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르앗과 이스라엘?

조회 수 1378 추천 수 0 2018.10.23 14:43:50

 사사기 11 장1절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사사기 11 장2절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사사기 11 장3절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사사기 11 장4절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사사기 11 장5절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사사기 11 장6절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사사기 11 장7절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사사기 11 장8절 
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사사기 11 장9절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사사기 11 장10절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사사기 11 장11절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ㅡ>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사사로 청하여 이스라엘(길르앗)을 구하라고 요청하는데
길르앗이 이스라엘을 대표하는지 궁금합니다. 길르앗과 이스라엘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입다가 길르앗의 사사인지 이스라엘의 사사인지?


master

2018.10.24 02:55:51
*.246.122.206

구원님 먼저 사사기의 시대배경을 아셔야 합니다. 각 지파별로 땅을 분배해서 살고 있었을 뿐 열두 지파가 통일된 하나의 국가 형태를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사사들도 지파 내지 지역별로 활동했습니다. 그나마 기드온이 전국적인 사사였을 뿐입니다.(삿 6:25) 완전한 통일왕국이 된 것은 다윗 왕 때인데 그것도 솔로몬이 죽자 남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따라서 사사기에서 이스라엘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냥 히브리 족속(한 지파든, 여러 지파든)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은 다음 네 가지 뜻으로 사용됩니다. 히브리민족, 야곱 개인(야곱의 이름임-창32:28), 남북통일왕국, 분열된 북왕국(남 왕국 유다에 대비해서)이 그것인데 문맥에서 잘 분별하셔야 합니다. 사사기에서 이스라엘은 단순히 히브리 지파(들)를 말합니다. 

 

길르앗은 길르앗이라는 지명(창31:21)과 므낫세 지파 중 길르앗 가문의 후손(민26:29)을 가리킵니다. 고대에는 사람 이름이 지명으로, 혹은 지명을 인명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길르앗 사람이란 길르앗 지방에 사는 므낫세 지파의 일부 후손을 말합니다. 사사 입다도 따라서 길르앗 사람들을 위해서 제한적인 지역에서 활동한 사사라고 해석하셔야 합니다. 그는 심지어 같은 이스라엘 사람들인 에브라임 지파를 응징했습니다.(삿12:4)

 

요컨대 사사들은 주로 자기들 지파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활동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샬롬! 

구원

2018.10.24 04:53:15
*.174.31.223

감사합니다.

 

사실 사사기에 나오는

사사에 대해

이스라엘 전체를 대표하는 걸로

지금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성경을 읽어면서

이전에는 무심히 지나쳤는데

최근에 이런 부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의문에 대해

질문을 할 수 있는 목사님이

계심도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531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986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198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418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459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491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510
1793 수많은 영어 성경 번역본에서 창세기 1장 1절의 '천(하늘)'이 'the heavens'라는 복수의 형태로 쓰여있는 이유가 무엇이죠? [1] 엘로힘나의힘 2018-11-19 87
1792 목사님 자신에 대한 괴리감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 [1] 내인생은주님것 2018-11-15 90
1791 안녕하세요 목사님 십일조 관련 질문 있습니다. [4] DavidJang 2018-11-13 714
1790 목사님 마17장14-21절 질문요 [2] 알료샤 2018-11-10 59
1789 히브리 민족의 야훼 신앙이 가나안 족속의 엘 신앙과 융합돼었다? [1] 낭여 2018-11-06 114
1788 여호와는 하나님이 아니다? [2] 낭여 2018-11-06 302
1787 이스라엘과 하나님의기대는? [5] Daniel 2018-11-05 94
1786 뉴에이지 사상에 대해 [2] 낭여 2018-10-29 306
1785 목사의 딸 (책)에 대해서 (질문글) [4] 낭여 2018-10-29 153
1784 목사님 질문있습니다. [1] qwerty 2018-10-27 89
1783 단 7일만에? [4] 구원 2018-10-26 113
1782 교훈과 책망? [4] 구원 2018-10-25 94
» 길르앗과 이스라엘? [2] 구원 2018-10-23 1378
1780 설교 강단의 사유화? [1] 구원 2018-10-16 120
1779 기생 라합의 선택? [1] 구원 2018-10-16 93
1778 목사님 질문있어요~ [1] 인천나그네 2018-10-13 222
1777 거듭난자와 공산주의 사상? [2] 구원 2018-10-02 175
1776 하나님께 드려진 것을 무르는 것에 대해? [1] 구원 2018-10-01 76
1775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 구원 2018-09-16 146
1774 궁금해요 목사님~ [1] 미누기 2018-09-15 18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