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조회 수 166 추천 수 0 2022.10.07 22:22:58

요한계시록의 용(dragon)은 사탄을 뜻하는건 알겠는데요... 요한이 밧모섬에서 계시록을 필집할때 용에 대한 개념이 우리가 알고있는것처럼 날개달리고 하늘을 날고 입에서 불도 뿜어내는 이런 환상의 동물인 용같은 이미지로 용이라는 글자를 쓴건가요??

 

만약 맞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용에 대한 이미지를 2000천년전 이스라엘 민족들도 알고있었다는 뜻인가요??


PeaceTiger

2022.10.07 22:47:17
*.235.9.14

공룡입니다.

노아 홍수 이후로도 소수의 공룡은 살아남아 인간들의 눈에 띄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유독 전세계적으로 거대파충류 계열 설화들이 공통적으로 모든 문화권에서 발생했다는 뜻은, 아니뗀굴뚝에서 연기안나듯, 실제로 용이라고 불렸던 거대 파충류 종족이 이 지구상에 존재했다는 뜻입니다

hope

2022.10.08 04:23:45
*.192.80.200

방주에 탔던 공룡만 살아남아 인간과 공존할 수 있었겠네요

PeaceTiger

2022.10.08 19:52:03
*.38.24.9

구약 성경에도 용, 혹은 거대파충류, 거대바다괴물에 대한 개념들이 자주 나옵니다. 욥기나 이사야서에서는 이 용을 리워야단이라고 불렀고, '라합'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사람 이름 라합이 아닙니다). 탄닌 이라는 히브리어는 우리말로 용, 혹은 고래로 번역되었는데, 현대역본들중 많은 성경이 '탄닌' 중 많은 부분을 '승냥이'로 잘못 번역했습니다. 그래서 종종 심판에 관한 구절을 보면 '승냥이(시랑)의 거처가 되게 한다'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KJV처럼 직역을 강조한 번역본은 이를 정직하게 '용들의 거처'로 번역했습니다. 아마 벨로시랩터같은 작은 공룡들을 염두에 둔 표현 같습니다

참고로 출애굽기에서 지팡이를 '뱀'으로 변하게 했다는 구절에서도 '탄닌'이라는 단어가 쓰였습니다. 악어 내지는 거대 도마뱀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 사탄이 에덴동산에서 빌렸던 '뱀'도 원래는 '용'에 가까운 거대 파충류였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행복

2022.10.12 00:01:24
*.6.205.86

목사님의 의견도 알고싶습니다.

 

목사님도 요한 계시록에서 나오는 용(dragon)을 공룡 이미지를 생각하고 쓴거라 여기십니까? 

master

2022.10.12 03:05:25
*.115.238.222

예 PeaceTiger님이 정답을 말씀해주셔서 저는 따로 답글을 달지 않았습니다. 성경에서 용이라고 표현한 각 개별 구절이 상징하려는 의미는 여럿이지만, 고대 사람들이 공룡(여러 종류들을 종합한)의 이미지를 연상하며 용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03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00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7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04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87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47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98
3488 사도행전 16장 6절을 한국인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5] 해리슨 2022-12-10 156
3487 칼빈이(?) 했던 말의 의미에 대한 질문 [1] CROSS 2022-12-10 86
3486 신내림 받은 무당 [1]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12-09 120
3485 변증학에 대한 질문 [1] CROSS 2022-12-09 61
3484 에베소서 6장 12절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의 해석? [1] 구원 2022-12-08 19744
3483 구약시대 제사 드릴 때 드리는 제물 [1]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12-07 55
3482 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6] 유자 2022-12-06 109
3481 심려를 드려 죄송합니다 목사님 [1]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12-06 81
3480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대속) [5] 구원 2022-12-05 74
3479 길거리에서 어린 아이들을 봤는데 무서웠습니다 [6] CROSS 2022-12-05 161
3478 이런 생각이 듭니다. [1]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12-05 93
3477 요한복음 20장 22절 성령을 받으라? [1] 구원 2022-12-04 2603
3476 한 상황을 가정해서 질문 드립니다 [1] CROSS 2022-12-04 58
3475 언약 관계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1] CROSS 2022-12-04 63
3474 [감사] 주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12-02 54
3473 나사로의 죽음과 마리아의 향유? [5] 구원 2022-12-01 186
3472 [감사] 오늘 하루 감사합니다. [1]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12-01 53
3471 신학이 달라도 구원의 여부는 상관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5] CROSS 2022-11-30 166
3470 질문있어요.(하나님과의 만남) [1] 꼬기 2022-11-29 78
3469 간음 이외에는 이혼을 하는것은 비성경적일까요? [3]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11-28 14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