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

조회 수 1136 추천 수 89 2005.08.25 01:17:13
문득 우리에게 내일은 주어져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마치 많은 내일들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듯이 오늘 지금 해야 할 일들을 내일로 미루며 산다.

나중에 믿을께요.

형편이 피면 그때 돕지요.

내일부터 읽을께요.

다음 기회에 하죠.

한편 내일로 미루어야 할 일들은 굳이 오늘 하고자 한다.

오늘까지만 피고 (마시고) 내일부터는 끊을께.

이번만 하고 다음부터는 안할께.

이번만 만나고 다음부터는 안만날께.

그러나 우리에게 영생은 보장되어 있을지언정 내일은 보장되어 있지 않다. 우리에게 내일이 허락되어 있다면 그것은 그 내일이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일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행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있을 때에 행하라. 충성할 기회가 주어져 있을 때에 충성하라. 그것이 아무리 하잘 것 없이 보인다 하더라도.

8. 24. 200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 기독교 변론 4: 자연재해와 하나님의 심판 김유상 2005-10-15 1331
32 영적 전쟁 김유상 2005-10-13 1146
31 기독교 변론 3: 성경은 조작되었다? 김유상 2005-10-11 1317
30 기독교변론 2: 예수 믿어라고 귀찮게 구는 이유 김유상 2005-08-27 1176
29 사랑의 빚 김유상 2005-08-25 1212
» 오늘과 내일 김유상 2005-08-25 1136
27 건망증 김유상 2005-08-25 1223
26 성경 통독 김유상 2005-08-24 1390
25 난처한 중보기도 1 [1] 김유상 2005-08-05 1234
24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김유상 2005-08-03 1430
23 함께 해 주시옵소서 김유상 2005-07-27 1105
22 잘났어 정말 김유상 2005-07-12 1207
21 말아톤 김유상 2005-07-12 1530
20 점을 뺄까요? [1] 김유상 2005-07-11 1446
19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 김유상 2005-07-11 1451
18 기독교 변론 1: 기독교는 왜 배타적인가? 김유상 2005-06-21 1468
17 Bill 김유상 2005-06-14 1464
16 나를 살려 두시는 까닭 김유상 2005-06-07 1714
15 인사 말씀 김유상 2005-06-06 1367
14 하나님과 흥정하는 신앙 김유상 2005-05-18 160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