원합니다.

비교에서 함께함으로,
이웃과 비교, 경쟁하지 않고 그냥 더불어 살아 가겠습니다.
독립에서 동행으로,
나홀로 서기 보다는 주님과 손에 손잡고 동행하기 원합니다.

평안에서 평강으로,
육신적 평안에 머무르지 않고 주님의 평강 안에 거하겠습니다.
경외에서 사귐으로,
주님을 경외함을 넘어 사랑의 참사귐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강함에서 약함으로,
나의 강함을 버리고 연약함을 자랑하겠습니다.
높음에서 낮음으로,
높은 데 처하지 않고 낮은 데로 임하기 원합니다.

기적에서 복음으로,
기적을 추구하기 보다는 십자가 복음을 더 갈구하고 전하겠습니다.
의문(儀文)에서 말씀으로,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역동적 레에마의 말씀을 만나기 원합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머리에서 가슴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꾸밈에서 진실로,
가식의 꾸밈을 내려놓고 주님과 이웃 앞에 진실만을 내어놓기 원합니다.

행복에서 축복으로,
물리적 심리적 행복을 넘어 주님 주신 축복 2.0을 누리고 나누겠습니다.
성장에서 성숙으로,
성장을 넘어 일치를 향한 성숙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오, 주 하나님!
두 마음에서 한 마음으로,
방심(放心)에서 중심(中心)으로,
육(肉)에서 영(靈)으로,
아, 바라봄의 마음으로..
아, 일치의 마음으로..
아, 나눔의 마음으로..
오, 주 하나님!
나의 마음에서 주님의 마음으로...
그렇게 나아가게 하옵소서.
그렇게 ‘한마음’을 내게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원의숙

2010.07.03 00:25:42
*.235.221.149

기도문을 읽으며 제 마음과 영이 참 기쁘고 밝아짐을 느꼈습니다.
말씀묵상을 통하여 날마다 저를 새롭게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깨닫게 하시는 지혜의 비밀을
기도문에서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는 자에게 '즐거움의 기름'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연합되는 기쁨을 누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선우

2010.07.03 08:45:15
*.222.242.101

원집사님, 감사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자'의 기쁨도 주시니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어제 아침기도를 마치고 끓어오르는 마음을 억제할 수 없어 이 기도문을 작성하였습니다.
2006년 웨이브6기 말씀 체험 이후에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제게 주신 주님의 멧시지를 여기에 담았습니다.
이것이 제게 있어서는 웨이브7기 한마음 체험이었습니다.
주님의 용광로 속에 저를 담가 제 예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원하시는 '축복의 질그릇'으로 제가 빚어지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얘기하면 제가 나중에 간증할 것이 없어지니까, 이번엔 여기까지..^^ 샬롬~

정순태

2010.07.04 07:40:36
*.75.152.229

이선우 형제님!
보고서도 잘 쓰시고
간증글도 잘 쓰시고
시도 잘 쓰시고
아니, 잘 쓰신다기보다 바르게 쓰신다는 게 맞겠군요.
암튼, 항상 잘 읽고 감사한 마음으로 나갑니다.

원 자매님!
잘 계시지요?
조이도요?

이선우

2010.07.04 16:17:42
*.222.242.101

연대장님, 츙성 & 방패 & 필승!! (뭐또 없나?^^)
칭찬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도 몰랐는데 요즘 주위에서 글쓰는 재주가 있다고 얘기들을..ㅋㅋ
말씀하셨듯이, 중요한 것은 글 잘 쓰는 것이 아니고 바르게 쓰는 것이라고 적극 동감합니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돌아와 제목을 바꾸고 내용을 일부 가감하였습니다. 이 기도문은 앞에서 밝힌 대로, 지난 3년반 동안의 제 영혼의 고백록과도 같은 것입니다. 동시에, 제 웨이브7기 한마음 체험에 대한 요약판이라고 보셔도 무방하기 때문에, 나중에 간증문을 쓰더라도 이 내용을 2부 간증에 대한 1부의 도입으로 삼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게으른 편이라, 좀 편해 볼려고..ㅎㅎ) 미리 읽으신 분들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김유상

2010.07.06 18:04:30
*.170.40.25

아멘, 아멘!

하람맘

2010.07.19 10:06:24
*.163.11.237

아멘... 이 기도문을 보면서 (전에 글에서도 그랬지만) 박목사님의 냄새가 납니다. ㅋㅋ 무슨 이야기냐구요... 목사님의 평소 인품 - 추구하시는 모습 ? 뭔지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제가 느끼는 목사님의 어떤 향기, 말씀에서 강조하시는 무엇 ? 뭐 이런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두분께서 많이 닮아있어서 이곳에 왕팬이 되셨나 봅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말하면 주님을 닮으면 다 그렇게 된다고들 손사래를 치시겠지만요 ^^

이선우

2010.07.19 21:34:42
*.222.242.101

하람맘님,
동감.. 드디어 제 비리를 아셨군요.ㅋㅋ
사실이지 베낄려고 한 건 아닌데, 나중에 쓰고나서 보면 점점 박목사님의 글투를 닮아가는 경향이..
또한 내용도 제 영적 스승인 목사님의 강조점이 자연스레 배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스승에 그 제자!
(그런데, 정작 스승님은 아직 제자 삼았다 얘기조차 않으시니..큭 ^___^)

하람맘

2010.07.23 02:03:44
*.186.65.130

모르시는 말씀 이십니다. 박목사님께서 얼마나 조심스러우시고 생각도 깊으시고 그러신데요. 이렇게 님의 글을 칼럼으로 허락하신 것을 보면 제자 삼고도 남아 동역자로 인정하고도 인정하신 거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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