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시크릿, 미라클모닝 등 이런 끌어당김의 법칙 즉 좋은 것을 생각하는 것이 좋은 것을 끌어들인다는 믿음(언급한 세 책들이 비슷하게 주장하고 또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확신의 말과 시각화-성공한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한다든가-을 제시합니다.)이 뉴에이지 사상과 관련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 뉴에이지 사상은 범신론인가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배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라는 사상이고 개별적 존재 즉 자아라는 의식을 버리고 우주(궁극적 실재, 보편적 영적 본질)와 하나됨을 목표로 하는 사상인 것으로 아는데 제가 뉴에이지 사상과 범신론을 제대로 이해한 것(둘이 같은게 맞는지)인가요? 또 앞에 말한 끌어당김의 법칙과 뉴에이지 또는 범신론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이런 사상이 교회에 미치는 영향 즉 이런 것들을 잘 모를때 저런 책들을 접하게 되면 저 책들은 딱히 어떤 종교적 색채를 띄지 않았고(규격화된 종교를 말합니다) 심지어 긍정의 힘은 겉으로 기독교적 색체를 띠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아는 지식이 없으면 분별하지 못하고 기독교 진리와 상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잘 모르던 시절에 이것들을 기독교와 융화시켜 생각해보려고 하나님이 세계를 만드셨을 때 자연을 운행하는 법칙을 만드셨듯이 인간들에게도 적용되는 그런 법칙(범죄가 악한 것을 불러오고 선한 일이 좋은 것을 불러오는)을 만드시고 숨겨두셨을 뿐이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다른 책이나 특히 이 사이트에서 목사님의 글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하나님이 세계를 만드시고 전혀 간섭하지 않으시고 세계가 알아서 잘 굴러가게 냅두시는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하나님이 되니까 성경적으로 틀렸고 하나님은 개개인 하나하나에게 관심 가지시고 역사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요. 그럼 그런 성공의 법칙들은 확신의 말이나 시각화가 강한 동기부여로 이뤄지고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져서 성공한 일반은총의 경우로 보면 되겠죠? 아무튼 그런 뉴에이지 사상에 기반한 방법론들 확신의 말, 시각화,명상법, 호흡법, 뉴에이지 음악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진리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서있으면 그 방법론들은 건강이나 동기부여를 위해 써도 무방할까요? 거기에 음악 같은 경우는 듣기 좋으니까 그 사상 자체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서있으면 그 음악성 자체는 즐겨도 되지 않나요? (요가에 대한 문답은 읽어봤습니다만 조금 다르지 않나 싶네요)
마지막으로 요새 과학자들이나 불신자들이 최초의 원인에 대해 유물론에서 벗어나 범신론의 초자연적 근원 또는 우주 자체의 의지라든지 그런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진 않지만 인격신은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범신론적 이해가 종교 다원주의와도 연관이 있지 않나 싶네요. 이런 사람들에게 왜 범신론이 틀렸는지 왜 인격신인지에 대해 어떻게 얘기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덧붙여 범신론에 대한 포괄적이고 정확한 이해가 뒷받침되야 할 것 같은데 범신론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낭여님 갑자기 제 머리가 오버로드가 되어 작동이 중지될 것 같은데요 ㅎㅎㅎ
어쨌든 댓글로 또 이처럼 정식으로 질문하신 많은 내용들 시간 갖고서 차분히 최선을 다해 하나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