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신 구세주

조회 수 791 추천 수 43 2008.03.23 18:19:02
  
아무도 몰래

그렇게 찾아 오셨습니다

모두가 알지 못했고

깨닫지도 못했으며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그렇게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면서

추하고 더러운 인생들속에서

그렇게 먹고 마시며

때로는 지쳐 곤히 잠드셨지요




모두가 한 여자를 보며

손가락질 하며 고소할 때

아니라 편드셨지요

사람들이 돌을 들어 치려할 때

대신 맞기를 각오하시듯이

앞으로 나서셨지요




그 부끄럽고 추한

인생들을 부르시고는

과거를 묻지 않으셨지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니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마라

끊없이 용서 하시며




굶주린 자에게 떡이 되시며

목 마른 자에게 생수가 되시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을

불러 주셨습니다




모두 나에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그렇게 죄인들에게 친구가 되셨습니다




죽일 죄가 없노라고

헤롯과 빌라도마져 놓으려 했지만

우리 구세주께서는

성경을 이루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그렇게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으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가시관에 찔리시며

수모와 멸시



부끄러움을

묵묵히 받으셨지요




그리고

그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흘리시며

죽으셨습니다

죽으셨습니다

이제 다 끝났습니다

모두가 끝났다고 돌아갔습니다

다 잊어 버리자고 말했습니다

절망속에 그렇게  죽은듯이 살자 했습니다




그때 오셨습니다

아무도 몰래 오셨습니다

다시 찾아 오셨습니다

어리석고

미련하여서

더디 믿는 완악한 우리들 앞에

그렇게 다가 오셨습니다

그렇게 오셔서 평안하라고 하셨습니다




모두 평안하기를

그렇게

오셨습니다




오!

우리 구세주 오셨습니다

아무도 몰래

이 작은 가슴에 그렇게 오셨습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의 구세주

거룩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께서 오셨네

이제 다시 사셨네




오 놀라운 주님

사망의 문을 여셨네

무덤문을 여셨네

죄와 죽음의 사슬을 끊었네

우리에게 영원한 자유 주시려

우리 구세주 부활 하셨네

다시 사셨네




내 맘에 사셨네

영원히 사셨네

우리와 함께 사셨네

할렐루야!




2003-03-23. 작은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41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39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9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4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12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88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47
568 용서 [1] 작은자 2008-04-11 1115
567 내 마음 십자가에 지고 [1] 이선우 2008-04-08 1002
566 보냄을 받았습니까? [2] 작은자 2008-04-07 892
565 일을 해야 한다 작은자 2008-04-01 948
564 글을 잠시만 쉽니다. 또 기도 부탁드립니다. [7] 운영자 2008-03-27 1183
563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작은자 2008-03-25 868
» 다시 사신 구세주 작은자 2008-03-23 791
561 율법과 은혜 작은자 2008-03-20 977
560 그래요(Ⅱ) [3] 작은자 2008-03-18 856
559 말씀을 청종하고 작은자 2008-03-17 955
558 세상이 하는 일들 작은자 2008-03-14 1218
557 내 때는 아직 [3] 작은자 2008-03-13 1015
556 여기까지 왔습니다 작은자 2008-03-08 991
555 당신은 어디 있나요. 작은자 2008-03-05 1242
554 한 남자 작은자 2008-02-23 1515
553 [re] 한 남자 - 베드로에 대한 나의 묵상 [3] 이선우 2008-02-25 1267
552 샬롬~ 첨 뵙겠습니다. [2] 이선우 2008-02-22 1516
551 홈피가 잠시 홀드되었습니다. [2] 운영자 2008-02-21 1435
550 예수님도 못 고치는 병 [2] 강영성 2008-02-17 1759
54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1] archmi 2008-02-04 149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