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들의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요나 3:10)

  

회개는 행동이다. 죄를 끊어버려야 한다.



하나님께 죄를 끊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방관하는 자세라고 볼 수 있다.

내가 직접 행동해야 한다. 몸부림 쳐야 한다.

죄를 멀리하고 죄의 여지를 박살내버려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래 계획하셨던 것이라도 철회하시는 것이다.

용서하시는 것이다.



니느웨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았더라면 재앙이 임했을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본래의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니느웨 백성들이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있었던가. 아니다.

그들이 접한 것은 그저 요나의 외침이었다.

물고기 뱃속에서 고생하다 억지로 하나님 손에 떠밀려온

비참한 몰골의 요나의 외침만을 듣고 회개하였다.

하나님께 직접 계획을 알림받은 것이 아니란 말이다.



"하나님께서 꼭 우리 나라에게 직접 메시지를 줄 것이다"

라고 하는 근거없는 믿음이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이 우릴 사랑하시니까 직접 예고해 주시겠지'하는 마음.

이것은 교만이고, 섣부른 추측에 불과하다.

그저 우리가 믿고 싶은대로 믿는 것이다.




데이비드 오워 목사가 누구인지는 모른다.

중요한 것은 "회개하라"라는 외침이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데이비드 오워 목사도 마찬가지고 한국 교계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믿어지든 안 믿어지든, 이해가 되든 안되든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개하자.

믿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되지 않더라도 회개하자.



그리고 속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나의 삶과 죽음도 하나님께 맡겼다면

오직 우리 구주이신 예수님만 바라보면 된다.



어떤 결과가 초래되어도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선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그러니 회개를 할 때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생각하며, 하나님께에만 나아가야 한다.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래도 회개해야 한다.

내가 죽을 수도 있다.

그래도 회개해야 한다.

내가 살기 위해서 회개하는 것이 아니다.

삶과 죽음은 하나님께 달린 것 아닌가.

내 목숨이라 생각하고 하나님과 흥정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그저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라.

십자가 예수님의 보혈로 나아가라.



출처: POPer (worship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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