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박지(金箔紙)를 올린 Beef Taco (황금색으로 물들인 연어알과 함께)
황금 타코, 생선 타코, 연어세비체로 근사한 멕시코식 점심을...
집사람과 황금타코 점심을 대접해주신 캐나다에서 휴가차 방문하신 권사님
오랜만에 집사람과 한 컷...
황금 Taco를 먹어봤는가?
캐나다에서 휴가차 일주일 예정으로 저희 집에 와있는 집사람의 친구 권사님이랑 셋이서
오래만에 인근의 San Diego 하루 나들이를 했습니다.
가는 길에 Carlsbad Flower Field 를 들렸고
그 유명한 La Jolla Beach 도 구경한 후에
친구분이 Fish Taco를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멕시칸 레스트랑에 갔습니다.
메뉴에 Taco of the Month(이달의 주방장 추천 타코)가 있어서 두 개만 시켜봤습니다.
놀랍게도 작은 금박지(金箔紙)가 하나씩 올려져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남들처럼 사진을 찍어 나눠봅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의 격식 있는 식당이라 약간 비싸긴 해도 크게 놀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 금박지가 영양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몰라도 워낙 얇아서 특별한 맛은 못 느꼈습니다.
오는 길의 꽃밭에서 집사람과 친구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풍성하게 뽐내는 꽃들을 보고
"자연이 만든 색깔은 인간이 절대 흉내도 못내"라고 연신 감탄사를 발했습니다.
금도 분명히 하나님이 만드신 귀한 선물이긴 해도 황금 타코로는
눈 호강 하고 특이한 것 한 번 먹어봤다는 것말고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대신에 황금 빛 꽃들판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았고 자리를 뜨기 못내 아쉬웠습니다.
그보다 더 좋은 황금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예수님과 그분이 십자가에 우리 대신 죽은 구원의 은혜입니다.
또 우리 입에 들어가서 정말로 맛있는 것도 따로 있습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시119:103)
4/12/2019
목사님 너무 좋아보이십니다,, 아름다운 자연 많이 만끽하시고 좋은 물, 좋은 공기, 신선한 음식 많이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