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님' 사이트나 책 제목에 귀하신 예수님 이름을 '님'자 없이 함부로 거명한다 싶어 목에 가시처럼 걸려 글 한줄 올립니다
목사님께서 예수님 존함에서 '님'자를 제거하고 감히 이름만 호칭하는 것에 대하여
예수님을 조금 안다 하는 저로서는 참을 수 없는 모욕처럼 느껴지는 것은
존칭어를 생명으로 아는 한인 문화권에 살기 때문인데(늙은 제가 면사무소에 가면 직원이 '아버님'이라고 호칭합디다)
이 문화권에서는 인간인 아버님 함자조차 함부로 입에 담지 못하기에
아버님 존함은 박자 진자 호자입니다 하고
목사님/장로님/권사님/집사님/성도님/사장님/기사님/반장님/면장님/군수님 등등
'님' 빼고 부를 만한 이름이 천한? 거지나 강도나 어린애들 빼곤 없고
하다못해 스스로 종/하인이라고 겸손해 하시는 분들에게까지도 주의 종 '님'이라고 님자를 꼭 붙여서 존경을 표시하는 것이 한인 정서인 것을 한인이 모르시기에
예수님 함자를 함부로 쓰셨다 사료되고요
존칭어에 무지무식한 영어권에서는 존칭어 없이 함부로 이름을 부르니까
영어를 쓸 때는 찜찜하지만 어쩔 수 없이 존칭어 없이 쓴다 하시겠지만
한글로 할 때는 문화권이 전혀 다른지라 존칭어를 안 써주시면
상대방이 모욕과 분노를 느끼기에 존칭어를 필수로 써 주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는 것을 지금이라도 의식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님이신데다가
우리를 구하시려 피흘려 주신분께 존경/존칭어를 수천만억개 써도 모자랄 판인데
목사님이나 다른 사람/인간께만 님자를 붙여주고 예수님께는 생략한 것은 실례지만 무지 무례무모한 결례라 사료됩니다
한국에서는 존칭어가 목숨같이 귀중해서 높으신 분들에게 '님'자 없이 호칭하는 경우가 없다는 현실에서 보면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 대한 현실 부재의 상상믿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부디 수정해 주시기를 두손 모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