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든 일을 계획하시지만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에

 

숙명론, 운명론은 기독교 세계관이 아님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목사님께서 답변을 주신 

 

'개인의 죽음도 하나님의 안배에 있다'

 

라는 답변에서 조금 혼란이 옵니다.

 

그 말씀의 즉슨, 

 

이 글을 쓰는 제가 예를 들어 하나님의 '계획' 아래 

 

2051년 7월 26일에 죽기로 하나님께서 '계획' 하셨다면,

 

결국 이는 또 하나의 운명론으로 흘러가게 되는거 아닌가....하는 질문입니다.

 

물론 죽음이라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지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벗어날 수 없는, 그 날의 '나'는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 하나님의 계획' 

 

이라면,

 

이것이 운명론/숙명론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혼란이 옵니다.


master

2021.07.30 16:40:06
*.16.128.27

추천
1
비추천
0

"하나님은 모든 일을 계획하시지만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에 숙명론, 운명론은 기독교 세계관이 아님은 알고 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이 진술 안에 답이 들어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인물들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죽어야 했는지는 다 그분의 계획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각 죽음에 하나님만의 목적과 의미와 진리가 계시되었습니다. 자신의 일생을 죽음까지도 주님의 손에 완전히 의탁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신자는 자신의 죽음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최초로 순교한 스데반의 죽음이 얼마나 아름답고 거룩합니까? 

 

말씀하신 대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어서 이 땅에서 행하는 모든 일들을 본인의 판단 결정 실현에 맡겨 놓았기에 기독교 가치관은 절대 운명론과 숙명론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신의 뜻이라고 여기면서 암이 걸려도 치료하지 않고 이번 코비나에도 마스크 쓰지 않는 것이 운명론 숙명론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광대하신 분으로 시간 밖에 초월해 계시므로 그분의 계획과 인간의 자유의지에 따른 자의적인 행함과의 사이에 어떤 모순과 상충도 없습니다. 이 원리를 모르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동일한 의문에 빠집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예정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참고로 아래 글을 읽어보십시오.

 

하나님예정과 인간의지가 상충되지 않는 과학적 근거

 

낭여

2021.07.30 18:17:18
*.211.231.17

덧붙여 개인의 죽음은 자유의지와 별 상관이 없는 문제 같습니다. 자살을 제외하면 스스로의 죽음을 자유의지로 택할 수 없으니까요.

날마다순종

2021.07.30 19:08:39
*.14.99.253

뜬금없지만 목사님의 댓글을 읽다가 새삼 그분의 광대하심에 절로 경외심에 빠지게 되어 댓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필설로 형용 못할 그분의 계획은 감히 상상으로도 한없이 부족함을 느끼며 찬양합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55:8-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39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9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7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0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2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8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3
2087 주재권에 대해서 다시 질문 드립니다 [4] CROSS 2023-07-05 162
2086 3차 백신 다음 주에 맞는데 무섭습니다... [3] CROSS 2022-01-21 162
2085 독주의 전제를 여호와께 부어 드리라? [1] 구원 2020-09-11 162
2084 근친상간이 죄인가와 동물을 바라보는 기독교적 옳바른 시선에 관한 질문 [5] 김도훈 2020-07-21 162
2083 잡지식만 쌓인 것 같습니다... [5] Elroy 2020-04-18 162
2082 목사님 질문있어요. [1] 안상수 2016-06-21 162
2081 기도가 어려워요 [2] mango 2024-06-01 161
2080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마음근육 2024-05-08 161
2079 장자들의 총회 [1] 계승자 2023-04-01 161
2078 교회 사람들이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습니다 [2] ljt7190 2022-12-17 161
2077 저는 어느 분에게 기도하고 의지하나요? [2] 파란아해 2021-02-08 161
2076 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두 딸? [1] 구원 2020-08-29 161
2075 이상하거나 불길한 꿈을 꾼 경험 ( 수정 했습니다 ) [4] WALKER 2020-03-20 161
2074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2] 진진 2019-08-09 161
2073 교회 직무에 대한 관점? [1] 구원 2019-02-06 161
2072 목사님의 설교와 개인적으로 맞지 않을 수도 있나요? [2] 헤움 2017-01-08 161
2071 맹세하지 말라. [1] 신수홍 2014-10-24 161
2070 인간관계 마음근육 2024-05-02 160
2069 안녕하세요. 예전부터 갖고 있던 궁금증이 있어서요. [2] 모루두개 2024-02-04 160
2068 종교지도자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외친 세례 요한 [3] 구원 2023-09-03 160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