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 천국인 미국 (코로나백신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찌라시’는 여의도 증권가에서 일반매체들이 보도하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들이나 시중의 소문을 편집해서 객장의 일반 투자자들에게 돌리는 단편 소식지를 칭합니다. 처음에는 증권 투자에 도움이 되는 상장기업의 실적전망이나 경제지표 분석 등을 알리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점차 경제 외의 사회전반에 관한 비공식적인 뉴스를 실어 날랐고 나중에는 가공된 루머까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로도 나왔을 만큼 그 영향력이 심대했고 한국판 음모론의 대표적 진원지이기도 합니다.

 

사실은 미국이야말로 이런 찌라시들의 천국입니다. 미국도 뉴욕의 월가에 온갖 루머들이 횡행하겠지만 인쇄된 찌라시가 매일 나도는 지에 관해선 저로선 알지 못합니다. 그보다는 온갖 황당한 루머를 실어 나르는 황색 언론들이 전국적으로 성행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슈퍼마켓은 계산대 바로 앞에 값싸게 살 수 있는 껌, 초콜릿, 음료 등의 진열대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미를 당기게 만들어 단돈 $1불이라도 더 소비하게끔 하려는 뜻입니다. 바로 그곳에 이런 황색 신문들도 함께 진열되어 있습니다. 매일 정기적으로 읽을 가치가 있는 뉴스가 아니라 가끔 심심풀이로 사서 보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싸구려로 살 수 있는 싸구려 뉴스로서 그 내용은 완전히 찌라시 수준입니다.

 

언론의 자유가 거의 무제한으로 보장되어 있으니 한국의 찌라시보다 더 황당무계한 내용들이 실립니다. 아주 자주 등장하는 메뉴가 마랄린 몬로, 존 F 케네디, 엘비스 프레슬리가 아직도 생존해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그들을 그리워하는 향수를 이용해서 엉터리로 지어낸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들이 사망한지 근 50년이나 되었고 그 동안 코배기라곤 보이지 않았는데도 그 찌라시대로 신봉하는 자들이 꽤 많습니다. 

 

거짓말하는 것을 가장 비겁하다고 여기는 미국인들인지라 남들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믿을 만큼 순진하고 죄송하지만 많이 무식합니다. 한국은 거의 전 국민이 의무교육은 물론이고 고등교육을 마칩니다. 미국의 대학진학률은 한국에 비해 턱없이 낮고 영어를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한국에 사시는 분들 중에 영어로 된 미국기사라면 출처가 어디든 사실여부는 전혀 판단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신뢰하려 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크게 잘못되었다는 뜻입니다. 

 

이젠 그 황색 신문들의 상당부분을 Social Media가 대체했습니다. 인터넷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익명으로 접촉 가능해졌고 세계 각지의 얼굴 모르는 어느 누구와도 그 소식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연히 자기와 같은 성향이나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음을 확인하여 동료의식을 느낍니다. 오프라인으로 함께 모여서 일종의 동호회 활동도 합니다.

 

남들의 관심을 갈급하게 받고 싶은 자, 사회에 불만이 많아서 질서를 어지럽히고 싶은 자, 자기 사상을 퍼트려서 추종자를 모으고 싶은 자 등등 아무나 찌라시 회사를 차려서 스스로 편집국장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온갖 호기심을 자극하고 눈에 띄게끔 유별나게만 꾸며내면 큰돈도 벌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한국의 초등학생들에게조차 유튜브 인플루언서(Influencer)가 희망직업 1위가 되었겠습니까?

 

황색 미디어 속성상 자극적인 이야기를 퍼트리니까 그것을 접하는 자들에게 점점 중독성이 발동됩니다. 가뜩이나 대인 접촉이 금지된 코로나 사태에선 컴퓨터만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무한 경쟁 시대에 사람들 사이의 참된 교통이 사라져가니까 모두가 정에 목말라 합니다. 자기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그 동안 결핍되었던 애정이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잘 모르는 비밀을 자기들만 소지하고 있으니 그것이 엉터리인 줄도 모르고 영적인 우월감마저 갖습니다. 

 

결국 전혀 논리에 맞지 않는 확증편향을 형성하게 되는데도 자기 왕국을 스스로 세워서 주인 노릇하고 있으니까 오히려 감정적인 카타르시스는 물론 통쾌한 승리감까지 느낍니다. 그런 위력이 여지없이 드러난 것이 지난 달 초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종세력이 미국 국회의사당을 점령한 사건입니다. 또 코로나 사태에 대한 온갖 음모론이 아직도 판을 치고 있는 이유입니다. 

 

급기야 주류 언론은 믿지 않고 미국 정부의 모든 정책까지 불신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정신이 나간 짓입니다. 온전한 분별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음모론에 넘어갈 이유와 필요가 전혀 없고 실제로 넘어가지도 않습니다. 여전히 주류 매체의 사실보도와 – 비록 그 정치적 성향과 논조가 좌우로 나뉘긴 해도 – 정부의 공식발표를 충분히 신뢰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의 좋은 정책과 인사는 그대로 승계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전국 질병 관리본부(CDC)의 소장인 파우치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면전에서 대통령의 진술과는 다른 자신의 과학적 객관적인 의견을 여러 차례 당당히 말했습니다. 트럼프도 그런 그를 사임시키지 않았으며 새 대통령 바이든은 그에게 직무를 계속 맡겼습니다. 미국무부에선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강력하게 견제한 그대로 동맹관계를 견고하게 구축해서 미국 우위를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며 나아가 예루살렘에 미국대사관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 전에 트럼프 측에서 줄기차게 선거무효 소송들을 제기했지만  보수 측 판사가 다수인 대법원이 기각시켰습니다. 트럼프가 비장의 수로 선거 직전에 무리하게 임명한 골수 보수주의자 에이미 배럿 대법관마저 그 소송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주에는  소수이긴 하지만 공화당 소속인데도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의원들이 상원과 하원에서 다 나왔습니다. 만약 이번 민주당 정부가 잘못하면 사 년 후 다음 선거에 표를 주지 않으면 됩니다. 

 

비록 당파적 정쟁이 예전에 비해 심해지긴 했어도 한마디로 미국은 아직은 법과 시스템이 움직이는 선진 민주사회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주는 대신 그에 대한 책임도 전적으로 각자 개인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말하자면 SNS에 떠도는 가공된 음모론을 믿고 함께 부화뇌동하느냐, 아니면 합리적 분별력을 갖고 건건한 시민으로 책임을 다하고 그에 따르는 권리를 누리느냐는 본인에게 달렸습니다.

 

최근에 제가 코로나 백신에 관한 음모론에 대해 신자라면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는 글을 썼습니다. 그 글을 읽은 독자 한 분이 저에게 상담을 청해왔습니다. 자기 어머님이 음모론을 믿는 것은 아닌데 새로운 방식으로 백신을 급하게 개발했기에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지 몰라 맞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 또한 합리적으로 조금만 따져보면 세 가지 차원에서 쉽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비행기가 추락해서 몰살할 수 있고 가끔 그런 참사를 목격하지만 그 가능성이 지극히 적기에 안심하고 타고 다닙니다. 실제로 육상에서 자동차 사고로 죽을 확률보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낮다고 합니다. 새로 개발한 백신이라 부작용은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마찬가지로 그 확률이 너무 낮기에 안심하고 맞아야 합니다.

 

둘째로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들만큼 그 부작용을 잘 아는 사람도 없으나 그들이 전부다 먼저 맞았습니다. 그럼 우리도 얼마든지 맞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비행기를 만든 자나 조종사만큼 비행기를 잘 아는 사람이 없는데 그들은 일반인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비행기 여행을 자주 많이 하는 것과 같습니다.

 

셋째로 백신을 맞지 않는 것은 개인의 자유임에 틀림없으나 그에 따른 책임 또한 따릅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현 추세대로라면 전 세계가 집단 면역을 이루려면 즉, 이전처럼 돌아가려면 7년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백신을 맞지 않으려면 7년간 마스크 쓰고 사회적 격리를 하면서 집안에서 혼자 지내면 됩니다.

 

이번 사태에 우리 모두가 반드시, 특별히 신자라면 더더욱 감안해야 할 사항은 둘인 것 같습니다. 첫째는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서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격리와 방역 수칙을 지키고 무엇보다 백신을 맞는 것은 단순히 남들로부터 자기를 지키려는 목적보다 자기가 남에게 퍼트리지 않기 위한 것이 더 우선이어야 합니다. 가장 사소한 일에서부터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적 봉사를 훈련하는 셈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다른 이를 위험에, 최악의 경우 죽음에까지 이끄는 잘못을 범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앞으로도 지구환경을 깨끗케 하고 각 나라마다 탐욕을 줄이지 않는 한 코로나보다 더 질이 나쁜 바이러스들이 계속 출몰할 것입니다. 이미 코로나의 변종들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는데 기존의 백신들이 효능이 있을지, 아니 그 전에 기존의 코비드19에 대한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믿을 만한 연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급박하게 돌아가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무작위로 튀어나오는 두더지들을 방망이로 두드리는 게임을 하듯이 작금 모든 나라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바쁩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인류의 장래에 대한 하나님의 아주 엄중하고도 심각한 경고일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앞으로 더 심한 바이러스가 출몰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예행연습을 시켜서 그 해결책을 마련케 해주려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배려일 것입니다. 인류가 지구의 종말을 지연시키는 것은 이번 일을 어떻게 잘 극복해내느냐에 달렸다는 뜻입니다.

 

모든 나라들이 탐욕적인 무한경쟁을 지양하고 특별히 돈 많은 선진국들이 양보하며 후진국들을 최대한 도와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구온난화를 중지시키고 청정지구로 회복되는 데에 최선을 다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번 코로나에 시간이 쫓겨서 허급지급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 그럴 것입니다. 인류에게 허용된 시간은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일부 신자들과 목회자들마저 SNS에 떠도는 소식이 미국 특유의 찌라시인 줄도 모르고 백신마저 안 맞겠다니 참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암울해지기만 합니다.

 

(2/11/2021)

 

 


master

2021.02.12 06:17:08
*.16.128.27

여전히 이 미국 판 찌라시는 상상 이상으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다가오는 3월4일에 대통령에 취임한다는 소식을 믿는 자들로 인해 워싱턴의 트럼프 호텔이 그 날에는 비싼 가격으로 sold-out 되었다는 황당한 소식이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없지만 만에 하나 그가 어떤 형태로든 취임식을 행한다 해도 그야말로 반역이자 민주주의 체제 자체를 뒤엎는 일인데도 말입니다.  

피스

2021.02.13 22:15:17
*.214.42.233

백신을 악한 음모로 몰아가는 것은 확실히 반지성주의적 측면이 많은 설레발로 보입니다.

저 역시 이번 백신과 짐승의 표가 관련성이 있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익과 부작용을 저울질 해보긴 해야겠지만요)

하지만 한편으로 그런 짐승의 표 음모론(?)에 염려를 보이는 분들의 심리가 아주 공감가지 않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번 백신이 '맞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자유를 억압받는(이를테면 교통, 편의의 자유 제한)' 패턴으로 강요된다면, 그리고 그런 암묵적인 강요가 점점 더 시나브로 강화된지면, 차차 국가가 무언가를 국민에게 받도록 강요하는 패턴이 고착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보기에는 그것이 '안 받으면 상거래와 먹고 사는 걸 제한받는' 짐승의 표의 프로토타입, 내지는 예행연습 정도로 보일 소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앞으로 더 심한 질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때마다 더 뛰어난 첨단 기술이 발명되겠지요. 질병을 없애는 것을 넘어서 아예 나타날 질병 자체를 모두 예방할 궁극의 의학 기술이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가능할 '분자생물학 단위의 재구축' 기술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정말로 중앙 시스템이 인간 개개인의 육체와 삶을 컨트롤하는 시나리오가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그것이 도래할 타이밍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요.

(물론 짐승의 표 자체를 무조건 '영적, 상징적 의미'로만 해석할 경우는 할말이 없습니다. )

백신에 대한 공포는 반지성주의적 면모도 있겠지만, 이러한 다가올 기술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려는 일종의 반작용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음모론을 분별하는 지성에 더하여 경각심을 늦추지 않으려는 마음도 함께 바로잡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종말을 살아갈 필요성도 있을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요컨대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에 현혹되지는 말되, 진짜 늑대도 염두에 두자는 뜻입니다 ^^)

master

2021.02.14 04:35:38
*.16.128.27

피스님 귀한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하옵고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 글에서 간단하게 그런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만 각 글마다 강조하려는 주제에 국한해야 하므로 깊이 다루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현재의 반지성적이고도 이분법적인 사고에 경각심을 주려는 것이 제글의 첫째 의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신자와 교회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후에 올리는 글들에서 다각도로 조금 더 자세히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피스

2021.02.14 06:24:39
*.214.42.233

부족한 의견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려심 많은 신자들이 잊고 있는점이 하나있는듯 합니다. (상징이 아닌 물리적이라고 가정시) 짐승의 표가 나타나기전에는 반드시 짐승, 즉 적그리스도가 먼저 나타나야 한다는 점을요. 그때가 되면 (거듭난 참된 신자라면)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를 분별하도록 영안을 열어주실테고 표식을 거부할 의지력을 주실것이라 믿습니다. 우리측에서도 능동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행동해야겠지만요.

JesusReigns

2021.06.03 05:35:13
*.196.26.232

이 부분만큼은, 저로서는 백신 반대 의견을 지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에 바코드가 666이라고 했으나, 그것이 666자체가 아닌 666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것인 것 처럼... 이것도 짐승의 표 자체는 아니나, 그것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엔 더 가까이 온 것이죠. 

 

666이라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백신-특히 이번에 나온 백신을 반대하는 이유는 보다 실질적인 것입니다:

 

1) 전통적 방식의 백신이든 모더나등의 mRNA 백신이든,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볼 수 없습니다. 모두 정치적인 이유로 서둘러 나온 것들이라, 본래 무슨 백신이 되었던 백신이란 개념 자체가 위험성을 수반하고 있는데, 그러한 위험성이 훨씬 더 높은 백신이 이번에 나오게 된 백신들입니다. (제 소견으로는 백신때문에 죽는 사람의 수는 백신이 없을 때 죽는 사람의 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2) 모더나의 mRNA 백신은 더 위험성이 크고 앞으로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러고, 그 미지수 가운데 나타난 결과가 부정적일 때는 인류 전체를 위협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꼭 이번 mRNA백신이 아니더라도 몇번 혹 몇십번의 연구를 거듭하여 (마치 휴대폰이 1G->6G로 변천하듯이) 나오는 결과는 결국 인간 유전자 조작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범위한 실험일 뿐입니다.

3) 비행기 여행의 예를 동일하게 들어, 백신 없이도 이 세상을 살 수 있다는 논리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담의 역사 6000년간 백신을 맞으며 살은 날은 몇 날 되지 않습니다.

 

mRNA 백신의 원리는, 정상적이라면 몸을 이루는 부품을 만들기 위해 세포핵의 DNA에서 세포 자체적인 방법으로 부품을 만드는 instruction code를 copy하여 mRNA를 만들어 세포핵 바깥, 세포 내에 있는 부품 공장에 보내어 부품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이용하여, 바이러스 전체가 아닌 바이러스 껍데기에 있는 스파이크(돌기?) 부품을 우리 인체의 세포들이 스스로 만들어내게 한다는 것이 그 개념입니다. 그러기 위해 바이러스의 mRNA중 스파이크를 만드는 code부분만 잘라내어 나노입자에 넣어서 몸에 주입시키고 그러면 바이러스와 동일한 방법으로 인간 세포에 침투하여 스파이크 생산용 코드를 세포내 부품공장에 들여보나어 그렇게 생산된 스파이크가 몸의 면역 시스템을 update해준다는 원리입니다. 

 

얼듯 보면 안전하고 깔끔하고 완벽한 방법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성경과 우리 영혼과의 관계에 빗대어 보겠습니다:

성경은 우리 영혼을 소성시키는,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게 하는 instruction code라고 본다면 아무리 쉽게 믿고 잘 믿게 해주는 것이라 하더라도 성경 외에 다른 code를 주입해서 곁들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어떠한 문제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이단이 그렇게 나온 것들입니다. 그것을 보았을 때, mRNA백신이 미치는 잠재적인 악영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계시록9:6 에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 하신 말씀은 아마도 mRNA 백신을 시작점으로 해서 발달된 인간 유전자 조작의 결과가 아닐까 저는 생각해봅니다 -- 사람의 고통은 자기가 자초하는 것이지, 하나님은 사람을 고문하는 목적을 갖고 계시지 않습니다.

master

2021.06.03 11:29:25
*.16.128.27

JesusReigns님 귀한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나름의 생각을 적다보니 조금 길어져서 별도 칼럼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amazing_grace

2021.06.11 15:56:51
*.187.243.172

깨어있어서 이러한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아주 좋은 자세이나 말씀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증거들이 없이 일방적으로 위험하다고만 하는 것은 그저 음모론적인 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백신으로 죽는 사람과 백신없이 죽은 사람수가 같을 것이라는 증거가 있으신지요?

 

새로운 mRNA 기술의 적용으로 미지의 위험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결정은 항상 benefit/risk 분석을 통해 benefit이 높으면 위험을 감수하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운전하고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을 가능성은 항상 있지만 그 가능성의 크기와 차를 사용해서 얻는 이득을 비교했을 때 사용하는 것의 이득이 보통은 더 크기 때문에 차를 계속해서 운전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당연히 인류 역사안에 백신이 있은지는 얼마 안되고 백신이 없어도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변종이 생기듯 인간의 유전자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바이러스가 나타나도 인류의 10%(?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납니다만)는 이겨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백신이 필요한 것은 그냥 놔두면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머지 대다수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백신 없어도 살 수 있으니 필요없다는 논리는 죄송하지만 굉장히 부당한 주장이고 그렇게 따지면 현대 의학의 모든 부분을 다 부정해야 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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