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눈물꽃

조회 수 317 추천 수 42 2014.05.01 11:51:53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눈물 한방울
그리워 그리워 꽃이 되었습니다
외로워 외로워 꽃이 피었습니다

차디찬바다에서 찬바람 맞으며 기다려 기다리다가
꽃잎을 떨구었습니다
여리고 여린 꽃잎들
자유로이 훨 훨 하늘로 올라

이제 다시 만날 수 없어도
사랑해요
용서해요 그들이 남긴 마지막 말
영원히 우리 가슴에 남아
잊지 않겠습니다.

슬픔에 젖어 목놓아 부르고 또 부르고
안타까이 시간은 흐르고
눈물이 흐르고 애처로이 꽃이
지고 있습니다.
보고싶다 보고 싶다
아프고 아프다
돌아와 다오 돌아와다오
빗속에서 찬바람속에서
불러보는 이름이여

아름답고 희망있는
새로운 세상에서
따스한 햇살속에 예쁘게예쁘게
새롭게 다시 피어나다오

가족을 바다에서 잃은 적이 있는 나는 그들의 슬픔에
가슴이 저려온다.
목놓아 울고 통곡하던 그 마음을 알기에
무슨 말로 위로를 해야할지..
다만 기도할 뿐이다,
아름다운 세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천국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소망인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부활이 있다는 것이..
한동안 말도 안나오고 가슴이 먹먹하기만 했던
그 때가 생각난다.
예수님이 계시니 소망과 감사를 가지고 견디었다.

대한민국  모두 모두에게 함내고 화이팅
슬픔을 이기고 이별을 견디고
소망의주님 사랑과 위로가 우리에게 함께 하기를..

쌀로별

2014.05.02 01:43:57
*.220.227.43

사람에게서 오는 상실은 언제 겪어도 잘 적응이 안되네요. 적응이 되는 상태(?)가 이상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신문댓글에서 배웠는데 영어와 한국어 모두 자녀를 잃은 부모를 지칭하는 단어는 없다고 합니다. 부모를 잃은 아이를 고아라 하고 남편을 잃은 여인을 과부라하고 부인을 잃은 남편을 홀아비라 하지만 자녀를 잃은 부모의 심정은 헤아릴 수 없어서 단어조차 없다구요. 그저 말없이 곁에 있는것만으로도 섬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실 이것이 제일 어렵지만 그만큼 힘이 되니까요. 존재 자체로 사랑하고 사랑받음을 깨닫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33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5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7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1
1596 "어쩌다 한 번인데 뭐 어때?" 에클레시아 2011-10-26 382
1595 성도의 고백 에클레시아 2011-10-15 383
1594 그리스도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에클레시아 2011-10-29 383
1593 신자는 술 한 모금도 마시면 안 되나요? [2] 운영자 2015-02-04 383
1592 마음이 공허하고 붕떠서 하루종일 폰 만집니다 [4]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1-07-22 383
1591 다원주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에클레시아 2011-09-29 384
1590 오류 사라의 웃음 2011-10-17 384
1589 [re] 예수님이 이땅에오신날짜 [1] 운영자 2013-12-22 384
1588 하나님의 우선순위 [1] 에클레시아 2011-10-11 385
1587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읊조리는 나의 노래 사라의 웃음 2011-10-20 385
1586 생명 구원은 생활이다 에클레시아 2011-11-23 385
1585 아픕니다.. 참으로 아픕니다... 에클레시아 2011-11-26 385
1584 내가 좋아하는 요리법 [4] 홍성림 2014-03-27 385
1583 갈릴리 촌놈들아~~~ 사라의 웃음 2011-10-23 386
1582 재판에 회부된 인류 (인간성) ③ 에클레시아 2011-10-27 386
1581 자기 스스로를 점검하십시오 ③ 에클레시아 2011-11-28 386
1580 제사와 예배? [1] 구원 2020-09-23 386
1579 '예수님' 이 모든 것입니다 에클레시아 2011-11-10 387
1578 아프리카에 부는 작은 바람 [1] 김 계환 2011-11-12 387
1577 사탄의 무기 '죄악' vs 그리스도의 무기 '회개' 에클레시아 2011-10-13 38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