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이름으로 기도했는데도 왜 귀신이 쫓겨나지 않나요? 

 

[질문]

 

1, 믿음이 신실한 신자가 마귀에 들린 친구를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쫓아내려 시도했으나 오히려 코웃음 치면서 “더 크게 예수라고 말해봐!”하면서 조롱했다고 합니다. 강한 믿음의 소유자가 구마(驅魔)기도 했는데도 마귀를 내쫓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귀를 내쫓기 위해 얼마나 더 강한 믿음이 필요한가요?

 

2,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자가 너무 힘든 일로 쇠약해질 때 마귀가 주변에 어슬렁거리다 괜히 한번 괴롭혀보는 게 가능한 일인가요? 신자들에게 마귀가 아예 얼씬도 않는가요?

 

[답변]

 

1. 질문의 답변

 

저도 목회사역 초기에 귀신들린 자를 고치려 간절히 기도 찬양했으나 오히려 저를 비웃고 그 자리에서 뛰쳐나가버린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그 때는 귀신 들린 자를 생전 처음 목격해 무섭기도 했고 과연 귀신이 쫓겨나갈까라는 의심도 살짝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상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기도했더니 귀신도 약간 괴로웠는지 저를, 실은 성령의 역사를 피해버리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는 구마사역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아마도 제가 너무 부족한 종인 줄 아시는 하나님이 그런 사람을 만나지 않게 해준 것 같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의 한 저명한 목사님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설교 중에 간증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여러 지교회를 가진 초대형교회를 담임하며 영적체험도 많고 성경진리를 쉽고도 감동적으로 전하시는 분입니다. 목회초년병 시절에 예배 전 성인성경공부 반에 귀신들린 자가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니까 빨리 와서 귀신을 쫓아내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분도 저처럼 그런 일이 생전 처음이라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두려웠지만 교인들이 눈치 못 채게 담대한 척했습니다. 큰소리로 간절히 축사(逐邪) 기도를 했으나 오히려 조롱하며 더 소리치며 이상한 행동을 지속했습니다. 그 때 한쪽 곁에 있던 80살이 넘은 할머니 교인이 조용히 다가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니 아무 소리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담담하게 말하자 금방 잠잠해졌다고 했습니다. 그 할머니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어지간한 일에는 두려움이 없었고 순전하게 주님만 의지하며 담대하게 마귀와 맞상대 했던 것입니다.

 

축사 기도를 했는데도 귀신이 쫓겨나가지 않는 이유는 여럿입니다. 첫째 저처럼 의심과 두려움에 휩싸여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기도가 다 그러하지만 특별히 귀신을 쫓을 때는 조금이라도 의심을 갖고 기도해선 안 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약1:6-8)

 

당연히 귀신을 두려워해서도 안 됩니다. 영적인 존재인 귀신은 기도하는 자의 마음 상태를 정확히 캐치하기에 의심과 두려움이 있는 자의 기도에는 눈도 깜작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1: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어야 합니다.”(빌4:6)

 

둘째는 거의 같은 맥락이지만 순전한 믿음이 없이 단순히 귀신을 쫒는 기도형식만을 취했을 때입니다. 어려서부터 귀신이 들려 종종 거품 물고 경련을 일으키는 아이를 예수님의 제자들이 고쳐주지 못했으나 주님은 곧바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제자들이 우리는 어찌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는지 물었을 때에 주님은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이 대답의 의미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기도하면 귀신을 쫓을 수 있는데도 제자들이 기도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막9:25)는 명령 한 마디로 고쳐주었습니다. 내가 즉, 하나님 본체이신 신분과 권능으로 귀신에게 나가라고 명령한다는 것입니다. 또 그래서 주님은 인간 제자들은 기도 외에는 귀신들을 쫓지 못한다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추측컨대 제자들로선 주님이 귀신을 명령하여 쫓아내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했었기에 자기들도 귀신 들린 자에게 나가라고 명령만 했을 것입니다. ‘내가’ 대신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라고만 바꿔서 말입니다. 그 능력이 인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한 영적존재인 귀신이 아무리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강해도 물질계에 제한 된 연약한 인간이 명령한다고 쉽게 물러가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첫 전도여행 때에 주님으로부터 귀신을 쫓는 권세 즉, 성령의 임재를 받고 실제로 쫓아낸 경험도 있었습니다.(눅10:17) 그러자 점차 그렇게 명령하는 형식만 취하면 귀신이 물러갈 줄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유1:9) 천사장도 마귀와 변론할 때 “주께서 너를 꾸짖어주시기” 원한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명령하고 꾸짖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대신 그렇게 해달라고 한다고 즉, 주님께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비록 유다가 외경인 모세승천기의 기록을 인용했지만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에 포함 되었는 데다 예수님의 가르침과도 일치하니 우리도 그대로 적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축사할 때는 명령 기도보다는 주님 말씀처럼 성령님이 역사하여 쫓아내 달라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부 하나님께 사실 그대로를 진솔히 아뢰며 기도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탄에게 굴복하거나 두려움을 품지 말고 당당히 대적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명령 대적 기도했으니 물러가리라고 쉽사리 기대해서도 안 됩니다.

 

물론 바울 같은 사도들은 그렇게 했고 심지어 그들의 소지품을 만져도 치유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유대인 마술사들도 악귀 들린 사람들에게 시험 삼아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고 했습니다.(행19:13) 그 모습을 본 유대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똑같이 명령조의 축사 기도를 했으나 악귀가 대답하여 내가 예수도 바울도 알지만 너희는 누구냐 하면서 힘으로 제압했고 그들은 벗은 몸으로 도망치기 바빴습니다.(행19:14-16) 이처럼 명령하는 기도를 함부로 행하면 자칫 귀신에게 패배하고 거꾸로 큰 창피를 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기도 외에는 이런 종류가 나가지 않는다고 했으니 축사할 때에 기도 외의 또 다른 방법이나 도구를 동원해서도 안 된다는 뜻입니다.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 기도하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온 몸을 손으로 (혹은 몽둥이 같은 것으로) 세게 두드리는 안찰은 금해야 합니다. 기타 약초, 향불, 약품 등을 사용해선 아무 효과도 없고 오히려 더 악화시킵니다.

 

셋째는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려고 들어선 귀신이 절대로 쫓겨나가지 않습니다. 단순히 그런 능력을 갖고 싶거나 귀신을 쫓아내어주고 금전적 보상을 받으려는 의도로 기도해선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도들이 안수해주자 사람들이 성령을 받자 시몬이라는 마술사가 돈을 주고 그 능력을 사려했습니다. 베드로로부터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했으니 네 은과 함께 망할 것이라는 꾸중만 들었습니다.(행8:14-24)

 

넷째는 정신질환이 심해지면 마치 귀신들린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그런 분별을 못하고 무조건 축사 기도할 때입니다. 정신질환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생긴 육체적인 병입니다. 그래서 적합한 투약을 하면서 운동과 상담 등으로 치료가 되지 기도한다고 낫지 않습니다. 그런 환자들은 정서적으로 굉장히 예민하고 합리적 사고를 잘하지 못하기에 종교적 권면과 치유기도 등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귀신 들린 양 축사기도하면 정신적으로 더 큰 상처를 받고 병도 악화됩니다.

 

축사 기도는 그래서 성경진리를 잘 알고 정신질환에 대한 지식도 있고 귀신을 쫓은 경험이 있는 분들이 행해야 합니다. 특별히 영을 분별할 수 있고 치유의 은사와 능력의 은사를 받은 분들에게 맡겨야 합니다.(고전12:9,10) 나아가 귀신 들린 자들은 아주 비상한 힘을 발휘하므로 쉽게 접근해선 도리어 다칠 수 있습니다. 어린 소녀라도 남자 어른 축사자 여러 명이 꼼짝 못하도록 붙들고 기도해주어야 할 정도입니다. 그것도 집중적으로 오래 동안 기도해야 겨우 쫓아낼 수 있습니다.

 

다섯째로 정말 믿음이 좋아 두려움과 의심 하나 없으며 심지어 축사 경험이 많은 분이 기도해도 때로 귀신이 쫓겨나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자칫 교만해져 자기가 잘 나서 축사할 수 있다거나, 자기가 아니면 그럴 수 없다고 자신하든지, 나아가 그것이 자기에게서 나오는 능력인 줄 잠시 착각하게 될 때입니다. 귀신의 능력이 기도로도 제어되지 못할 만큼 세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런 은사자로 언제 어디서 어떤 자를 만나도 겸손히 오직 당신만 의지하라고 회개할 때까지 축사기도에 응답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모로 조심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일반 신자가 축사 기도를 해선 안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권능이 큰지 아셔야 합니다. 누구나 귀신과 마주치면 두려움은 생길 수 있으나 주님의 능력을 확신하고 간절히 또 솔직하게 주님께 아뢰어야 하고 때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마음에 담대함이 생기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아 물러가라고 명령을 해도 됩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이 예수님을 믿은지 얼마 되지 않아 마침 무당이 굿을 하는 곳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혹시 싶어서 주기도문을 마음속으로 외우면서 사탄의 세력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생각으로만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무당이 갑자기 굿을 중단하고 여기 예수 믿는 신자가 있어서 굿을 진행할 수 없다고 큰소리로 외쳤다고 합니다. 그러자 겁도 나고 예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체험하고는 기쁘게 그 자리를 떠났다고 했습니다.

 

진심으로 귀신들린 자를 불쌍히 여기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아 물러가라고 단호하게 또 담대하게 명하시면 됩니다. 그 사람 속에 있는 귀신이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을 절대로 이기지 못한다는 확신을 갖고서 정색하고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차분하게 기도하셔야 합니다. 찬양도 부르고 관련된 성경구절을 읽으시면 더 좋습니다. 그럼 당장에 귀신이 쫓겨나가지는 않을지라도 그 자리에선 잠잠해지거나 아니면 그 기도 찬양 말씀에 견디지 못하고 그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첨언하고 싶은 말씀은 하나님의 권능은 광대하며 그 역사는 아주 오묘합니다. 신앙의 모든 이슈를 단순히 당신의 능력으로 행할 수 있다 혹은 없다는 이분법으로만 나누어 접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컨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아 물러가라 기도하면 당연히 물러가야 하지 않느냐고 단편적 표피적인 의문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의 특별한 뜻이 있을 수 있고, 그 전에 모든 상황과 당사자들의 마음과 기도하는 신자의 믿음이 온전하지 않고 다양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탄이 너무 교묘하고 영악하며 끈질깁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조금 더 종합적 장기적으로 폭넓게 분별 이해하는 습관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2. 질문의 답변

 

사탄의 시험에 넘어간 아담의 타락에 대한 형벌로 그의 원죄 하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사탄의 미혹 아래 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인간들이 모여 사는 세상도 그러합니다. 그런데 아담이 당신 대신에 에덴동산을 차지하려고 선악과 금령을 어겼음에도 하나님은 먼저 그를 찾아오셔서 짐승을 잡아 가죽 옷을 손수 지어 입히며 용서하고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3:15)고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약속해주셨습니다.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실 예수님과 그를 믿고 따르는 신자들이 마귀와 그의 졸개들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마귀와 졸개들은 예수님과 신자의 발꿈치만 상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발꿈치와 머리는 그 피해 정도가 서로 비교가 안 됩니다. 마귀와 졸개들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으나 예수님과 신자에겐 미약한 상처만 생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경우는 십자가에 죽음을 당했으나 오히려 부활하시어 사탄의 흉계를 완전히 깨트리고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사탄에게 미혹된 세상에 하늘로부터 성령이 강력하게 임재하여 사람들을 거룩하게 통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십자가 대속 구원의 은혜를 받아들인 신자는 마귀에 미혹되어 죄악의 노예로 묶여 있던 자리에서 완전히 풀려났습니다. 더 이상 사탄에게 완전히 사로잡혀서 농락 조종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발꿈치의 상처는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 자기를 높이려는 죄의 본성 때문에 종종 사탄에 져서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그래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라고 권면했습니다. 마귀가 광명한 천사로까지 위장해서 신자로 죄악에 빠트리려 시험 유혹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신자의 일생은 그래서 마귀와의 영적전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6:10-13)

 

특별히 질문하신 대로 사탄은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선호합니다. 그런 자들을 더욱 좌절하게 해서 우울증에 빠트리고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고립되게 만듭니다. 다른 이의 위로나 도움을 받지 않게 하고 신자의 경우는 다른 성도들로부터 기도와 성경말씀의 격려를 받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의 절망적 상태에 함몰시켜서 점점 더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자주 모여야 할 이유입니다.

 

아무리 사탄의 계략이 음흉하고 끈질겨도 신자는 상기 1번 답변에서 말씀드린 대로 귀신 들린 자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고칠 수 있는 권능까지 가졌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성령의 거룩한 보호와 인도를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하면 사탄의 시험을 거뜬히 물리칠 수 있습니다. 사탄의 존재 목적은 어떻게든 사람들, 특별히 신자들로 예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은 오직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따르게 해주려고 신자에게 내주하고 있고 신자는 성령의 전신갑주를 입고 언제 어디서나 기도와 말씀에 집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1/7/2022)


행복

2022.01.12 03:49:36
*.6.205.86

그럼 믿음으로 살아가고 귀신을 쫓아낼수있을까? 라는 의심을 하나도 하지않는 신부님들은 왜 구마의식에 실패하는 케이스는 이유가 뭘까요? 

 

대표적으로 유명한 실화가 있는데요, 1973년 독일에 아넬리즈 미셀이라는 소녀에게 마귀가 들어갔는데 신부님들이 구마의식을 했지만 결국 마귀는 쫓아내지 못하고 그 소녀는 죽었다고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독일에서는 구마의식을 할경우 반드시 의사와 같이 대동한다고 합니다. 이 사건에서 엑소시즘을 했던 신부님들은 카톨릭에서 보냈는데, 카톨릭은 참 하나님을 섬기지 않아서 마귀를 쫓아내지 못한거다 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기독교를 믿고 구마의식에 대해서 아무의심없이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부님이 구마의식을 해도 마귀가 도망가지 않는다면 이건 어떻게 봐야할까요?

master

2022.01.12 04:14:59
*.115.238.222

상기 글에 그 문제도 설명해 놓았습니다. 정신병을 귀신들린 것으로 잘못 알고 구마의식을 하면 병이 더 악화됩니다. 독일에서 그럴 때에 반드시 의사와 함께 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한 것을 보면 그 소녀가 이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던 사실이  판명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거의 모든 정신과 치료는 매우 오래 걸리고 천천히 차도가 납니다. 아주 중증인 경우는 증상만 잠시 진정시키므로 그 부모가 구마의식을 하면 혹시 나을까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귀신들린 자를 은사와 체험과 믿음이 좋은 신자임에도 구마에 실패했다면 그가 자기도 모르게 교만에 빠진 것을 하나님이 고쳐주려는 뜻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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