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화 되고 있는 미국

조회 수 1945 추천 수 217 2007.10.07 15: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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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화 되고 있는 미국


미국은 외국으로 선교사를 제일 많이 파송하는 나라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외국에서 선교사를 제일 많이 받아들이는 나라이기도 하다는 사실은 미처 모른다. 나가는 선교사는 기독교 계통이 대부분이지만 들어오는 선교사는 불교, 힌두교, 이슬람 등 비기독교 계통이 주를 이룬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County 별로 따져서 이슬람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 곳은 단 하나도 없다. 반면에 기독교 인구가 줄지 않는 County도 단 하나 없다. 아무리 곳곳에 메가 처치가 번성하고 있어도 바야흐로 미국도 유럽처럼 탈 기독교화 되어 가는 중이다. 심지어 미국이 얼마 못가 이슬람화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이들마저 있다.

마침 Christianity Today (10/07)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세계 각국에 산재한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750명을 대상으로 그 개종 이유를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그 이유만 중요도 순서대로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풀러 신학교 J. Dudley Woodberry 교수 외 2인이 공동으로 조사한 것으로 세부적인 내용은 기사를 참조바람)

- 신자들의 생활방식(lifestyle of Christians) (도덕적 가르침과 행함의 일치, 기독교 공동체 안의 따뜻한 사랑, 남녀평등, 가난한 자에 대한 구제 등등)
- 기도의 응답과 치유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the power of God in answered prayers and healing), 특별히 악령으로부터의 놓임(deliverance from demonic power)
- 이슬람에서 체험한 것에 대한 불만(dissatisfaction with the type of Islam they had experienced), 예를 들어 이슬람은 신의 사랑보다 심판을 너무 강조함
- 환상과 꿈에 의한 계시(visions and dreams), 개종 전이나 과정 중에 꿈이나 환상으로 계시를 받되 예수를 보았다는 간증이 많음
- 구원과 용서의 확실성에 대한 복음의 메시지(the gospel message, especially its assurance of salvation and forgiveness)
- 성경의 영적진리(spiritual truth in the Bible), 코란도 예수는 위대한 선지자로 가르치는  것에 영향을 받아 하나님의 성품이나 산상수훈 설교에 감동을 많이 받음
-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the Bible's teaching about the love of God) 특별히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에 나타난 사랑,  
- 사랑이 풍부한 기독교 공동체에 참여하고픈 소망(desire to join such a fellowship)

특이한 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경제적 환경이 개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대개가 자기들 나라가 이슬람 근본주의식 정치를 더 강력하게 펼칠 때에 개종 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상기의 개종 이유들을 따져보면 한마디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권능을 직접 체험했다는 것이다. 이슬람에선 겪어보지 못했던 것이자 아무리해도 겪을 수도 없던 것이었다. 그들은 신의 심판이 두려워 오로지 코란의 기록된 말씀에 복종만 하였지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과의 개인적 교제는 전혀 없었다는 뜻이다. 요컨대 그들이 믿는 알라와 기독교인들이 믿는 하나님이 어떻게 다른지 깨닫게 된 것이다. 그것도 이슬람의 법이 가장 강조될 때에 말이다.

작금 세계 곳곳에서 이슬람 근본주의가 극단에 치우치는 것을 접하면 두려움을 금할 수 없다. 어린애까지 자살 테러에 동원하는 것을 보고선 저런 열성과 헌신이라면 무슨 일인들 이뤄내지 못할까, 예컨대 미국마저 이슬람화 되지 않을까 솔직히 염려가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슬람이 절정에 이를 때에 오히려 그 안에 자신들의 행태에 실망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오게 하셨다. 말하자면 오사마 빈라덴이 911 테러를 일으키고 아직도 건재한 것이 하나님의 직무유기나 능력부족이 아니라는 뜻이다. 오히려 그 반대로 테러의 참혹함으로 인해 인간의 보편적 양심에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하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테러나 재앙으로 희생당한 자와 그 가족의 어려움과 아픔을 또 테러한 자들의 불쌍한 영혼을 무시해도 된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는 인간의 죄악과 그로 인한 고난, 불신앙과 이단이 번창하는 세태, 나아가 인간의 고상한 윤리와 심오한 사상마저 훨씬 뛰어 넘어서 궁극적인 영적 승리를 지향 아니 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원해 보이는 이슬람의 개종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권능에만 의지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타 종교인들이나 불신자를 전도하려면 사랑과 공의에 충만한 기독교의 하나님을 알게 해주는 길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그러려면 신자부터 그분의 절대적 권능과 사랑을 확신하고 실제 체험하고 있어야 한다. 신자를 통해 그분의 그분다우심이 드러나고 전해져야만 한다. 년 전에 인도네시아에 쯔나미가 발생했을 때에도 기독교인들의 조건 없는 사랑이 그 곳 회교도들의 마음을 여는 계기로 작용했지 않는가? 기독교 안에서부터 절대적인 하나님과 십자가의 예수님이 살아나면 선교도 되살아나고 그렇지 못하면 선교도 힘을 잃게 될 뿐이다.

죄 가운데 있는 인류 구원을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신 하나님은 인종, 종교, 민족, 국가를 초월하신다. 인간 세상의 어떤 모순과 죄악과 환난과 고통도 나아가 자연적인 재앙마저 그분의 거룩한 섭리 가운데 있다. 그분이 하시는 일은 절대로 선하고 완전하다. 신자부터 그런 온전한 믿음과 생생한 체험에 거하지 않는 전도는 종교적 겉치레 행사로 그친다.

특별히 이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그들의 알라에 대한 열정적인 헌신을 반드시 넘어서야만 우리의 하나님이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국마저 이슬람화 될 것을 염려하는 소리가 나온다는 것은 미국 개신교계가 그렇게도 자랑하는 메가 처치들이 절대적인 하나님과 그분의 독생자의 십자가를 온전히 믿거나 전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10/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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