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그 기억에 대해선 회개하고.. 이젠 그냥 잔잔히 생각나는 정도인데요 ㅠㅠ(사실 완전히 잊진 못했어요..) 그냥 유튜브로 뭐 하다가 https://youtu.be/up3wFFrFjlI 이런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요즘 막 몇월에 예수님이 오신다, 언제 오신다 하는 영상들이 많더라구요 ㅠㅠ... 사실 이런 거 볼수록 내가 준비가 잘 되어있나 싶기도 하고.. 내가 지금 잘 믿고 있나 싶고 초조해질때가 있는데 그냥 안보는게 좋은걸까요 ㅠㅠ 제가 생각해도 전 너무 분별력 없는 거 같은데...


master

2020.07.31 08:03:57
*.115.239.7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5,36)

 

봄바람님 예수님이 다시오시는 것은 신자들에겐 구원이 영광스럽게 완성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세상사람은 종말에 대해 멸망 혹은 심판을 크게 걱정하지만 신자는 전혀 달라야 합니다. "마라나타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라는 소망을 품고 매일을 기쁨 감사 자유 평강 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시기를 특정한 날로 지정하면 일단 거짓이자 이단입니다. 그런 사이트를 포함해서 과도하게 종말이 임박했음을 강조하면서 두려움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사이트들은  아예 신경도 쓰지 마시고 볼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이 홈피를 16년 전부터 운영해오는 중요 이유도 인터넷에 이단과 잘못된 성경 진리들이 너무 난무해서 신자들이 혼란 두려움 미혹에 빠지기에 부족하나마 성경의 진리로 인도하려는 것입니다. 샬롬!

봄바람

2020.07.31 09:05:56
*.37.199.160

정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ㅠㅠ 저번 글의 댓글로 링크 달아주신 글들 보며 구원에 대한 글도 보고 있었는데요.. 

 

여기 문단(첨부파일 확인해주세요!)에 이렇게 써주셨더라구요.. 그런데 왜 주님을 알게 모르게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아직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건가? 싶다가도.. 그래도 정말 십자가의 주님께 너무 감사하거든요... 그래서 이젠 정말 주님 위해 살아야지 싶은데 자꾸 지옥을 생각하면 무섭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써주신 글에서 내가 당장 지금 죽어도 천국 간다는 확신이 있다면 구원 받은거라고 본 거 같은데 저 솔직히 왜 확신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직 완전히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걸까요.. 혼란스럽네요 정말 ㅠㅠ...

 

그리고 이건 다른 말이지만 성령훼방죄 이런 것도 자꾸 눈에 띄어서 그러는데 글 보다가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셨다고 설명해주시는 문단 읽고 그냥 제가 입 밖으로 "와 미쳤어.." 하고 읊조렸거든요 ㅠㅠ

 

그런데 그게 진짜 예수님이 미치셨다는게 아니라.. 분명 아는 내용이지만 놀라워서 막 요즘 맛있는 거 먹으면 와 미쳤어, 재밌는 거 보면 와 미쳤어 하고 감탄사 내뱉는 것처럼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뱉은 거 같거든요..

 

근데 이게 성령훼방죄이면 어쩌지? 하고 걱정을 다 하고 ㅠㅠ 저 그냥부분적으로 만난건가..? 싶기도 해요 아님 제가 속고 있는건지...

 

이젠 정말 모든 죄가 신경쓰여요.. 내가 혹시라도 막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았나 돌아보게 되고 말조심 하게 되고.. 생각도 그렇고 '이런 걸주님이 기뻐하실까?' 먼저 돌아보게 되고.. 

 

사실 제가 맨날 인스타나 이런 걸 보면서 예수 믿는다고 다 천국에 가는게 아니다, 당장 내일 휴거가 되면 들려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막 이런 글들을 접해서 확신이 옅어진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이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야지 싶으면서도 내가 정말 구원 받은걸까 헷갈리고.. 확신 반 의심 반 이라고 해야할까요 ㅠㅠ... 막 가끔 '내가 지옥 가면 어쩌지?' 싶고 생각하면 너무 무서울 때도 있고 그래요.. 신앙적으로 병든 느낌이예요...

 

죄송해요 또 이렇게 길게 적어버렸네요 ㅠㅠ 어디다가 여쭤볼데도 없어가지고.. 

 

첨부

master

2020.07.31 10:32:32
*.115.239.75

첨부하신 파일의 제 글이 바로 구원의 확신을 설명한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있다면 천국을 가는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생각이 흔들리거나 감정의 기복이 생기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구원이 취소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정말로 주님께로 자신의 전부를 유턴했느냐의 문제입니다. 입이 아프도록 강조하지만 그 거룩한 실천은 더딜 수 있고 수시로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 믿지 않은 삶과 인생은 도무지 생각할 수도 없고 그것이야말로 인생에서의 절망이자 나아가 죽음이라고 절감하고 있느냐 여부입니다. 죽어도 이전처럼 되돌아가지 않겠다는 마음이 바로 주님께로 유턴한 것이며 그럼 세상 어떤 것으로도 끊을 수 없는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은 물론 관계가 이미 생성된 것입니다. 그리고 전번에 말씀드린 대로 선악과와 인간의 죄에 대한 글들을 연재할 예정이므로 그 글들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봄바람

2020.07.31 10:47:38
*.37.199.160

정말 감사합니다.. 긴가민가 했었는데 ㅠㅠ 성경문답에 올려진 글들도 주제별로 보고, 연재 예정인 글들도 올라오면 꼭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예수님 안 믿는 삶, 불신자의 삶은 상상할수도 없는 거 같아요.. 일단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거에 대해 확실히 믿고,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도 믿고 내가 너무 죄인이라는 것도 믿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답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이 너무 다 잘 정리해주셔서 읽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게 돼요..!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랄게요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ㅇ^*..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49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64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4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12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7
2155 천주교와 개신교 중 어느쪽이 진리인가에 대한 저나름대로의 생각 [2] 유자 2022-06-15 174
2154 예정론에 대한 질문 드려요. [9] Dudjjd 2023-09-21 173
2153 목사님. 마땅히 여쭤볼 곳이 없어서 .... 교회를 옮기는 문제를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1] 김상욱 2022-10-02 173
2152 목사님 교회선택에 있어 고민이 있습니다. [1] 성경에충실한삶 2022-09-30 173
2151 벗은 자, 벗고자 함이 아니요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7] 구원 2022-05-14 173
2150 안녕하세요 목사님~~ (질문) [5] 알료샤 2018-08-19 173
2149 하루하루 충만하게 사시는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3]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03-15 172
2148 윤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4] 행복 2021-06-27 172
2147 누가복음 5장 17절 말씀 질문 [1] 본본 2019-10-25 172
2146 구원의 열정? [5] 구원 2019-03-28 172
2145 예전 딩크족과 관련 최신 질문 관련 생각 정리입니다. [1] 성경탐닉자 2024-04-18 171
2144 우리의 존재는 언제부터 인가요? [2] 어영진 2024-03-03 171
2143 일제 잔재로 고통받는 한국인들의 억울함을 외면하는 하나님이 원망스럽습니다 [5] 해리슨 2021-02-15 171
2142 조언을구하고자 [3] 이현구 2015-01-19 171
2141 기도가 어려워요 [2] mango 2024-06-01 170
2140 질문이 있습니다.(칼빈주의 예정) [9] 행복 2024-05-23 170
2139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에 매력을 느껴야 하나요 ??? [4] CROSS 2024-05-07 170
2138 목사님 코로나 백신 반드시 맞아야 할까요... [6] WALKER 2021-08-10 170
2137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4] hope 2021-03-27 170
2136 (가입인사) 반갑습니다. [3] 탐구자 2020-06-01 170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