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르앗과 이스라엘?

조회 수 1404 추천 수 0 2018.10.23 14:43:50

 사사기 11 장1절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사사기 11 장2절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사사기 11 장3절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사사기 11 장4절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사사기 11 장5절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사사기 11 장6절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사사기 11 장7절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사사기 11 장8절 
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사사기 11 장9절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사사기 11 장10절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사사기 11 장11절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ㅡ>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사사로 청하여 이스라엘(길르앗)을 구하라고 요청하는데
길르앗이 이스라엘을 대표하는지 궁금합니다. 길르앗과 이스라엘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입다가 길르앗의 사사인지 이스라엘의 사사인지?


master

2018.10.24 02:55:51
*.246.122.206

구원님 먼저 사사기의 시대배경을 아셔야 합니다. 각 지파별로 땅을 분배해서 살고 있었을 뿐 열두 지파가 통일된 하나의 국가 형태를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사사들도 지파 내지 지역별로 활동했습니다. 그나마 기드온이 전국적인 사사였을 뿐입니다.(삿 6:25) 완전한 통일왕국이 된 것은 다윗 왕 때인데 그것도 솔로몬이 죽자 남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따라서 사사기에서 이스라엘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냥 히브리 족속(한 지파든, 여러 지파든)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은 다음 네 가지 뜻으로 사용됩니다. 히브리민족, 야곱 개인(야곱의 이름임-창32:28), 남북통일왕국, 분열된 북왕국(남 왕국 유다에 대비해서)이 그것인데 문맥에서 잘 분별하셔야 합니다. 사사기에서 이스라엘은 단순히 히브리 지파(들)를 말합니다. 

 

길르앗은 길르앗이라는 지명(창31:21)과 므낫세 지파 중 길르앗 가문의 후손(민26:29)을 가리킵니다. 고대에는 사람 이름이 지명으로, 혹은 지명을 인명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길르앗 사람이란 길르앗 지방에 사는 므낫세 지파의 일부 후손을 말합니다. 사사 입다도 따라서 길르앗 사람들을 위해서 제한적인 지역에서 활동한 사사라고 해석하셔야 합니다. 그는 심지어 같은 이스라엘 사람들인 에브라임 지파를 응징했습니다.(삿12:4)

 

요컨대 사사들은 주로 자기들 지파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활동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샬롬! 

구원

2018.10.24 04:53:15
*.174.31.223

감사합니다.

 

사실 사사기에 나오는

사사에 대해

이스라엘 전체를 대표하는 걸로

지금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성경을 읽어면서

이전에는 무심히 지나쳤는데

최근에 이런 부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의문에 대해

질문을 할 수 있는 목사님이

계심도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3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5
3895 [제언] 현대교회 지도자들은 현재의 신학교육제도를 개혁할 의사가 없는가? [4] 정순태 2006-07-17 1384
3894 [re] 목사님 . 창6:3절의 확실한 번역과 증언을 부탁드림니다. 이준 2006-07-17 1394
3893 공평하신 하나님 7부 [4] 김문수 2006-07-20 1074
3892 천국을 침노해서 빼앗으라는 하나님보다 더 힘쎈 한국목자들 ..... [3] 이준 2006-07-21 1103
3891 교회개혁에 관한 소고. [2] 허경조 2006-07-21 1446
3890 안녕하세요. 목사님.. [3] 건이엄마 2006-07-24 1384
3889 목사님. 히브리서의 문제를 제기하여 봅니다. 이준 2006-07-25 1503
3888 공평하신 하나님 8부 [3] 김문수 2006-07-26 1594
3887 "말씀에 순종하라" 고 말하는 것은 어떤 말씀에 어떻게 순종하라는 말인가 ? 이준 2006-07-27 1197
3886 [re] 목사님. 히브리서의 문제를 제기하여 봅니다. 운영자 2006-07-27 1426
3885 [바보같은 질문 #4] 모든 예배는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나요? 김형주 2006-07-28 1323
3884 교회와 대사관의 비유가 적절한 것인지요? [3] 김형주 2006-07-28 1651
3883 [바보같은 질문 #5] 교회밖에 구원이 있다는 주장과 없다는 주장에 대하여 [3] 김형주 2006-07-28 1358
3882 [슬픈 고발] 궁색한 너무나 궁색한 변명을 들으면서... 정순태 2006-07-29 1279
3881 [바보같은 질문 #6] 교회라는 용어에 대하여 [2] 김형주 2006-07-29 849
3880 [re] 교회와 대사관의 비유가 적절한 것인지요? [1] 운영자 2006-07-29 1503
3879 공평하신 하나님 9부 [4] 김문수 2006-08-03 914
3878 목사님^^ secret [1] 박명한 2006-08-04 5
3877 [바보같은 질문 #7] 우상숭배에 대한 질문입니다 김형주 2006-08-05 830
3876 [바보같은 질문 #8] 식사기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김형주 2006-08-05 1070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