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카톡 큐티방 개설 일지

조회 수 904 추천 수 59 2012.06.30 21:55:17

샬롬~ 오랜만에..^^ 출장차 서울 도착한 이후 제 모교회(서울 용산동 신흥교회)의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의기투합(?)하여 큐티방을 개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개설 초기의 6/25일부터 30일간의 주요 채팅 내용을 이곳에 옮깁니다. 참여자는 모두 12명인데,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친밀한 커뮤니티입니다.(장로 2명, 집사 10명) 말씀을 사모함만으로도 서로간에 격려와 위로함과 배움이 충만함을 느낍니다. “신흥 큐티맨 커뮤니티”는 앞으로도 뜨겁게 계속될 것입니다. (철자와 띄워쓰기는 일부 조정, 말씀 나눔 외의 각종 수다스런 내용은 임의 삭제, 모든 이름은 성만 보여줌.)

- 2012년 6월 25일 –

[김○○]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태복음5:48]

[이○○]
○○, 고맙다. 오늘도 아버지의 온전하심을 닮는 하루.. 아~~쟈! 홧팅!

[이○○]
마태복음 18:1-4 KLB
그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위대합니 까?” 하고 물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너희가 변화되어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이 어린 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다.

- 2012년 6월 26일 –

[김○○]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6:1]

[이○○]
결국○○과 ○○가 준 말씀을 종합하면, 어린아이의 심정을 가지고 자기를 낮추되 이것은 곧 자기 의를 보이려는 바리새주의를 배격하라는 것이 아닐까? 낮춤은 나를 잘 아시는 주님의 눈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내 의의 기준에 맞추어 보면 나는 어른이지만, 나의 형질을 디자인한 그분의 눈으로 본다면 나는 당근 어린아이이겠지.ㅋㅋ 감사!

[이○○]
Good(이모티콘) 역시 ○○..

[이○○]
○○님, 고맙다.
○○님, 이거 기왕에 하는 거 좀더 확장해서 "범신흥 큐티맨 커뮤니티"로 만드는 게 어떨까? 나눔은 나눌수록 더  풍성해 지는 거라네. 남자들 이름으로 당장 생각나는 분들은... (이름 거명)... 네가 전화번호 다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후 김○○님과 이○○님이 추가로 초청, 모두 12명이 됨)

[김○○]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3:20]

[이○○]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짜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
샬롬~ 이○○입니다. 김○○님이 시작한 이 채팅방을 "신흥 큐티맨 커뮤니티"로 격상합니다. 신흥교회와 관련이 있는 모든 형제님들을 초청할 수 있습니다. 나눔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특히 말씀의 은혜는 말씀 자체만으로도 폭발적 위력이 있습니다. 능력의 말씀이 우리 각자의 삶 속에 임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은혜받은 말씀, 깨달음, 생활 단상 등 모든 것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나가기(Leave)' 옵션을 선택하지 않는 한 매일 계속적인 나눔이 가능합니다. 많이 참여해 주세요.^^

[이○○]
알겠습니다~ 누구 명이신데ㅋ 저는 요즘 이스라엘의 배반의 역사를 읽고 있습니다. 현대를 사는 오늘의 나는 이스라엘 민족처럼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 물음 앞에 예쓰라는 대답을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론 베드로처럼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는 고백은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차○○]
신흥큐티맨 커뮤니티에 초대되어서 영광입니다. 혼자서 스스로 하기 힘든 큐티시간을 갖게되니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매일 묵상 해씀 좋겠습니다.

[강○○]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톡으로 이런 것도 가능하네요..^^

[김○○]
포항은 바람이 불어 추워요

[이○○]
○○님, 방가~
○○님, 포항에서 여전히 바쁘시죠? 형수 권사님도 건강하시고요?
제가 서울에 있는 동안 이곳 방장인 ○○님과 함께 협동 사역(?)을 자청합니다.ㅋㅋ 단, 이번 토요일 오전까지입니다.

[김○○]
야베스의 기도처럼 간절한 나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시사 복을 주시고 지경을 넓혀주사 새땅에 둥지를 틀고 잘 지내고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그저 감사할뿐이지요^^(최고)(최고)(최고)

[이○○]
오늘 회의가 널널한지라... 제 묵상 한마디 올립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이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17:6)
○○ 형님이 앞전에 올린 얘기를 따라가며 생각난 구절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배반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에 그들이 진정으로 섬기는 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그들이 의지가 없었던 것도 아니요, 하나님을 몰랐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들에게는 '왕'이 없었던 것이지요.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는 왕을 얘기하는 것이 아님은 아시겠지요. 이것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왕입니다.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내가)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삼상8:7)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자 하셨는데 자신들의 고집 때문에 그들의 왕이 되지 못하셨다는 말씀이지요. 이것이 이스라엘의 가장 큰 오류요 배반의 역사의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을 내 삶의 왕으로 모실 준비가 되었나요? 이스라엘처럼 사람을(또는 나 자신을) 왕으로 모시고 살지는 않습니까? 내 소견에 옳은대로 오늘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제 스스로 반성하고 돌이키면서 이 글을 씁니다.

[차○○]
릭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계획해서 지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가끔 다른 왕을 모시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 큐티를 하며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견○○]
주님을 왕으로 섬기고자 메일 메일 제 자신과 싸움을 해보지만 정말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한 순간에 무너졌다 다시 정신을 차리면 또 무너지고 이렇게 반복되는 삶도 한편으론 성장해 가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주님을 왕으로 모시는 삶을 바라며!!  ○○ 집사님 감사합니다.
“주 품에 품으소서” 제가 부른 색소폰 찬양 한곡 올려드립니다. 은혜의 시간 되시길 소망합니다.

[최○○]
생명의삶에서 제사에 대하여 정리된것이 있어서 올립니다.(사진 파일)

- 2012년 6월 27일 –

[이○○]
로마서 10:10 KRV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김○○]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마태복음7:24]

[이○○]
굿모닝... 제가 오늘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화두만 드립니다. ○○님과○○님의 두 말씀은 서로 상관관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의미상 대치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잘 묵상해 보면 연결성이 보일 뿐 아니라 완벽하게 상호 보완해 줄 수 있음을 봅니다. 연결고리도 물론 보입니다. 퍼즐을 푸는 기쁨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샬~~롬

[김○○]
두 말씀의 연관성을 찾아보면 믿는다와 듣는다가 연결이 되는 것 같고 이 부문은 어찌보면 나의 의지인 것 처럼 보이지만 여기까지는 은혜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과 행하는 자 또한 연관성이 있는데, 이 부분은 우리들의 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먼저인가 행위가 먼저인가 논란은 많지만, 믿음과 행함은 동전의 양면 같아서 행함없는 믿음과 믿음없는 행함은 완전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믿고 시인하는 사람, 또는 듣고 행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요, 구원에 이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님, 잘 풀어주셔서 감사!
추가하여 제가 생각한 연결고리는 반석입니다. 고전10:4에 나오는 반석.. 나중에 시간되면 상세히 나눌께요..

[이○○]
이제야 잠깐 시간이 나서 몇자 적습니다.
고전10:4에 의하면 우리는 신령한 반석에서 물을 마시는데, 이 반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신자의 삶은 그리스도라는 반석을 자신의 내부에 지어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 반석은 오묘하게도 안과 밖이 완전히 다릅니다. 반석의 안은 물(요4장의 생수)로 가득하지만, 밖은 견고함으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향한 나의 믿음은 내 안에 생수를 끊임없이 공급하는 반석과도 같습니다.
이 믿음은 다른 것이 아닌 입술로 고백하며 마음에 주님을 받아들임으로 생수의 샘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외부적으로는 반석이 되어 견고하며 흔들림없는 믿음의 열매(행위)로 나타납니다. 믿음과 행위는 반석의 안과 바깥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게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새 술(물)은 새 부대(반석)에 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거지요. 모세가 광야에서 반석을 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갈하였듯이 우리는 그리스도라는 반석을 통해서 영적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겠지요. 단, 그리스도의 반석은 끊이지 않는 생수임이 다를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 안에 있는 사람들이 누리는 가장 큰 지혜인 것이구요.

- 2012년 6월 28일 –

[이○○]
디모데후서 1:8-9 KRV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견○○]
주님께 나의 모든것을 내려놓고 맡기면 주님 안에서 주님의 방식대로 가실것이라 믿고 주님께 모든것을 맡기고 의지하면 주님안에서 주님에 방식대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시고 베풀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도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장 5 ~ 11절 말씀)

[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루를 시작함이 참으로 좋소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10분정도라도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시간을 내듯,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 우리가 시간을. 내도록 해야 겠습니다. 그러면 하루종일 말씀의 능력과 기쁨이 하루의 걱정과 염려를 대신해 줄 것을 믿습니다. 우리네 심령이 말씀의 기쁨으로 채워지길 소망합니다.

[김○○]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마태복음10:32]

[이○○]
이 보다 더 어려울 수는 없잖아요. 용기를 가집시다. ^^♥
http://www.youtube.com/watch?v=51ZmDONxn6k&feature=youtube_gdata_playerp

[이○○]
○○님, 감사! 닉 부이치치의 이야기를 책으로 대했을 때보다 이 짧은 동영상이 더욱 감동적이네요. Be thankful! 이게 쉬운 얘기일까? 우리는, 아니 나는, 왜 내 매일의 삶에 감사가 부족한 것일까? 닉 부이치치도, 송영희 자매도, 이지선 자매도 감사가 가득한데..ㅠ.ㅠ. 이 질문을 오늘의 바쁜 하루를 보내고 호텔방으로 돌아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세 분이 주신 말씀을 따라가며 그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바울의 감사(딤후1장)도 부이치치 못지 않았지요. 로마의 감방 생활속에서 그가 본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 은혜는 바울 자신의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주님의 행위'(=주님의 뜻)에서 나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주님의 행위는 무엇입니까? ○○님이 풀어 주셨듯이 이것은 예수님의 성육신이었습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들이 가리키는 하나님의 뜻은 독생자의 성육신이요, 십자가를 지심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낮은 곳으로 스스로 임하신 주 하나님- 이것이 복음의 진수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 치열님이 제시했듯이, 시인하라! 주님이 하신 그 일을 그대로 인정하라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들에게, 또한 그 일을 이루신 주 하나님께... 나? 도대체 내가 한 일이 있습니까? 내가 그 큰 은혜에 1푼이라도 더하거나 도움을 주었습니까? 내 잘난 행위로 내 본분이 바뀌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이 모든 공로는 이 일을 손수 다 이루신 그분의 공로이겠지요. 나는 그저 내가 서 있는 그곳에서 손을 들어 그 분을 인정하면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내가 잘났다고 느낄 때, 내가 조금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만큼 위험한 상태는 없을 겁니다. 왜? 실제 내가 잘난 부분이 정말 있다면, 그것은 내 안의 주님이 나를 위해 하신 일이기 때문이지요. 그걸 망각하는 것이 나의 교만이요, 내가 패망하는 순간일 것입니다.
따라서, 감사는 주님의 행위를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요, 내가 한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시인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물론 내 최종적 목표는 나를 위해 내 안에서 끊임없이 일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그대로 품는 것입니다.

- 2012년 6월 29일 –

[견○○]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방송 들으면서 출근할때 들은 말씀에 행복하려거든 범사에 감사하라 합니다. 늘 주님이 동행하는 삶 속에서 행복해서 감사하기 보다는 감사해서 행복한 우리가 되길 바라며 이 아침 기도드립니다.

[이○○]
마태복음 7:21 KRV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김○○]
하루가 시작되는 이 아침이 참으로 감사하고 아름답네요.
"사랑하는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
(요한삼서 1:2)

[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태복음11:28-30]

[김○○]
오늘 아침에는 옆편 사람과  함께오래전에 불렀던 복음성가가 생각나서 함께 불렀습니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
험한 이길 가도가도 끝은 없고 곤해요 주님 예수 팔내미사 내손 잡아주소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장래일도 몰라요 아버지여 날 붙드사 평탄한 길 주옵소서♬

견집사 얘기듣고 아침에 맘이 안좋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이집사님의 좋은뉴스를 접하니 맘이 편안합니다. 하지만 잠시 생각해 보니 세계 곳곳에서 예수복음을 전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선교사들과 또한 북한의 음지에서 예수구원을 기다리며 고통받는 그리스도인을 생각하면서 잠시라도 그들의 몸과 영혼이 예수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하고 고통에서 해방되기를 기도합니다.

- 2012년 6월 30일 –

[이○○]
고린도전서 10:13 KRV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이○○]
○○님, Early bird!^^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저는 독일로 돌아갑니다. 카카오 큐티방을 만나게 된 것이 서울 출장의 하이라이트이네요.ㅋㅋ

[김○○]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디모데후서2:22]

[김○○]
어제 목사님 말씀을 듣고 여기계신 분들이 진정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우님 다음에 또 봅시다.

[이○○]
ㅋㅋ 오늘 주말이라 큐티방이 수다방으로 된 듯.. 저도 좋습니다. 두루두루 축하드리고요. 독일 가서도 자주 들를께요. 글구, 약속드린 협동사역은 오늘까지입니다. 제가 요즘 묵상 중인 말씀을 마지막으로 나누겠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약4:8-10)

이 말씀에서 저는 먼저 많은 어휘들이 서로 대비가 됨을 봅니다. 멈-가까움, 죄-깨끗함, 두 마음-성결한 마음, 애통-웃음, 근심-즐거움, 낮춤-높임. 말씀의 순서를 따라서 대비어들을 모아 봤습니다. 이 단어의 나열을 보면서 필-이 오시나요? 앞의 단어는 나의 현재 또는 나쁜(?) 상태라면, 뒤의 것은 내가 가야 할 방향이지요. 그런데 야고보 사도는 가만히 보면, 앞의 상태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상태가 바로 나의 현재 모습이요, 내 바탕이기 때문이지요. 즉, 앞의 상태야말로 '나의 정체성'인 셈이지요. 이 말씀은 나에게 "네 꼬라지를 제대로 알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으로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자꾸 개선된 방향(뒷쪽의 단어들)으로 스스로의 노력을 기울여 가려하지 말고, 차라리 내 현재의 모습과 그 상태에서 머물러 있으라는 것이지요. 아니, 좀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지금 있는 곳에서 아예 주저 앉으라, 엎드려 버리라고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이니까. 나는 죄인이요, 매 순간 두 마음을 품는 존재이니까. 그러니까 죽치고(?) 가만히 있으라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데? 그러면 주님이 다 하신다는 겁니다.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면 내 죄를 사해 주시고, 두 마음을 품는 것을 고백하면 성결케 해 주시고, 애통하면 위로해 주시고, 근심하면 즐거움을 주시고, 낮아지면 높여 주시는 거지요. 잘 보십시요. 나는 '주는 자'가 아닙니다. 주님만이 '주는 분'인 것입니다.(그래서 주님?^^) 스스로 이것저것 주려고 하지 마십시요. 오직 나를 채우시고 새롭게 해 주시는 주님만이 하심을 인정하고 그 주님께 나의 전권을 맡기면 됩니다. 스스로 난체 하지말고 먼저 자기 가슴을 치자. 스스로 웃지말고 먼저 울자. 스스로 높이지 말고 먼저 낮추자. 내가 스스로 움직이려 하지말고 주님이 날 위해서 움직이시도록 먼저 그분의 도움을 갈구하자. 샬롬~

[김○○]
최고(이모티콘) 우와 말씀 해석이 거의 달인에 가깝네요.^^ 감사감사! 근데 스마트폰으로 우째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릴수 있다요?? 신기할정도..

[이○○]
○○님, 감사! 위 큐티 묵상에 조금 추가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는 명령을 지키기 위한 두가지 방법이 있음을 아시나요?
1) 내가 열심히 하나님께 다가가는 방법
2) 나는 가만히 있고 하나님한테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 달라고 손을 벌리는 방법.
야고보 사도가 제시한 방법이 둘 중 어느 것인지는 명확하지요? 이 둘 중 혹시 나는 1)번의 방법을 고집해 왔지 않은지 저를 반성해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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