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심령을 긍휼히 여기시는 지존자 [까불면 다친다]

조회 수 902 추천 수 40 2007.08.28 09:48:03
신앙론 > 하나님 >  
하나님의 법칙  
| 現代文보기 | 原文보기 |     성서조선 第 57 號 (1933年 10月)  
  
약육강식(弱肉强食)과 우승열패(優勝劣敗)는 움직일 수 없는 철칙인 듯하다.    자연계의 동물과 식물을 관찰하고 개인과 국가의 인류생활을 자세히 생각해 보면 이 엄연한 법칙이 발견된다.    그러므로 강자는 더욱 이빨을 가다듬어 정복하고 다스리려고 기뻐 뛰어다녔지만, 약자는 한갓 실망과 공포에 빠질 수밖에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으니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리라” (이사야 40:4).     “교만한 눈은 낮추시느니라” (시편 18:27).    무슨 능력으로 이러한 일을 집행하시는지 우리는 알 수 없으나 사실은 명백하다.



‘우승열패’의 자연법칙만이 행하여진다면 이집트의 파라오 왕조와 바빌론의 느브갓네살(Nebuchadnezzar)의 영화는 영원히 융성하여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눈’ 은 낮추신다.

진시황제의 만리장성도 다만 돌 무더기에 지나지 못하였고 독일국민의 교만을 상징하는 카이젤 수염도 하늘을 거슬러 자라지 못 할 것을 깨달았다.    독일의 육군과 러시아의 기병보다 더 강한 능력이 존재함을 생각만 하여도 떨리는 것이 사실이다.

세상에 소위 무적함대라는 것이 종종 출현했으나 이는 그 나라 해군의 성숙기를 의미하는 동시에 그 쇠퇴기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전주곡으로 봄이 ‘프로그램’을 감상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 척의 돛단배라도 스스로 부족함을 염려하며 두려워하는 동안에는 능히 그 나라를 지켜낼 수 있었으나, 천하에 무적을 표방하는 함대는 세상을 요란하게 하고 결국에는 자기 나라까지 멸망케 하는 망신을 부르고야 말았다.

이는 그 ‘눈이 교만한’(high looks) 까닭이었다.    하나님은 인자하시기에 모든 인간의 허물을 용서하시기를 기뻐하시나 오직 ‘교만한 눈’에 대하여서는 철저히 따지고 나무라신다.

교만한 눈을 낮추시는 일은 영원한 지존자이신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당연한일이다.    그래서 ‘우승열패’의 법칙을 우주간에 허락하시면서도, 때때로 ‘열승우패’의 법칙을 집행하신다.

과거의 역사가 그러하였던 것처럼 현재와 장래에도 부귀를 자랑하며 군대의 힘을 자랑하는 백성은 이 제2법칙의 집행을 당하고야 말 것이다.


어느 개인이나 어느 나라나 멸망하기 보다는 융성하기를 희구한다.    더욱이 내가 약할 때에 그러하다.    그렇지만 작은 법칙 위에 큰 법칙을 발견하는 것은 진리를 배우는 희열을 느끼는 바이다.    시인과 같이 하나님께 향한 신뢰와 찬송이 약동함을 멈출 수 없다.

그러니 과학자가 실험실에서 실험하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을 쳐다 보면서 세상을 관망하고자 한다.    불안한 마음으로 미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실로 이 ‘하나님의 법칙’을 기다릴 뿐이다.

“교만한 눈은 낮추시느니라.”    낮아지지 아니할 자 누구인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31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5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7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1
814 안녕하세요 저에게 가르침을 주세요 [6] 쌀로별 2010-08-19 815
813 김순희 집사님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19] 운영자 2010-08-18 969
812 휴가 보고 [5] 하람맘 2010-08-13 912
811 두번째 숙제 [8] 하람맘 2010-08-11 927
810 [re] [감사] 기연 얻음의 기쁨 [18] 정순태 2010-08-08 1624
809 [정정&부탁] 바트 어만에 관한 반박 논문들 정리 [10] 정순태 2010-08-07 2843
808 풍요의 땅에 가난한 사람들 [11] 김 계환 2010-08-01 1227
807 은은한 풀벌레의 소리(mskong님의 간증을 읽고) [5] 김순희 2010-07-28 816
806 기도의 힘 ! [11] 하람맘 2010-07-26 725
805 박목사님 설교 동영상 (LA 아름다운 교회) [2] 이선우 2010-07-23 1028
804 일기장의 최후를 읽고... [3] 하람맘 2010-07-23 699
803 목사님들이 설교를 계속 할 수 있는 이유 [7] 하람맘 2010-07-22 750
802 [re] 질문있습니다. [4] 운영자 2010-07-21 820
801 질문있습니다. 최연임 2010-07-21 955
800 5. 지금의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라 [8] mskong 2010-07-20 729
799 4. 예언자적 중보기도의 첫걸음 [2] mskong 2010-07-20 795
798 3. 내가 너를 버린게 아니라 너가 나를 떠났다 [4] mskong 2010-07-20 683
797 2. 너는 앞으로 이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라 [4] mskong 2010-07-20 598
796 1.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절) [4] mskong 2010-07-20 942
795 0. 들어가는 말 [4] mskong 2010-07-20 65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