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는 다른 세상

조회 수 1779 추천 수 195 2006.10.12 0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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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지금과는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미 국방장관 럼스펠드의 경고를 무시하고 기어이 핵실험을 했다. 그럼 지금 과연 우리는 그 전과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일까?

일차적으로 그 경고는 대북제재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의미다. 미국으로선 조잡한 핵폭탄(dirty bomb) 하나라도 테러리스트의 손에 넘어가 미국 본토에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어떻게 하든 막으려 들 것이다. 실제로 미국을 필두로 유엔은 그런 방향으로 발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더 속 깊은 의미를 따져보면 만약 그런 제재가 아무 효력을 낳지 못하게 되었을 때의 상황도 감안한 것 같다. 미국이 무리해서라도 북한에 군사 공격을 가하면 남북한 간에 엄청난 사상자가 날 뿐만 아니라 다시 냉전시대로 되돌아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 점을 염려해 오늘(10/11) 부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군사 공격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그냥 이대로 북한이 핵클럽에 아홉번째로 가입하게 되면 핵의 도미노 현상이 벌어질 것은 빤하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때마침 이매뉴얼 월러스틴 예일대 석좌교수가 한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 국가의 연쇄 핵무장을 불러와 2015년이면 핵보유국이 최대 25개국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한다.

이 또한 실제로 그런 징조가 서서이 보이고 있다. 한국민의 67%가 남한도 핵을 가져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일본이 핵으로 무장하는 것에 극도로 예민한지라 당연히 평소와는 달리 아주 강경하게 북한을 비난했다. 일본은 울고 싶던 차에 북한이 뺨을 때려주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가장 강력한  제재를 즉시 시행했다. 이번 사태가 계속 악화되면 국제사회가 일본의 핵무장을 반대할 명분이 약해질 것이다.  

한 마디로 북한 핵실험 이전과 이후에 달라지는 세상은 국제사회에서 핵의 엄격한 감시와 통제 체제에서 능력과 여건만 갖추면 어느 나라도 핵을 갖게 되는 체제로 바뀐다는 것이다. 핵 보유의 보편화는 결국에는 핵 사용의 보편화와도 연결 될 것이다.

그런데 핵전쟁의 발발 가능성을 따지자면 아무래도 극동쪽이 아니라 중동이 될 것같다. 아랍은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없앨 것(map-out)이라고 공공연히 선언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갖고 있다. 북한에 이어 핵을 개발하려 노력하는 이란의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심지어 아마겟돈 전쟁이 임박했고 그것을 더 빨리 수행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까지 공언하고 있다. 이런 판국에 그 동안  끝없이 피비린내 나는 복수전을 계속해온 이스라엘과 아랍이  핵을 개발해놓고 전쟁 억지력의 수단으로 보유만 할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이제 인류는 지구 온난화와 함께 핵전쟁이라는 인류 멸망의 가장 가능성 있는 두 가지 최후의 요인을 단번에 그것도 아주 실감나게 갖게 되었다. 올 여름의 기록적인 무더위를 겪은 후 곧 바로 핵 전쟁이라는 경고장을 받았다. 엘로우 카드를 연거푸 두 장 받으면 퇴장이지 않는가? 양 손에 째깍째깍 작동하고 있는 시한 폭탄을 움켜 쥐고 있는 셈이다. 지구호의 운명은 완전히 호랑이 등 위에 탄 사람 꼴이 되었다.  

죄로 부패한 이 세상은 하나님이 계시하여 성경에 기록한 말씀 그대로 하나의 오차 없이 진행되고 있다. 사람이 이전보다 특별히 더 악독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달라졌다면 이전에는 절대적인 하나님과 그분의 절대적인 말씀은 살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슬람, 유대교, 기독교 공(共)히 절대적 하나님은 믿고 있으나 성경의 하나님은 믿지 않거나 잘못 해석하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에 의해 야기된 핵 위기는 성경의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지 않는 한 해결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성경은 그런 해결 방법마저 지금껏 겪어 왔듯이 타락한 인간들에게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이미  예언하고 있다. 이란 대통령의 말대로, 그 해석이 기독교의 것과는 다르다 할지라도,  아마겟돈 전쟁은 분명 임박해 오고 있는 것만은 틀림 없다.

국제문제 전문가가 핵의 보편화가 2015년이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지 않는가?  앞으로 인류가 호랑이 등에서 뛰어내리든 끝까지 가든 호랑이에게 물려 죽을 날이 10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지금은 참으로 깨어서 기도해야 할 때다. 단지 남북한의 안위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공중 권세를 잡고 있는 사단이 부리고 있는 전 세계적이고도 종말론적인 농간과 흉계를 예수님 보혈의 권세로 깨트리는 기도를 해야 한다.

북한의 김정일을 필두로 정치가들은 알게 모르게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있다.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자는 오직  기도하는 신자뿐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늘에서 황무한 이 땅을 끌어안고 무너진 성벽을 막아서며 눈물로 기도하는 단 한명의 의인이 있는가 찾고 계신다.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5:1)  

10/11/2006

허경조

2006.10.12 12:03:00
*.80.180.249

아멘 아멘
이 세상 아무것에도 소망이 없음을 ,심지어 세속화되가는 교회에서도 실망이 연속되는 작금의 현실을
볼때 목사님의 말씀이 진정 사실임을 다시금 꺠닫습니다.
황무한 이땅을 끌어안고 무너진 성벽을 막아서며 눈물로 기도하는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김문수

2006.10.12 14:20:28
*.74.51.16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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