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에 관한 질문

조회 수 1363 추천 수 93 2006.08.29 18:47:01
안녕하세요 박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이곳에 오시는 모든분들,

믿음의 정도를 점수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저는 낙제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런 의문이 생기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FM 88.1 (San Francisco/San Jose)에서 방송되는 미국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을 듣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에 마음에 위로, 용기 그리고 재미를 더해주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약 한달정도 전에 듣던 말씀중에 "하나님께서는 모든것을 준비하시고 예비하시며 알고계시고 계획하셨다 !" 라는 내용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어쩌면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전혀 의심없이 받아들인, 아니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했던 내용인데 그날은 갑작스레 "그런데 왜?" 하면서 한가지씩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한달이 되어가는데 저 혼자서는 답을 구할수가 없어서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제 질문은 간단합니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게 되는 일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예비하신것인가? 그렇다면 왜 그러셨을까? 나아가 현재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죄악, 질병, 전쟁 등을 모두 계획하신것이라면 왜 그러셨을까? 왜 하나님은 쉽고 간단하게 믿지 않는자, 악한자들의 마음을 바꾸게 하시어 모두가 평화롭고 사랑만이 넘치는 세상으로 만들지 않으셨을까?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한 믿음이 잘못된 질문으로 비추어졌다면 너그러히 용서하시고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산호세에서
최상남 씀

김유상

2006.08.29 20:23:58
*.170.40.27

최상남 형제님, 반갑습니다. 여지껏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던 말이 느닷없이 풀 수 없는 질문으로 다가와 근 한 달 여를 고민하시다가, 박 목사님의 도움을 청하셨다는것, 그 사실이 너무도 기뻐 지금 막 흥분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그런 심각한 의문을 던져 주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시길. 저도 그러겠습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 가시게 될 것이고, 그에 따른 무한한 기쁨과 감사와 평안을 얻게 될 겁니다. 하나님과의 신나는 동행의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김문수

2006.08.30 01:51:24
*.91.8.10

최상남형제님 반갑습니다. 샬롬!!!!
흠~~흠~~김유상형제님 산호세가 동네이름입니까?
진짜 장난아닙니다. 샬롬

김형주

2006.08.30 10:40:29
*.173.42.18

최상남 형제님, 반갑습니다.
저하고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하셨네요. 저도 전에 비슷한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성경문답 75번 "하나님은 왜 인간이 타락할 줄 알면서 선악과를 두셨는가?" 를 참조하시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샬롬!!!

김형주

2006.08.30 10:42:34
*.173.42.18

김문수 형제님, 안녕하세요!!!
산호세는 우리나라에서 실리콘밸리로 더 잘 알려진 바로 그 고장입니다.
4년전에 출장가서 한동안 머물렀었는데, 전체가 공원같은 지역 환경이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IT 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하던 시기여서 곳곳에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김유상 형제님께 물어 보셨는데 주책없이 제가 대답해서 죄송합니다. 물론 용서해 주시겠죠?)
샬롬!!!

김문수

2006.08.30 11:25:12
*.91.8.10

김형주 형제님 반갑습니다!!!
형제님의 내공강기만으로 제몸이
엄청난 압박감으로 질식할것같습니다.
그리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구요.
김유상 형제님께서도 오히려 즐거워하실것입니다. 샬롬!!!!

김유상

2006.08.31 07:35:07
*.170.40.27

형주 님께서 한동안 산호세(또는 샌 호세)에 머무르셨다니 충분히 답변드릴 자격이 있습니다.
산 조스라고 잘못 불리는 경우가 잦은데 그 까닭은 Jose가 원래 영어가 아니라 스페인어이기 때문입니다. (서바나어 발음으로 J가 영어의 H와 같습니다.)
전 그곳에 예전에 사촌 누님이 살고 계셔서 이따끔 들렸는데, 참 재미없는 곳입니다. 볼거리가 전혀 없어요. 형주 님께서 설명하셨듯이 실리콘 밸리 덕에 발전한 곳입니다. (실리콘 밸리는 실은 바로 옆동네인 서니베일 sunnyvale이 중심지입니다.) 예전엔 조용한 맛이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곳도 교통체증이 생겼고 비대해져 여유로운 맛도 없어져 아직 그곳 좋게 얘기하는 사람 만나본 기억이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3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5
3875 기도에 대한 질문 [1] CROSS 2023-10-24 64
3874 다윗과 밧세바 사건에서 [2] 베들레햄 2023-10-23 74
3873 요한복음에서 주님이 베드로에게 한 행동 베들레햄 2023-10-23 33
3872 다른 제자들과 복음서 [1] 베들레햄 2023-10-23 34
3871 이슬람과 기독교의 하나님? [1] 베들레햄 2023-10-23 50
3870 죽음후 부활하시기전 주님의 행적 [1] 베들레햄 2023-10-23 166
3869 원수를 사랑하라 용서하라에 대한 의문 [2] 베들레햄 2023-10-23 68
3868 전쟁의 참상과 주님 [4] 베들레햄 2023-10-23 53
3867 악의 문제로 믿음에 회의가 옵니다 [2] 베들레햄 2023-10-23 63
3866 목사님 질문이 있습니다! (직업과 소명) [4] 12월 2023-10-22 55
3865 목사님 역시 교리 가르치는 교회에 가야할것 같습니다 [1] CROSS 2023-10-22 204
3864 믿음과 마음의 문에 대한 질문 [5] CROSS 2023-10-21 81
3863 지극이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4] 구원 2023-10-20 130
38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1] 구원 2023-10-19 127
3861 질문드려요 (교회 이직) [2] 하하하 2023-10-19 80
3860 목사님 질문드립니다! [2] 12월 2023-10-19 69
3859 주일날 결혼식.. [1] 위그든 2023-10-19 96
3858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집을 읽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3] 울정 2023-10-17 155
3857 이스라엘 하마스 관련 [2] 낭여 2023-10-16 152
3856 불로써 소금치듯 함을 받으리라? [3] 구원 2023-10-15 21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