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8장
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창세기 19장
1.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2. 이르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밤을 새우리라
3. 롯이 간청하매 그제서야 돌이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ㅡ> 아브라함과 롯이 어떻게 천사들을 알아보고 주여라고 고백하고 그들을 대접할 수 있었는지요?


master

2021.01.19 02:54:54
*.115.239.75

아브라함과 롯 두 사람 다 처음에는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기에 천사인줄 알아본 것이 아닙니다. 당시는 자기 집에 찾아온 나그네를 극진히 대접하는 것이 일반적 관습이었습니다. 대접하는 중에 여호와의 사자 혹은 신적인 존재가 신적 계시나 권능을 나타낸 후에야 천사인 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은 사건이 있은 훨씬 뒤에 기록되었기에 일일이 구분해서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천사 식으로 표현할 수 없어서 원어 호칭을 처음부터 '주(하나님을 칭하는 아도나이)'라고 표기한 것입니다. 전후 문맥을 잘 읽어보시면 손님인 줄 알고 대접하는 장면과 천사로부터 계시 받는 장면을 나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8장의 아브라함의 경우는 12절까지는 아브라함과 사라가 손님으로 접대하고 있었으나 13절 이후부터 여호와가 당신의 존재를 나타내십니다.  창세기19장 롯의 경우도 9절까지는 롯이나 소돔 성의 사람들이나 천사들을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만약 천사인 줄 알았으면 아무리 사악한 소돔 사람이라도 그런 죄악을 저지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소돔의 너무나 타락한 모습을 실제로 확인하자 천사들이 권능을 발휘해서 소돔 사람의 눈을 어둡게 했으며 롯에게 소돔의 심판을 예고해주었습니다.(10절 이하) 롯도 그 때부터 천사인줄 알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유사한 기록을 볼 때도 이처럼 구분해서 이해하사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41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61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9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0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2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1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3
1868 질문있습니다. [1] qwerty 2018-01-22 138
1867 목사님 질문있어요 [4] 안상수 2016-02-12 138
1866 목사님! 좀 고쳐주세요!(홈피 개선 건의) file [4] 정순태 2015-11-09 138
1865 빼앗긴 땅에도 봄은 오는가. [1] 홍성림 2014-11-25 138
1864 목사님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2] 토마토 2024-06-08 137
1863 이스마엘 사람들과 미디안 사람들? [4] 구원 2024-03-22 137
1862 사람의 기억을 소거해달라는 기도를 해도 되는지요? [1] 해리슨 2023-03-13 137
1861 거듭나지 못 한 사람들의 특징에 대한 질문 [1] CROSS 2023-02-20 137
1860 간음 이외에는 이혼을 하는것은 비성경적일까요? [3]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11-28 137
1859 예수님이 재림하실때가 언제일까요 ?? [4] CROSS 2021-12-31 137
1858 죄송하지만 5분짜리 영상좀 봐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3] WALKER 2021-05-18 137
1857 고넬료 일행에게 임하신 성령님? [1] 구원 2020-12-14 137
1856 애굽을 딸이라고 한 의미? [3] 구원 2020-11-13 137
1855 예수님이 채찍질과 고통을 당하셔야했던 이유 [7] Elroy 2020-04-10 137
1854 구원예정론에 대한 개인적인 뇌피셜 [3] 날마다순종 2020-01-29 137
1853 자녀를 잃은 분을 위로하고 싶을 때요... [5] 갈라드리엘 2019-06-29 137
1852 욥의 고난에 대한 의문점 하나 [1] 걸음이느린아이 2019-03-09 137
1851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1] 야곱 2018-05-27 137
1850 처음 글을 남겨요 목사님! [1] 옥이 2015-04-28 137
1849 질문드려요(천국 상급의 차별) [6] 지디니슴 2023-12-13 13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