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권 세습에 대해

조회 수 1491 추천 수 47 2006.10.09 02:12:53
목사님께 신앙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글 쓰는 것이 서툴러 제대로 내 마음과 현재의 상황을 잘 전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답답한 심정으로 문의를 드리는 것이오니 바른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저희 교회는 담임 목사님의 은퇴와 새로 오실 목사님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저희 담임 목사님께서 은퇴 시기가 아직 4년 정도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은퇴를 선언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후임 목사님으로 자신의 아들을 세우시기로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목사님께서 꿈을 꾸시는 중에 받은 계시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이 문제로 교회는 시끄러울 뿐 만 아니라 목사님 뜻에 따르자는 쪽과 목회의 부자세습은 절대 안된다는 쪽으로 나뉘어 지고 있습니다.
이런 저희 교회의 이야기를 부끄러움을 불구하고 이야기 하는 것은 나이 만 먹었지 이러한 신앙적인 문제에 부닥치게되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확실하게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며, 교회에 오래 다녔어도 이러한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실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목회 세습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 왔으며, 이러한 목회세습을 하는 교회, 그래서 목사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분열되는 교회를 보면서 이러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잘못된 것이라고 여겨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우리 교회에서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목사님 신앙생활에 있어서 사랑으로 용서하고 용납할 일, 성도로서 순종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며,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야할 신앙의 신조는 무었입니까?
특히 교회가 분열되고 있음에도 목사님이 자기 아들로 후임을 세우기로 하신 일이 정말 성령의 계시라고 생각되십니까
저희 교회 부 목회자께서도 일체 입을 다물고 있는 실정 입니다.
목회자로서 목회자에 대해 판단하는 일이 어려우시리라고 생각됩니다만, 주님께서 피값주고 사신 교회에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지 정말 답답한 마음으로 쓴 글이오니 정말 주님의 뜻을 이야기 해 주셨으면 합니다.

김문수

2006.10.10 13:38:58
*.74.97.8

이승우 형제님 반갑습니다!! 샬롬!!
힘내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3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5
3932 안녕하세요, 목사님 [1] Karen Kim 2006-04-02 1088
3931 하나님께 돌아가는 방법 내안의나 2006-04-04 1331
3930 [묵상나눔] 모세의 위대성(1) 및 (2) [1] 정순태 2006-04-07 1951
3929 [re] [묵상나눔] 모세의 위대성(1) 및 (2) 김우승 2006-04-07 2042
3928 운영자 목사님.. 리디아 2006-04-14 1851
3927 위대한 모세인가 > 위대한 하나님이신가 ? 이준 2006-04-14 1387
3926 [re] 운영자 목사님.. 운영자 2006-04-15 1558
3925 삶의 단한가지 소원 [1] 허경조 2006-04-24 1129
3924 한국을 향한 이스람의 공격 전도 이준 2006-04-26 1253
3923 안녕하세요, 목사님 [2] 김형주 2006-04-30 1116
3922 [바보같은 질문 #1]이스라엘 민족과 나 자신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김형주 2006-04-30 1132
3921 [바보같은 질문 #2]하나님은 왜 인간의 범죄를 방조하셨나요? 김형주 2006-05-07 1125
3920 [바보같은 질문 #3]헌금을 무명으로 하면 성경적이지 않은것인지요? 김형주 2006-05-12 1381
3919 목사님께 산마루 2006-05-12 1675
3918 [re] 목사님께 운영자 2006-05-12 1479
3917 목사님 삼위일체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이대웅 2006-05-18 1305
3916 주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1] 박승규 2006-05-20 1231
3915 [묵상나눔] 종교성의 허와 실 [3] 정순태 2006-05-27 1547
3914 목사님. 히4:3 에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준 2006-06-01 1696
3913 [re] 목사님. 히4:3 에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2] 운영자 2006-06-02 147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