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려서부터 엄마의 영향으로 교회를 다니다가 믿지를 못해서 한동안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독실하게 믿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항상 기독교에 대해 관심은 있었고 힘든일을 겪을 때마다 절대자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또 사후에 지옥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신앙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왜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가?
저는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힘들 때 의지하기 위해 / 지옥이 두려워서 이런 동기가 지금 제가 신앙을 얻기 위해 힘쓰고 있는 동기입니다. 하지만 내심 이런 동기가 좋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들 때 의지하기 위하다는 동기도 내심 현실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한 기복 신앙느낌이 있고 지옥을 두려워 해서 믿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봅니다.
2. 예정론에 대한 질문
성경문답이나 알기 쉬운 예정론 코너에서 모든 글은 아니지만 예정론에 관한 글들을 어느 정도 읽었습니다. 특히 기독교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사람도 지옥 갑니까? 와 그 외의 글들을 읽고 몇 가지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의인은 없고 모두 죄인인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글에서 기독교를 접할 기회가 없던 사람도 성경에 따르면 양심과 자연만물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유추할 수 있다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기독교를 접하지 못하는 사람(지옥행이 거의 100%)들을 창조하셨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토기장의 비유에서 '토기는 토기장을 원망할 수 없다' 이 것도 일부분은 동의가 됩니다. 내 인생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을 원망해선 안된다 이런 의도는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구원 받을 수 없게 빗어진 토기가 있다는게 공평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운영자님께서는 불공평함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시지만 여러 글을 읽어도 공평하다고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왜 아메리카 대륙이나 동아시아 대륙쪽에서는 아브라함 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낸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설교 말씀을 들으면 너무 감사하고 은혜롭다는 생각도 들지만 예정론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이해도 잘 안되고 심적으로 반발이 많이 듭니다. 구원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알고있지만 예정론에 대해 잘 받아드려지지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최종적인 질문은 이것입니다. 이런 예정론에 대해 받아드려지지 않은 의문과 반발심을 어떻게 극복하고 신앙을 가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