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존칭어

조회 수 470 추천 수 0 2023.01.03 16:26:09

목사 '님' 사이트나 책 제목에 귀하신 예수님 이름을 '님'자 없이 함부로 거명한다 싶어 목에 가시처럼 걸려 글 한줄 올립니다


목사님께서 예수님 존함에서 '님'자를 제거하고 감히 이름만 호칭하는 것에 대하여
예수님을 조금 안다 하는 저로서는 참을 수 없는 모욕처럼 느껴지는 것은
존칭어를 생명으로 아는 한인 문화권에 살기 때문인데(늙은 제가 면사무소에 가면 직원이 '아버님'이라고 호칭합디다)
이 문화권에서는 인간인 아버님 함자조차 함부로 입에 담지 못하기에
아버님 존함은 박자 진자 호자입니다 하고
목사님/장로님/권사님/집사님/성도님/사장님/기사님/반장님/면장님/군수님 등등
'님' 빼고 부를 만한 이름이 천한? 거지나 강도나 어린애들 빼곤 없고
하다못해 스스로 종/하인이라고 겸손해 하시는 분들에게까지도 주의 종 '님'이라고 님자를 꼭 붙여서 존경을 표시하는 것이 한인 정서인 것을 한인이 모르시기에
예수님 함자를 함부로 쓰셨다 사료되고요

존칭어에 무지무식한 영어권에서는 존칭어 없이 함부로 이름을 부르니까
영어를 쓸 때는 찜찜하지만 어쩔 수 없이 존칭어 없이 쓴다 하시겠지만
한글로 할 때는 문화권이 전혀 다른지라 존칭어를 안 써주시면
상대방이 모욕과 분노를 느끼기에 존칭어를 필수로 써 주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는 것을 지금이라도 의식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님이신데다가
우리를 구하시려 피흘려 주신분께 존경/존칭어를 수천만억개 써도 모자랄 판인데
목사님이나 다른 사람/인간께만 님자를 붙여주고 예수님께는 생략한 것은 실례지만 무지 무례무모한 결례라 사료됩니다

한국에서는 존칭어가 목숨같이 귀중해서 높으신 분들에게 '님'자 없이 호칭하는 경우가 없다는 현실에서 보면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 대한 현실 부재의 상상믿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부디 수정해 주시기를 두손 모아 빕니다


master

2023.01.04 04:24:26
*.115.238.222

soso님 오랜만입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일들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염려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잘 알고 깊이 새기겠습니다만 조금 예민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나이가 70이라 한국어의 공경어법을 잘 알고 있고, 미국에서 30년 이상 살아도 한국에서 산 세월이 더 많으며, 만나는 사람들이 전부 한국인이라 몸만 미국에 있지 한국 문화권에서 사역합니다. 이 홈피 사역도 사실상 한국에 있는 교인들이 대상입니다. 

 

제 글과 책 제목에서 표현된 '예수'라는 호칭에 대해선 보충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 지난주(1/1) 설교문도 다시 잘 보시면 예수님 본인과 각 개인의 믿음의 대상으로 말할 때는 다 "예수님"으로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이라고 표현한 것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예수 그리스도'라고 표현된 것을 인용하거나, 불신자가 비난 혹은 대화의 대상으로 삼을 때나, 객관적으로 기독교 신앙의 대상이거나 혹은 기독교 구원 진리를 설명하는 말 등에선 '예수'라고 표현할 때도 있습니다. 예컨대, 1) 불신자들은 예수를 로마 군병의 사생아라고 비난한다, 2) 예수 십자가의 구원진리는 이렇다 저렇다는 식입니다. 1)은 불신자들의 비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셈이고, 2)는 예수님이 아니라 십자가 구원진리를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이는 문학적 표현 기법 중의 하나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창조주', '여호와', '성령'도 다 하나님이지만 아무도 창조주와 여호와에는 님을 붙이지 않으며 성령도 님을 붙이지 않고 설명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호와'도 '예수'처럼 영어로 따지면 고유명사 이름인데도 말입니다. 그럼에도 1위와 3위 하나님을 비하하는 의미가 하나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에 대해서 객관적 사실이나 교리로서 설명할 때에 '예수' 즉, 님자를 붙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거나 존경심이 없다는 뜻은 전혀 아닌 것입니다. 요컨대 창조주, 여호와, 예수, 성령을 동격으로 두는 맥락으로 예수라고 표현할 수 있고 또 그럼 문제삼을 근거와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책 제목 "그런 예수는 없다"는 제가 일부러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오강남 박사가 자유주의 신학에 기반해서 '하나님 예수'를 부인하고 '인간 예수'를(지금도 상기 원칙대로 불신자의 말을 인용한 셈이라 제가 님자를 붙이지 않았음) 주장하는 내용으로 "예수는 없다"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저는 그 책 내용을 일일이 반박 변증하는 책을 저작하여서 책 제목으로 오 박사 책의 반박서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즉, "오 박사가 말하는 그런 예수는 없다"라는 뜻을 강조하려고 그렇게 붙인 것입니다. 오박사의 책은 오래 전에 현암사(인본주의적 사상 철학 책을 많이 발간하는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회사)에서 출판했고 지금도 불신자들과 자유주의 노선의 기독교인들 사이에 인기가 있지만, 제 책은 제 자비로(아무도 무명 목사의 책을 출판해주려 하지 않아서) 이천 부만 찍었고 그 후로는 절판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글에 간혹 예수라고 표현되어 있어도 이런 문학적 의도 필요 기법에서일뿐 절대로 주님을 무시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왜 오직 예수인가?"라는 홈페이지 제목부터 바꿔야 하나, 이 또한 불신자들과 의심 많은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목이라(객관적 교리로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단 것입니다.

 

지금껏 제가 이런 원칙 하에서 세밀히 분별하려고 노력했으나 혹시라도 이 원칙이 완전하게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알다시피 제 글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시 검토해서 수정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너그러이 양해 바랍니다. 어쨌든 SOSO님의 권면을 귀하게 받아들여서 앞으로는 더 세밀히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HSP

2023.01.04 05:49:16
*.101.3.227

목사님께서 이 사이트와 도서를 통해서 문서 사역하시는 이유도 결국 예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을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십니다. 목사님의 많은 글들을 읽어보면 (당연히)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느껴지는데, soso님께서 너무 지엽적인 것에 신경 쓰신 것 같습니다.

soso

2023.01.04 12:51:15
*.125.159.24

말과 글은 마음의 표현이다지만 마음은 안 그런데 글/말/책 제목은 존칭어 없이 나왔다 하면

겉과 속이 다른 것이 분명한 건 삼척동자도 다 알것 같고요

우상숭배하는 신자들도 그들의 '신'? 이름에서 님자 빼고 말하는 신자들 없다 보는데

기독교인은 님자를 빼고 말하니 불신자들이

"우린 안 그러는데 저들은 스스로 자기들 창조주를 비하하네" 하지 않겠나요?

 

이건 단지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고 책 표지에 큰 제목으로 쓰였으니

책을 대표하는 얼굴의 말이라 그 비중이 지대함을 모를리 없겠지요?

겉이 그런데 그 얼굴과 속이 다르다면 그건 소위 평토장한 무덤 같겠죠

 

속으로 예수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면 말도 행동도 같아야 일관성 법칙에 맞는거라

보고 듣는 누구나 누구나 겉=속으로 믿겠지만

겉과 속이 다르다면 누가 진정이라고 믿겠나요?

 

이거 심각한 문제인데 일소에 붙이자 하시면 일소로 끝나겠나요?

 

단지 문학적인 비중을 고려해서 예수님 존함에서 님자를 뺀다면

문학의 가치가 예수님 가치보다도 더 높다는 얘긴데

바울이 '누렁똥'처럼 냄새나고 더럽고 무서워서 내 팽개친 것을 누군가는 누렁 금덩이로 보고

그 황견공 금덩이 견해를 기준하여 이것 저것 이사람 저사람 심지어 창조주도 평가하니 (고후 5:16 참조)

님자를 빼야 문학의 가치가 살아나기에 그리한다면 그건 미안하지만 바울의 '똥' 가치가 분명한 건

제 견해가 아니고 바울의 견해고 바울의 견해는 곧 예수님의 견해이기 때문이죠

좀 심했다 보시면 신약에서 바울의 '똥' 견해는 좀 덜 거룩하니 님자 빼듯 빼야겠지요

그런가요?

 

 

 

soso

2023.01.04 13:19:02
*.125.159.24

우리가 성경을 문학적인 가치 때문에 읽는 건가요

아니면 영생을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라 읽는 건가요?

 

그분께서 주신 가치를 측량할 수 없도록 그 귀하신 예수님 이름 -- 그 이름만 언급해도 불경이 될 겉 같은데

문학적 가치상 존칭어를 빼고 쓰고 불러요?

유대인들은 하나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기에 G-d로 쓸 정도로 조심하지만

우리야 부르라고 주신 귀하신 이름이므로 불러도 되지만 그 이름을 입에 올리는 순간

내 몸/입/혀는 물론 혼과 영혼의 모든 것들이 존경과 찬사와 사랑과 경외와 영광 등등

내 안에 있는 모든것들을 총동원하여 조심스레 불러야 하는데도 안 하면

그건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십계명 위반이 되겠지만

은혜시대 사니까 율법을 언급하면 율법주의자가 되겠으니 좀 그렇지만

사랑하는 분의 귀하신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면 그건 사랑은 아니지요

 

물론 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다 순종해야 참 사랑이겠지만 다는 못해도

우선 존경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어 부르는 것이 그 첫발이 아닐까 합니다만

저의 지엽적/비 문학적 소견/견해입니다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시고 불러서 구원을 받을 귀한 이름이신데

누가 예수님보다도 더 귀해서 그분 함자에서 님자를 빼고 부를 수 있나요

죄인 인간이 그럴 가치와 자격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soso

2023.01.04 13:30:39
*.125.159.24

물론 영어 문화권에는 존칭어가 없으니 영어 제목은 그렇다쳐도

한글로 번역되는 순간 존칭어를 생명처럼 여기는 한국 문화권으로 입국이 되므로

한글 번역시 존칭어 '딱' 한자 더 써 주는 것이 그리도 문학적 가치가 상실되는 건지요?

아니면 제가 영어권으로 입국을 못해서 여전히 전근대적 꼰데라 존칭어 타령을 하는 건지요?

박목사님처럼 미국에 태어났었다면 이런 존칭어 문제는 문제도 아니겠지요?

soso

2023.01.27 20:14:21
*.125.159.24

영어는 존칭어도 없는 무식한 언어인줄 알았는데 최근에야 일반 시민들에게는 Mr/Mrs/Ms 등을 쓰고

높은 양반들에게는 his Excellency/Her Majesty라는 존칭어를 쓴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인간 왕/대통령/대사 등등에게도 저런 존칭어를 써 줄 정도인데 하물며 왕중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에서

존칭어를 빼고 쓰거나 말한다면 그건 대역무도에 무지무식한 처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master

2023.01.04 14:18:49
*.115.238.222

성의껏 해명해드렸는데도 제 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soso님이 무엇을 염려하고 어떤 점을 야단치는지 잘 알았으므로 앞으로 혹시라도 필요없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조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가지만 해명 아닌 해명을 드릴 테니까 제 상기 답변을 다시 잘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저는 한국에서 40년 살다가 미국 이민와서 30년 정도 살았습니다. 올해 만 70으로 미국시민권자이긴 하지만 한국문화가 훨씬 익숙하고 영어로는 설교도 못합니다. 이 홈피 사역을 2003년부터 해오지만 미국식 사고방식에 따라 미국문화에 영합하는 신앙적인 글을 단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미국 여행기나 생활 잡기를 빼고는) 

 

- 기독교 신앙서적의 제목에서 예수님보다 예수로 표현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한 번 서취해 보십시오.)

 

- soso님의 논리대로라면 모든 교회와 신앙서적에서 여호와도 전부 님을 붙여서 설교하고 글을 써야 할 것입니다. 샬롬!

날마다순종

2023.01.04 17:43:08
*.14.99.253

soso님 안녕하세요.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예수님을 믿는 신자중에 그 어느 누가 감히 예수님을 비하하거나 또 그 이름을 존귀하게 여기지 않을까요?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만약 만에 하나 있다면 그 사람은 절대 신자가 아닙니다.

 

soso님 말씀처럼 우리말의 훌륭한 부분중 하나가 존칭어인데, 호칭을 할때 상대에 대한 존경을 담아 '~님'을 붙이는 미덕이 우리말의 좋은 사례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우리말 말고도 각 나라별 외국어도 우리말처럼 구체화 되어 있진 않지만 분명 존칭어가 존재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의 제목이나 가사 중에 '예수 밖에는 없네'의 부분이 예수님을 존경하지 않아 '님'을 붙이지 않은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예수'라는 그 이름의 절대적 존귀함이 더욱 부각됩니다. 저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 찬송가의 가사 또한 그러한 부분을 세심히 따져서 '님'을 빼고 '예수'라 표현했다고 사료됩니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말할때에 당연히 '예수님'이라고 말합니다. 단, 글이나 위의 찬송처럼 예수님을 표현하고자 하는 목적 또는 알리려는 대상에 따라 더욱 잘 전달되어지도록 '예수'라 표현할 수 있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염려하시는 것처럼 절대 예수님을 비하하거나 존경을 담지 않은 표현이 아닙니다. 물론 내 생명보다 귀한 예수님을 분별없이 그저 '예수'라 표현할 신자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soso

2023.01.04 22:53:52
*.125.159.24

찬송가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입니다만 예수님의 존귀하심과 영광을 찬양하는 가사에서

예수님의 존칭어를 빼고 부르면서도 단 한번도 조금도 꺼림찍함을 느끼지 못하셨다면 예수님의 존귀하심을

진정으로 아신다 할 수 없다는 한 증거가 된다 봅니다

 

언어 학자들이나 음악 학자들이나 자기네 학식을 기준하여 존칭어를 생략하니

일반 신자들도 그게 맞다고 같이 동조하지만 다수가 찬성한다고 다 맞는 건 아닙니다

 

한국의 어떤 학자나 음악가라도 예수님의 존귀하심을 관념이 아닌 현실적으로 안다면

문학적 가치나 음악적 가치 즉 운률이나 음표에 더 가치를 두어 가사를 맞춘다면서

존칭어를 희생하지 않는다 보고요

 

찬송하시는 분들은 자기네 목소리에 도취되어 예수님 존함에서 님자를 빼고 무례히? 부르면서도

죽을 때까지 마음에 단 한번도 꺼름찍한 걸 못 느끼신다면 그게 예수님을 잘 안다 하는 분의 도리는 아니고요

여차하면 나는 잘 안다 했는데 예수님께서는 모른다 하실 수도 있는 경우가 될 수도 있는 건

잘 안다면 함부로 망령되이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아님을 신약은 물론이고 구약에서는 십계명에 기록되었기에

변명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지요

 

저 역시도 성자 하나님 예수님 이름을 수도없이 망령되이 부르다가 최근에야 죽을 때가 다 되니까

늦게 철이 들어서 존칭어 뺀 예수님 이름을 읽거나 들을 때마다 감정이 상합니다

감히 내 생명보다도 더 귀중하고 소중한 그분 이름을 그렇게 친구이름 부르듯 망령되이 하다니...

(저는 찬송 부를 때 박자나 음표에 잘 안 맞더라도 예수님으로 바꾸어 부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내 앞에 서 계신다면 존칭어 빼고 부를 수 있다고 자신만만합니까?

사실 내 앞에 서 계신 것이 맞는데 그럴 만용이 있나요?

주일날 목사님/장로님하고 인사할 때 님자 빼고 불러 보십시요 얼굴색이 어떨지

 

70억 인구수의 이름을 다 합쳐서 저울 한쪽에 놓고 예수님 이름과 저울질 해 보면 어느쪽으로 기울까요?

70억도 부족하면 우주의 별들을 다 올려 놓아 보시지요 그래서 평형평등이 되는지 

한국의 어떤 똑똑한 목사님이나 신학자의 논리나 변증이 예수님 존칭어 무시를 정당화할 수 있는 건

한국 천지 아무데도 없다 보기에 더 이상 변명을 읽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하나 있다면 그건 성령 하나님께서 예수님 존칭어 빼고 불러도 괜찬다 하시고 허락하시는 것이지요

 

님께서 성령님께 여쭈어 보시고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제게도 그리 말씀하실 것이 분명하겠으니

더이상 문제삼을 일은 없겠지요

 

날마다순종

2023.01.05 01:06:35
*.14.99.253

 soso님이 염려하시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신자라면 당연히 예수님이라 부릅니다. 예수님이 바로 내 앞이 아니라 우주 멀리 계신다 하여도 저는 언제나 예수님이라 부릅니다. 또한 예수님이 바로 내 앞에 계신다 하여도 저는 94장 찬송 역시도 가사 그대로 '예수 밖에 없네' 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주 예수 보다 귀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존칭인 '님'을 생략했다고 예수님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신자가 예수님을 문자로 표기함에 있어 그 나타내고자 하는 목적이 그 이름 자체 '예수'에 있거나 '예수'라는 이름이 상징하는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님'을 붙이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주변에서 쉬이 볼 수 있는 직함에 있어 '대통령 홍길동' , '대표이사 홍길동' , '교수 홍길동' , '목사 홍길동' 이렇게 쓰듯 말입니다. 님자를 붙이지 않았다고 비하한다거나 망령되이 부른다거나 존칭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듯 말입니다. 

soso

2023.01.05 18:03:57
*.125.159.24

잘 이해 했습니다 이제 그 개념을 현실에 적용하셔서 내일부터 다른 사람들 명칭에서도

님자를 빼고 부르십시요 기분 나빠하면 그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려고 그랬다고 설명하십시요

현실과 관념이  일치하는지 봅시다

날마다순종

2023.01.05 22:24:00
*.14.99.253

제 언변이 서툴러 댓글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듯해 송구합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렸지만 주님을 호칭을 할때 신자는 당연히 예수님이라고 부릅니다. 님자를 빼고 부르지 않습니다. 다만 이름인 고유명사를 문자로 표기할시, 그 표기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때로는 '님'을 생략하고 이름 자체만 쓸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말한것을 풀어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만인듯 합니다. soso님이 제기하신 주님의 존칭에 대한 염려와 사랑, 충분히 잘 느끼고 공감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soso님과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soso

2023.01.06 16:44:57
*.125.159.24

부를 때는 "님자를 빼고 부르지 않습니다" 하시고선 글을 쓸 때는 빼고 할 수도 있다는 논리는

말은 내 말이라 바로하지만 글은 내 심정이 부재한 글이라 진심과는 달리 쓴다거나

내 말의 대상은 감히 존칭어 빼고 못하지만 내 글의 대상은 현실성 없는 허상이라 상관없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 논리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시니 현실에 사시는 분이신지

신학/학문/신념/관념이라는 이상상상 나라에 사시는 분이신지 감이 잘 안 잡힙니다

 

말도 진심이면 글도 진심이어야 하고 생각이 진심이면 현실적 행동도 진심이어야 한다 봅니다

 

어쨋든 님의 존칭어 빼도 상관없다는 신념을 현실에 적용하여 부모님/목사님/선생님/사장님에서부터

택배 기사님 댓글 다시는 모모님 등등  문자 표기상 고유명사인 이름 석자만 쓰고 불러 보시고

님의 논리가 어떤 현실적인 결과를 가져올지 직접 경험해 보십시요

 

본인이야 좋은 의도로 했다손 치더라도 그 의도가 바로 전달되는지 실험해 보시고

존칭어 부재가 현실성있는 신념/관념/시각/견해/믿음인지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실적으로 생각과 말과 글이 서로 다른 분들은 위선자로 분류됩니다만

사상이나 관념 또는 문학/신학적으로는 아닐수도 있겠지요

 

The heart is deceitful above all things and beyond cure.
    Who can understand it?

 

날마다순종

2023.01.06 17:39:02
*.14.99.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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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설명하려는 의도와 달리 저의 댓글이 그렇게 전달되었다면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먼저 댓글에 마지막이라 하였지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내용을 위해 부득불 다시 한번 남깁니다. 이점 너그러이 양해 바랍니다.

 

문자로 표기할때 상황이나 그 목적에 따라 뺄 수 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부분이 soso님께 제가 말하려는 요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대표이사 홍길동' 명패에 '대표이사 홍길동님' 이런식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표이사를 비하하거나 그 지위에 대한 존경을 표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목적이 대표이사가 누구인지 이름자체에 두고 있습니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자면 순국선열의 묘비에 '일병 홍길동' 이라 적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에 대해 예를 표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며 또 존경하지 않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들을 말할때에는 즉, 호칭할때는 당연히 '홍길동님' 이렇게 '님'을 붙여 부르지만, 묘비에는 '일병 홍길동님' 이렇게 적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려 했던것은 이제 다 한것 같습니다. 저의 짧은 소견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soso님과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soso

2023.01.06 17:17:32
*.125.159.24

영적인 관점에서 본 인간님은 "죄인"이고

육적/현실적인 관점에서 보면 말이 좀 구차하지만 "누렁변" 싸는 주제님이라는 걸 아신다면

그 사람님의 주장/말/글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더 설명할 가치가 없겠지만

 

그런 구더기님 같은 인생을 위해서 하늘의 영광을 포기하시고 세상에 오셔셔

죄인 인간님으로부터 말할 수 없는 모욕과 고문/고통을 당하시며 우리 대신 죄값을 치루어 주신 분께

생각이든 말이든 글이든 최대최고최상의 존경과 찬사를 드리고 드려도 또 드려도 부족한데

문학적 가치니 남들 다하는 방식이니 하며 존칭어를 빼는 것은

제 귀/눈에는 배은망덕에 신성모독으로 들리는데 저만 비정상이라 그런가요???

 

아니면 다 늙어 완고함인지 죽기 직전의 치매현상인지 죽은 후 심판을 의식하는 죄인특성인지 몰라도

혹시 내가 잘 못 보는 것이 아니라면 존칭어 빼신 분들의 잘못 둘 중 하나는 분명합니다

 

기도하시는 분이다면 예수님 이름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말이나 글로 망령되이 쓰지 않고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하시면 서로가 좋겠습니다

 

soso

2023.01.11 13:18:23
*.125.159.24

만약 바울이 한국인 정서를 가진 진정한 한국인이었다면 행 16:31의 흠정역 번역처럼

바울이 생명을 바쳐 사랑하는 예수님 함자에서 존칭어를 빼고 말 했을까요?

 

학문/문학적 가치를 예수님 가치보다 더 귀하고 영광스럽게 여기는 번역 신학자님들께서

신학자 정서에는 눈이 밝으시나 한인의 존칭어 정서 현실에는 무지 깜깜장님들이신지

예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에서조차 존칭어를 빼고 번역하셔서

그분들의 왜곡편향된 번역서를 읽는 신자님들초차 천하보다도 귀하신 분의 존함을  존칭어 없이

함부로 망령되이 부르시는 풍조를 유발하셨다 보면 그것이 과연 예수님을 존경하는 태도이실까요???

 

그것이 과연 예수님을 잘 아신다하는 분들의 말이며 글이며 태도이실까요?

말과 글에서 존칭어를 빼는 것이 예수님을 잘 모르기에 하신다는 확실한 증거가 아니면 무엇인가요???

lawclerk

2023.02.16 04:50:05
*.229.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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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oso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soso님의 의견에 일부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soso님께서 달아주인 댓글을 읽으면서 저에게 한 가지 풍겨오는 진한 냄새가 있었습니다. 한 가지 질문으로 표현해보죠. soso님께서는 "예수"라는 고유명사에 "님"이라는 존칭을 반드시 붙여야한다는 생각만큼 예민하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계명에 대해서 평소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살아가십니까? 정말로 soso님께서 평소에 후자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크리스천이시라면, 상기 soso님의 의견은 일견 타당성이 있습니다. 특히, 한 인격의 윤리적 측면(에토스)에서 설득력이 있는 셈입니다. 정말 그렇게 주장할 자격이 있는 분이시죠.

 

그러나, 사실 크리스천 중에서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두번째 큰 계명을 그만큼 일상에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되돌아보십시오. 정말로 후자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며 살아가십니까. 만약 전자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살아왔다면, 그것은 크리스천으로서 본말이 전도된 모습일 겁니다. 이는 마치 바둑을 둘 때 지엽적인 부분에만 치중하여 결국 전체 판을 읽지 못해 패배하는 것과 같습니다. 즉, 부분을 전체로 확대해석하는 환원주의적 오류(reductionism)입니다.

 

남의 티끌을 지적하기 전에 자신의 눈에 들보가 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 감히 송구스럽지만, 조심스럽게 글 올려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soso

2023.03.17 19:09:57
*.125.159.24

님의 글에서 제 코에 진하게 풍겨오는 냄새가 있다면 "주제이탈 향기"라고 봅니다만

주제는 예수님께 대한 존칭어이지 이웃 사랑은 아니기에 적당한 논증은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먼저 예수님께 존칭어를 생략하는것이 가하면 가, 불가하면 불가에 대한 소견을 내는 것이

주제존중의 향기를 진동하여 찬반을 논할 수 있겠지만 주제무시는 문어 머리에서 짤린 문어발처럼

사방팔방으로 방향도 목적도 없이 꿈틀거리며 가다가 뭘 논하는지도 모르고 미로에 빠지게 되지요

 

존칭어에 대한 주제를 논할 자격은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의 자격과는 상관없이

본인이 존중을 하든 않하든 존중에 대한 일가견이 있다면 논증에 낄 자격이 있겠고요

존중을 한다면 왜 해야는지 존중을 않한다면 왜 않하는지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제시 하시면

논리타당한 향기가 발동하겠기에 제 코는 물론 누구 코라도 감동시킬 수 있다 봅니다

 

존칭어에 대한 예민성이나 지엽성을 논하자면 지금부터 공평하게 님이라는 말을 다 빼고 전체적으로

소위 '맞 먹자' 하여 대통령은 윤00, 목사교수도 아무개 목사교수, 사장도 000 사장으로 하되

실제/현실적으로 본인의 면전에서 그리 해 보면 누가 예민한지 누가 발 디꿈치 굳은 살처럼 덤덤한지

증명될 것이기에 여기서 현실부재로 무색무취인 관념상 이렇다 저렇다 헛바람을 낼 필요는 없겠지요

 

만나는 사람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님자 없이 이름만 불러 보고 나서 다시 말 해 봐라

(일부러, 고의로, 주제 존중, 논증상 존칭어를 생략한 글을 읽으신 기분이 어떠하신지요?)

 

이웃을 존중하지 않아서 존칭어를 생략하고 야자 한다면 그건 이웃 사랑과 관련이 있다 봅니다만...

 

이웃 사랑에 대해 예민하더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면 여전히 죄인되는데...

 

soso

2023.03.22 17:28:16
*.125.159.24

lawclerk 법률서기시면 후각감각 주관적 감정에 의거한 변증 보다는 논리와 사실/현실적이고

객관적 논증이 적절하다고 사료됩니다만 판사도 같은 성정이라면 상통이겠지만 아니라면 불통이지요

soso

2023.03.18 05:02:56
*.125.159.24

자격이 언급된 이상 자격에 대한 질문을 삼가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님께서는 피조물의 어떤 가치와 자격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을 무존칭어로 경홀히 언급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광대한 우주에서는 눈에 잘 안 보이는 티끌 정도도 못되고

티끌보다도 더 작은 지구에서초차 버러지만도 못한 죄인이라면 감히, 감히 먼지보다도 더 가볍게,

함부로 입에 담을 수 없는 고귀하신 우주의 만왕의 왕, 만주의 주님이신 분의 이름인데

그리 쉽게 무존칭으로 언급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자신합니까?

궁금하기 짝이 없기에 꼭 한번 자격의 한 티끌이라도 털어서 보여 주시길 간청합니다

토마토

2023.03.18 15:57:57
*.179.107.97

음.... 목사님 칼럼 보시면 아시겠지만 칼럼이나 설교하실때 앞서 댓글로 설명하신바 같이 고유명사로써의 의미가 아닌 그저 말씀하실 때에도 예수가 예수는 이렇게 쓰거나 부르신 적은 없지 않나요? 사이트 제목이나 책 제목에 고유명사로 예수라고 쓴 것으로 감히 그 우주만물보다 지대하게 크신 예수님을 인간이 존칭어를 빼고 경홀히 부르는 걸로 무서울치만큼 치가 떨리신다면... 아예 예수님이라는 이름 자체도 우리는 부를 수가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아도나이 같이 아예 다른 발음으로 주님을 부른다거나 했으니까요. 우리는 애초에 예수님, 하나님 여호와 등등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이름도 감히 부를 자격도 없고, 주님의 얼굴을 구할 자격도, 감히 기도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올릴 자격도 없는 주님 앞에 우매무지한 짐승같은 존재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라는 말로 기도를 끝맺을때에도 대중앞에 벌거벗은것 같이 민망할때도 있고 떨리는 경험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무섭고도 크신 분이 우리 안에 좌정하신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은혜이자 무섭기도 하네요. 몇 년 전에도 아버님께서 존칭어로 한번 말씀하셨던 댓글이 기억나는데요 예전부터 쭉 목사님의 칼럼과 설교를 들어온 저로써는 사이트 제목 존칭어에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는 게 이해가 잘 안가는게 사실이네요.... 화내시진 마세요 제가 잘 몰라서 여쭤보는거에요ㅠ 

soso

2023.03.19 03:09:07
*.125.159.24

고유명사 운운하시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하나의 단어로 처리하자는 명백한 "경홀" 행위라 보는데

하다못해 장자의 축복권 조차도 경홀히 여겼던 에서가 하나님의 축복에서 제외되었던 성경기록을 보면

땅위의 장자권 보다도 더 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에서 존칭어를 빼고 님처럼 한낱 단어처럼 경홀히 쓰신다면

님께서 "경외"라는 말의 반대로 가기에 잠언 9:10의 말씀대로 지혜의 근본이 부재한다는 증거로 보이고요

 

예수님께 경외와 존경을 표시하는 어미인 '님'자 단 하나 더 써주기 귀찮아서? 못 쓰거나 안 쓴다면

그건 명백한 '경홀함'의 발로라 보이고요 히 12:28-29에 언급된 소멸시키시는 불이신 하나님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섬긴다 할 수 없기에 말/글놀이 아닌 불놀이 하신다 보입니다

 

죄인 인간이 감히 예수님 존칭어를 빼고 경홀히 부르는 걸로 무서워서 치가 떨리셔야 하는데

아니라면 (마귀조차 하나님을 믿고 부르르 떤다고 하던데요... 약 2:19)

님께서는 예수님을 잘 모르시거나 비현실적인 기독인이라는 섣부른 판단이 나오기에

지금 당장 성경에서 '경외' 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시고 예수님의 현실을 올바로 깨우치시셔서

예수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자격인 진정한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예수님을 부르셔서

성경에 기록된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시 128: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님께서는 변호사도 아닌데도 목사님을 변호하고 있는데 우선 예수님 존칭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먼저 밝히시는 것이 주제에 합당한 논리요 순서라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는 이미 문학적 가치를 생성하시기 위해서 존칭어 하나 희생하는 건 문제가 아니라고

하셨으니 본인이 확정한대로 하실 것이므로 더 이상의 변명이나 변호는 필요 없다 봅니다

 

토마토

2023.03.19 04:13:19
*.179.107.97

최대한 댓글이 길어지고 댓글로 싸움이 길어지는 걸 원치 않아서 저번에도 참았지만 제 견해를 밝히는게 순서라니 댓글을 씁니다.

soso님께선 그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했던 것 처럼 하나님, 여호와라는 단어를 타자로 치거나 부를 때 일어서서 하늘을 보며 기도하고 쓰시나요? 감히 타자로 예수님이라는 존함을 틱틱틱 손가락으로 가볍게 치는게 무섭지는 않으신지요. 예수님이라고 존칭어를 아무리 쓴다 해도 감히 그 크신 분의 존함인데 어떻게 편하게 방에 앉아서 타자로 틱틱 칩니까. 정장 다 빼입고서 아주 경건하게 붓글씨로 써야 하는 게 아닐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도 님자 빼고 부르라고 하시는데요 목사님, 장로님도 주보나 달력에는 ㅇㅇㅇ목사 ㅇㅇㅇ담임목사 라고 실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참 이런 경우를 예로 드는 것도 웃긴일이지만 아버님께서 먼저 예로 드셨으니 말씀드립니다. 또 한국문화권, 영미권 전부 사람이 만든 문명 내지는 문화일 뿐입니다. 동양의 예를 중시하는 유교문화에 익숙한 어르신이라 님을 빼고 부르시는 것에 극도로 분노하시는 것 같으신데요. 예수님께서도 같은 분노를 하실지 생각해볼 문제라고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지붕까지 뜯고 남에게 폐를 끼치며 나 좀 고쳐달라 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을 주셨고 하나님을 신성모독을 했다며 옷을 찢은 바리새인들에게는 저주를 퍼부으셨습니다.

 

더 이상 댓글을 달지 않을 것이므로 마지막으로 저의 견해를 정리하자면 "님" 이라는 존칭어의 과도한 집착, 이름이라는 개념 자체를 우상화하는 경우도 있지 않나 생각해볼 문제라고 봅니다. 당연히 아버님께서 지금 그러고 계시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는 것은 단순히 성도들보고 반말까지말라는 것 자체가 아닌 줄은 더 잘 아시겠죠. 또 하나님은 그깟 단어에 갇히실 분이 아니신건 저보다 더 잘 아시겠죠? 제 댓글은 단지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 이 홈페이지와 목사님의 견해와는 당연히 같지 않습니다 그럼 이만 건강하시길!^^7

soso

2023.03.19 04:27:46
*.125.159.24

제가 주장하는 것은 예수님 이름을 언급할 때 님자를 꼭 붙이시라는 것인데

님자 하나 붙이시는데 그리 인색하시다면 편한대로 그리 하십시요

 

그깟 단어라니요???

그리 말씀하시니 앞으로 그깟 단어 님자 하나 싹 빼시고

목사/권사/집사/사장/팀장/총회장/교수/선생/판사/검사 등등 님자 없이 불러보십시요

반응이 어떨지 사뭇 궁금합니다

 

그리 안 하신다면 당신님은 죄송하고 아쉽지만 선 위 에 계신 자제분이다고 잠정결론을 내리지요

soso

2023.03.19 03:19:58
*.125.159.24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히 12:28-29)   

soso

2023.03.19 06:06:40
*.125.159.24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분의 아드님께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분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 하나님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시 2:11-12)

soso

2023.03.29 14:07:51
*.125.159.24

"우리 죄의 희생양이 되신 예수님은 인간을 지으신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십계명 제3계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결여된 불경스러운 죄를 금하시며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 중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말씀의 문자적 의미인데

그 의미는 “하나님의 이름을 가벼이 여겨 함부로 들먹이지 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의미가 시사하고 있듯이 우리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어 일컬어지는 일이 없도록

항상 경외하는 신앙으로 우리들 자신을 준비하고 다스려야만 합니다.
http://www.stimesus.com/2021/01/%EA%B7%B8%EB%A6%AC%EC%8A%A4%EB%8F%84%EC%9D%B8%EC%9D%B4-%EB%B0%98%EB%93%9C%EC%8B%9C-%EC%A7%80%EC%BC%9C%EC%95%BC-%ED%95%98%EB%8A%94-%EC%8B%AD%EA%B3%84%EB%AA%856-%ED%95%98%EB%82%98%EB%8B%98%EC%9D%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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