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조회 수 243 추천 수 0 2020.11.12 14:52:50

예레미야 31장
9. 그들이 울며 돌아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ㅡ>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의 뜻이 무엇인지요?


master

2020.11.12 16:40:52
*.115.239.75

렘31장의 1-22절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회복을, 23-26절은 유다의 회복에 대하여 명확하게 구분하여서 선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22절은 북왕국이라는 배경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지서의 예언은 시가 형태를 많이 사용하는데다 히브리 어법에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서 동일한 의미의 단어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나는(하나님)  이스라엘(북왕국)의 아버지요, 에브라임(북왕국에 가장 강력한 지파였음)은 나의 장자니라고 했습니다. 에브라임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다시 반복하는 의미입니다.

 

에브라임이 그런 의미로 31:6에 이미 인용되었습니다. 파숫군이 "에브라임 산 위에서"(북왕국을 향해서) "시온(예루살렘)에 올라가 여호와께로 나아가는(북왕국이 회복되는) 날이 온다"고 외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요컨대 1-22절에서 이스라엘, 사마리아 산들, 에브라임 등이 다 북왕국 전부를 의미합니다.  

 

에브라임은 요셉과 애굽 제사장 딸에게서 난 두 아들 중에서 막내입니다. 야곱이 손자임에도 열두 지파의 선조로 세우는 축복을 주었으며, 특별히 야곱의 오른 손이 오히려 막내인 에브라임 머리에 얹음으로써 막내가 요셉의 장자가 되었습니다.(창48:8-20)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선조 야곱은 요셉을 가장 사랑했고 요셉도 가문을 기근에서 지켜냈습니다. 그의 두 아들이 자기 대신 지파의 선조에 참여했으니 요셉이 다른 형제보다 두 배의 기업을 받게 되었고 요셉도 실질적인 장자가 된 셈입니다. 거기다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을 야곱이 장자로 삼아 축복했었고 실제로 에브라임이 나중에 가장 강력한 지파가 되었습니다.  에브라임이 나의 장자라고 하는데는 그런 의미도 포함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39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9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7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0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2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8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3
2047 하나님의 전지전능함과 인간의 한계, 그로인한 판단의 이중잣대 [17] 성경탐닉자 2023-10-27 157
2046 궁금한 점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8] 임연수어 2023-01-11 157
2045 목사님 궁금한게 있어요(성령이 떠난 것 같아요) [4] 꼬기 2022-07-06 157
2044 너무 예민해 강박적 염려에 사로잡히는 자를 위한 책들 읽어봐도 괜찮을까요? [12] 유니별 2022-03-30 157
2043 귀신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 [1] 구원 2022-02-05 157
2042 우연과 기도응답은 어떻게 구별이 될까요? [1] lovelysg77 2021-11-09 157
2041 신정통주의? [9] JesusReigns 2021-06-08 157
2040 목사님 취업과 주의 일간에 상충됨이 고민입니다. [4] 공금 2020-06-10 157
2039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함께있길 빕니다 [5] 복근 2019-12-16 157
2038 마태복음 10장 23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1] 본본 2018-03-24 157
2037 게으름 때문이 아니라 두려움 때문이다 file 마음근육 2024-03-12 156
2036 사도들의 신앙관은 완벽한 것인가요? [8] amazing_grace 2021-02-27 156
2035 육체의 가시 ㅡ 사탄의 사자? [3] 구원 2020-12-15 156
2034 하나님과 및 사람과 겨루어 이김? [3] 구원 2020-08-30 156
2033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란? [1] 구원 2020-07-24 156
2032 알기 쉬운 예정론 [4] 구원 2020-02-05 156
2031 한계가 있으신 하나님? 창세기 18장 21절 [1] 본본 2017-07-02 156
2030 질문드려요. (수면제와 숙면) [5] 지디니슴 2024-07-19 155
2029 질문드려요.(이스라엘과 인류 종말) [5] 지디니슴 2024-04-12 155
2028 천국과 대비한 이 땅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 [2] Dudjjd 2024-02-07 15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