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날 때의 시기?

조회 수 176 추천 수 0 2021.01.04 15:25:01

창세기 11장
26.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32.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창세기 12장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ㅡ> 데라가 아브라함을 낳은 때의 나이가
70세 
데라가 하란에서 죽은 나이가 205세 였으니 135년의 세월이 흘렀고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날때
나이가 75세라면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날때
데라가 죽은 후가 아니고
살아있을 때 떠난 건가요?


master

2021.01.04 16:15:30
*.115.239.75

데라가 아브라함을 낳았을 때의 나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는  70세에 낳았다고 보면 질문하신 대로 데라가 살아 있을 때에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난 것입니다. 크게 세 가지 근거가 있는데 1) 이 기록이 아브라함의 연대를 밝힐 목적으로 기록되었고, 2) 데라가 죽었다는 32절의 단어는 육체적인 죽음을 의미하며, 3) 하나님이 아브라함더러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명했음에도 아비와 함께 떠났기에 하란에서 다시 그 계시를 준 것이라고(창12:1) 보는 것입니다. 

 

둘째는 데라가 칠십세에 세 아들을 낳기 시작했는데 아브라함이 장남이 아니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 근거는 1)행7:4의 스데반의 설교에서 아비 데라가 하란에서 죽자 아브라함이 떠났다고 했으며, 2) 조카 롯이 하란의 아들이고 하란이 먼저 죽었으니까 하란을 장남으로 보는 것이며, 3) "야곱과 에서"처럼  성경이 구속사의 중요인물을 먼저 앞세우는 표현방식이 창12:26에도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데라가 70세에 장남 하란을 낳고 그 65년 후에 아브라함(아마도 막내?)을 낳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견해는 1) 데라와 아브라함의 나이 차이가 너무 크며 2) 스데반이 사용한 데라가 죽었다는 단어가 육적 죽음보다는 영적인 죽음을 뜻하는 용례가 많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견해가 더 지지를 받는 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36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6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5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7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1
2160 목사님 궁금한 거 여쭤보고 싶어요.. [2] 봄바람 2020-08-02 178
2159 "귀엽다"라는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 [3] 임화평 2014-12-25 178
2158 직장사람들과의 관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3] 죠이 2019-04-24 178
2157 안수기도 허용범위 [1] 하하하 2023-06-12 177
2156 거듭난자와 공산주의 사상? [2] 구원 2018-10-02 177
2155 몇 가지 질문드립니다. [2] 은하수 2024-05-02 176
2154 빌립보서 2장 4절의 '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는 누구의 기쁨인가? [4] 구원 2024-01-14 176
»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날 때의 시기? [1] 구원 2021-01-04 176
2152 목사님은 어떻게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되셨는지와 세례에 관한 질문. [1] 김도훈 2020-11-01 176
2151 1. 우울증 걸린 요나(욘1:1~5) [2] 배승형 2019-12-15 176
2150 질문드려요(자위) [1] 지디니슴 2022-08-23 175
2149 성경을 변증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Nickick 2020-12-03 175
2148 대속과 목 꺽음의 의미? [5] 구원 2020-09-07 175
2147 미국에서는 따로 학위 같은 외부적 공인 권위없어도 목회할 수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2]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1-11-30 174
2146 바벨론 왕 고레스? [1] 구원 2020-01-28 174
2145 목사님 안녕하세요 요즘에 하고있는 고민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내인생은주님것 2018-09-11 174
2144 목사님 질문있어요. [2] 안상수 2016-01-24 174
2143 천주교와 개신교 중 어느쪽이 진리인가에 대한 저나름대로의 생각 [2] 유자 2022-06-15 174
2142 예정론에 대한 질문 드려요. [9] Dudjjd 2023-09-21 173
2141 나사로의 죽음과 마리아의 향유? [5] 구원 2022-12-01 173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