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 보내셨기를  늦게나마 인사 드립니다, 미국의 보름달은 한국의 것과 틀리게 보일것 같은데 뭐 똑같겠지요, 목사님 가정에 풍성한 가을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바쁘실텐데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목사님의 시간을 많이 뺴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만
성경공부를 하면서 항상 솟구치는 의문 중에 나의 척박한 지식으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여 목사님께 질문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 글을 드립니다

구약성경에는 분명 금요일저녁~토요일 저녁까지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통하여 명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오셔서 (마태:12장 8절)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셨습니다
또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부터 부활하시고 제자들 앞에 나타나시고 하늘로 오르시기 전까지  하나님께서 정하신 안식일에 대한 언급이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는 말씀외에 "내가 부활하여 하늘 아버지 곁으로 돌아간후 아버지께서 정하신 안식일의 시간을 하루 늦추어 안식일 다음날을 주일로 지키라는 등의 성경말씀은 전무 한 것으로 압니다

저의 의문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아무런 지시하심이나 정해 주신바가 없는데 왜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안식일의 시한을 피조물인 인간이 감히 마음대로 조정해 주일이라는 날을 만들어 내었는가 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부활하신 날을 주일로 정하여 지키라시는 명령이 있었는지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건은 지상 최대의 사건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부활일을 주일로 사람이 정하여 운행하고 있는것인가요?
예수님은 성육신 하신 하나님 이십니다, 그래서 안식일의 주인이 예수님 이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저녁까지 안식일을 지키고  주님 부활하신 날을 부활절로 지켜야 제대로 된 수순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일은 1년에 한번 돌아오는데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정해주지도 않은 매 주일을 부활과 연관하여 안식일을 건너뛰고 하루 늦게 인간이 안식일과 주일을 합하여 지내고 있으니 이것이 올바른 십계명을 준수하는 방법인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더구나 성경말씀 대로 살아야 하는 신자가 성경에 기록된바 없는 것을 지키며 하나님을 섬기는것이 옳은 믿음인가 하는것입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성경에 기록되어진 바가 있다면 말할 가치도없겠지만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안식일이 주일과 같은 날이라면 아무런 이의와 의문이 있을수가 없습니다만   예수님께서 "내가 부활한 날을 기리고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라"는 어느 성경기록도 없는것을 왜 십계명에 명시되어 지키라시는 날을 무시 하는지요?
그렇다면 십계명중 4번인 안식일을 지키라는 항목을 없애거나 수정을 해야 하는것 아닌지요?

하나님의 명령도 맘에 걸리고 남들  다 나가는 주일을 지키지 않자니 그 또한 마음에 걸리고.. 거룩한 날중 어느날을 택하여 지켜야 하는것인지  라는 딜레머에 빠지게 하는지 혼란 스럽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주일을 성수하라"
둘중에 어느것을 지켜야 할까요?  문자상으로는 주일을 지키면 하나님의 십계명을 어기는것이 됩니다
그러나 주일이라는 날을 하나님도 예수님도 직접 정해주신 바가 없습니다
성경에 하나님도 예수님도 "주일을 성수하라" 고 말씀하신 문구는 눈을 씻고 찿아봐도 없습니다,
율법을 폐하였습니까? 그렇다면 왜 성경의 한 지면에 십계명이 기록 되어져 있는것일까요?
또한 성경에는"성경의 말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는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를 통해 주신 십계명은 지키지 않고  주님께서 명하신바 없는 주일은 지켜야 한다니
혼란스럽습니다
또한 수차례 목사님들에게 안식일과 주일에 대해 질문을 했지만 명쾌하고 확신을 주는 답을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물론 신자에게 주일만 크게 의미를 두고 지키는것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주일은 토요일 다음의 날도 주일이지만 목사님의 말씀대로 날마다 성일이라고 믿고 사는것이 신자의 올바른 자세라고 믿고 그리 살기위해 날마다 노력합니다, 이러한 의문들이 저의 하늘지식이 너무나 미흡하여 오는 혼동인가요? 올바른 가르침을 바랍니다,




  




운영자

2007.09.26 14:02:27
*.160.117.175

백운산님 처음으로 질문을 올려 주셨네요.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사실 이 주제는 본 성경문답 사이트에서 한 번 다뤄졌던 것입니다.
우선 #44 안식일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요?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핵심적인 의문은 그 글에서 다 다뤄진 것으로 제가 기억합니다만,
그래도 의문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번 본글의 댓글로 올려 주시면
더 구체적으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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