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나님의기대는?

조회 수 94 추천 수 0 2018.11.05 13:45:33

구약 이스라엘도 아담의 후손인대  하나님이 진노하신이유는 이들에게 무엇을 기대하신 것인가요?


master

2018.11.05 15:51:33
*.246.122.206

Daniel님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또 회원 가입하자마자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조금 애매합니다만...

이스라엘에게 제일 먼저 진노하셨던 시내산 금송아지 사건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로 열국에게 하나님을 증명하는 제사장 나라로 세우는 언약을 체결합니다.(출19::4-6)

그리고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을 수여했고 백성들은 그대로 준행하기로 피로 서약했습니다.(출24:1-8)

십계명의 첫 계명은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증거할 제사장 나라로선 당연히 반드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다른 율법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40일을 기다리지 못하고

애굽의 우상인 금송아지를 만들고서 음란하게 섬겼습니다.(출32:1-6)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을 만들어 섬기는 것은 하나님이 가장 가증하게 여기는 죄입니다. 

고대 언약은 어기는 쪽은 죽겠다는 서약을 하며 실제로 이스라엘은 피의 서약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진노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출32:7-10)

구약의 역사를 봐도 심판의 궁극적 결정적 원인은 우상숭배의 죄였습니다. 

선악과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까지 하나님은 다른 모든 죄는 용서해도 

당신을 거역하는 죄만은 용서하지 않고 심판하십시다. 

이스라엘을 택한 것은 그들만 편애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 열방을 구원하시려는 뜻이었습니다. 

히브리인의 선조 아브라함도 열방에게 당신의 복이 전달되는 복의 통로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간단히 대답해서 당신 대신에 우상을 숭배했기에  하나님은 당신 백성임에도 진노한 것입니다. 샬롬! 

Daniel

2018.11.05 16:34:19
*.246.68.66

목사남 빠른 답변감사합니다 아침 출근전 질문하다 보니 질문이 허술했던것 같습니다.  저의 의도는 이스라엘의특권과 사명에도 불구하고  이들역시 아담의 원죄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인간이니까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지 못할것을 아시는하나님이 어느 기준까지 되길 기대하셨나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아벨 에녹 셋 부류와 가인부류의 사람들이 다 같은 아담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떻게 다른 선택을 헐수있었습니까?    저는 추호도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꼬리를 무는 의문은 뿌리깊은 죄이후 아담의 책임전가 핑계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논리적으로 이해하길 원합니다. 또 설명할수있기를 원합니다. 다른 구도자들에게도 ㅠㅠ

master

2018.11.06 02:59:37
*.246.122.206

Daniel님 원죄와 예정과 자유의지 전반에 대해 깊이 논의해야 하는 숙제를 던져주셨습니다. 

거의 모든 신자들이 아주 궁금해 하면서도 명확히 정리되어 있지 않는 주제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래 전부터 그에 관한 글을 쓰려고 계획만 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점점 비슷한 맥락의 질문들이 많아져서 더 이상 미룰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제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인내를 갖고 기다려 주시면

단계별로 하나씩 정리하여 시리즈 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Daniel

2018.11.06 05:00:04
*.246.68.66

네 목사님 감사합니다. 누군가 성경속에 왜? 라는 물음이 생기면 그것의 대한 답은 분명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과연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욥의 마지막 고백처럼요  이전에 나온 관련  Q&A 를 읽고 이미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생각 같아선 모시고 밤낮 세미나와 토론회를 해야 하겠지만...... 기대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라일라 토브 샬롬 !!!

기호

2018.11.14 22:19:09
*.77.220.73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구별하여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뜻은 첫사람 아담을 창조하실 때의 뜻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 뜻은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이 세상 누구도 그 뜻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흔히 오해하듯 유대인에게만 특별한 뜻과 기대를 갖고 계셨던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담이 범죄했기에 다른 뜻을 세우셨다면 하나님의 첫 창조에는 본질적인 하자가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사탄이 하와를 유혹하고 또 모든 인류를 미혹하여 증명하고자 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두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을 보내시어 당신의 창조에 어떤 하자도 없음을 증명하시고 참소자의 입을 막아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기대하신 것은 피조물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담을 비롯해 모든 인류에게 바라시는 것도 바로 그것입니다.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신 것도,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것도, 지금 각 사람을 세상에서 구별해내시는 것도 모두 그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그 부르심과 구별하심이 곧 거룩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가거나 우리의 열심으로 그 분의 의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께서 일방적인 긍휼과 은혜로 죄악에 빠진 피조물을 건지시고 구별해내는 것, 그것이 곧 거룩이고 경건인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말씀 앞에서 스스로의 죄악을 깨닫고 피조물의 자리로 돌아가는 대신 하나님의 택하심과 율법을 자신들의 의로 삼아 스스로를 거룩하고 경건하게 여기다가 망했습니다. 오늘날 신자라고 하는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성경이 말하는 이미와 아직의 경계를 바로 알지 못하면, 함부로 구원을 확신하고 아무나 성도라고 주장하며 거룩과 경건을 내 것인양 여기다가 이스라엘처럼 멸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하나님처럼 높아져 하나님까지 판단하려드는 패역한 존재가 된 자신이 실은 먼지만도 못한 피조물임을 철저히 깨닫고 창조주의 품 안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만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 길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신 대로 자기를 부인하는 길입니다. 그 길은 좁고 협착하여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그 길을 걷는 자는 너무나 적어 거의 보이지 않을 지경입니다. 더구나 세상의 난다긴다 하는 종교지도자들이 그 앞을 막고 서서 들어가고자 하는 자의 발길조차 온갖 궤변으로 가로막습니다. 그러나 그 길만이 생명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기대는 오직 그것뿐입니다. 첫사람 아담부터 이스라엘과 지금의 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오직 그 길을 걷기만을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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