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목사님. 히브리서의 문제를 제기하여 봅니다.

조회 수 1427 추천 수 75 2006.07.27 20:07:03
글쎄요? 목사님 말씀을 듣고 보니까 그런 염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서 최근의 번역본들이 조금 더 보완해서 번역해 놓은 것 같습니다.

[한글 킹제임스]히 11:29
믿음으로 그들은 마른 땅을 가듯이 홍해를 통과하였으나 이집트인들은
그렇게 해 보려고 시도하다가 물에 빠져 죽었느니라.
[표준새번역]히 11:29
믿음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홍해를 마른 땅과 같이 건넜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사람들은 그렇게 해 보다가 빠져 죽었습니다.
[개역한글침례]히 11:29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어쨌든 홍해가 갈라지면서 이스라엘은 그 바다 밑 땅을 육지(마른 땅) 같이 건너갔지만,
애굽 군대는 여호와에 대한 아무 믿음도 없이 이스라엘을 다시 노예 삼으려는 욕심에 눈이 어두워 뛰어 들어갔다가 모두 수장되어 죽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비록 성경 기록이 간단하고 간혹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표현이 있더라도 그 행간의 의미를 당시 상황에 비추어 유추해보면 더 은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애굽 군대가 욕심이 앞섰고 여호와 하나님을 잘 몰랐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열 번의 재앙과 장자가 죽는 벌을 받았고 또 구름기둥이 그들의 추적을 막고 있었던 것을 경험했습니다. 말하자면 그들도 만약 쫓아 들어가면 다시 물이 덮어질 것이라는 것쯤은 예상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쫓아 들어간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이스라엘이 홍해를 다 건넌 후라면 아무리 바다 물이 갈라져 있어도 함부로 뛰어들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여전히 자기들 눈앞에 바다는 갈라져 있고 어느 정도 쫓아만 가면 곧 바로 추격이 가능해 보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만 수장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이스라엘 사람이 건너는 부분은 물이 양 가로 벽이 되어 아직 서 있었지만,
애굽 군대가 다 들어오자 그 부분만 물이 다시 엎어져 바다가 되었다는 뜻이지 않습니까? 나아가 그들이 순식간에 따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뛰어들었지만 이스라엘이 건넌 땅은 마른 땅으로 변해 있었지만,
애굽 군대가 밟은 땅은 원래의 모래나 진흙으로 다시 변해 추격이 더디어졌거나,
아니면 또 다른 하나님만의 방법으로 바로 지척에 보였던 이스라엘을 도저히 따라 잡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바다 속의 이슬라엘 뒤 쪽에 난 길 위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수장 된 것입니다.  

이 본문을 처음 개역 성경으로 번역하신 분도 기도하면서 성령 안에서 원문에 충실하도록 번역했을 것입니다. 비록 간단하게 번역되었지만 신구약 짝을 맞추어 문맥에 비추어 해석하면 될 것입니다. 본문의 경우 명백한 번역 오류가 아니기에 별로 문제가 안 될 것 같습니다만..... 샬롬!  


>
>    히11:29 -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
>      문제 1 - "홍해를 육지 같이...."
>                 물 위를 육지 같이 건넜다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며
>      문제2 -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
>
>     출14:21,22 -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고
>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되니 ,,
>
>       이러한 히브리서의 말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 올 수가 있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         엉터리들이 얕은 바다를 건넜다고 말하는 빌미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        꼭 "육지 같이"라고 해석하여야 하는지요 . 또한 꼭 "시험하다"라고 해석하여야 합니까 ?
>    
>        저자가 믿음을 강조하려다가  실수한 것인지요 ?
>
>        하기는 오류가 있어야 교회 속에 심겨진 마귀의 자식들이 지옥불에 들어 가겠지만요 ...
>
>       목사님의 견해를 부탁드립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54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66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45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5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4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13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71
357 (질문)유사 그리스도인 [5] soo 2009-11-25 1334
356 [질문] 에스라서 4장이 이해가 안갑니다.. 이대웅 2006-09-10 1335
355 대저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산전수전] [1] 부스러기 2007-10-12 1337
354 갈릴리에서 나그네 2008-10-13 1339
353 다리오왕과 다니엘 나그네 2008-10-20 1340
352 안식일에 대해... ken 2004-10-15 1342
351 "인간의 인간에 대한 또 다른 억압 - 효"(파아란 생각 50번 글)에 대한 반론 정순태 2005-10-04 1343
350 머리가 나빠서 이해가 잘 안되니 답답 합니다 이준 2006-12-19 1343
349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김문수 2007-09-08 1345
348 종려나무 [3] 주님과함께 2008-06-23 1345
347 [질문] 목사님께 무조건 순종해야 하는지요 DRL 2004-10-12 1346
346 정순태님이 오류 하는 것 [5] 한은경 2006-03-10 1346
345 알제리 교회탄압 현황과 이에 대한 전 세계적 서명편지 저항 Junglan Pak 2008-06-13 1347
344 [질문] 수혼법과 예수님 족보의 상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정순태 2005-12-02 1348
343 BC의 나와 AD의 나 강종수 2007-10-28 1348
342 귀한 성탄절을 그리고 기대하는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성섭 2004-12-23 1352
341 기도자학교 김주민 2005-06-21 1353
340 공평하신하나님 4부 [4] 김문수 2006-06-25 1353
339 가시나무님께-안과 밖이 뒤집어지는 것은? 운영자 2005-03-28 1356
338 [바보같은 질문 #5] 교회밖에 구원이 있다는 주장과 없다는 주장에 대하여 [3] 김형주 2006-07-28 135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