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오늘도 기초적인 질문을 드립니다.
얼마전에 한국에 갔을 때 할머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집안 사정으로 할머니께서 저를 키우셨는데 이제 연세가 97세나 되시다 보니몸이 많이 쇠하셨고 저를 못 알아보시기도 할 정도로 기억도 희미하십니다.

평생을 독실한 불교신자로 살아오신 분이기에 예수님을 소개하여야 겠다고 마음먹고 우선 기도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님께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인간이 죄를 지었고 그 죄에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보내셨고 우리가 그분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을 말씀 드렸습니다.

믿으시냐고 여쭤봤더니 "응" 이라고 대답하셨는데 그 다음 부터가 좀 난감했습니다.  그 대답으로 주님을 영접하신 것으로 봐야 되는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확인을 해 봐야 하는건지, 확인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앞으로 전도할 때 같은 상황이 계속 발생할 것 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소개하고 상대방이게 주님 영접하심을 권면할 때 어떤 절차나 형식이 있나요? 아니면 마무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사님, 건겅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샬롬!!!


김문수

2006.09.01 13:33:25
*.75.103.147

김형주형제님께서도
순탄하지않은 삶을 사셨던게 느껴집니다.
형제님 사랑합니다. 샬롬!!!!!!!!!!!!!!!!!!!!

김형주

2006.09.01 14:59:29
*.173.42.18

김문수 형제님, 반갑습니다!
주님을 영접하기 전까지는 별 생각없이 그냥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러네요.
근데 주님께서는 어떻게 아시고 저를 구원하셨는지 참 신기합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샬롬!!!

김유상

2006.09.02 00:05:09
*.170.40.27

"근데 주님께서는 어떻게 아시고 저를 구원하셨는지 참 신기합니다."
-- 김문수 형제께서 청을 넣어 주셨다더군요.^^

역시 좋은 질문만 하십니다. 저도 사실 궁금한 점입니다. 대개 영접기도 따라 하게 하고 그것으로 되었다고 간주하는데, 전 세례까지 받고도 영접하지 않은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영접하지 않은 사람 부지기수일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론, 우리의 책임과 역할은 전하는 것까지이지 그를 믿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후자는 하나님 몫이라 믿습니다. 복음을 전한 후 관심을 보이면 교회 출석과 성경공부로까지 연결시키고, 별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확실히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여기고 또 다시 전달하려고 여러 방법을 동원해 봅니다.

벌써 전도까지 발빠른 진도를 보이고 계신 형주님께 격려와 감탄의 박수 보냅니다. 짝! 짝!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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