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질문

조회 수 1665 추천 수 52 2008.10.04 06:09:26
쓸 데 없는 질문을 하는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복음에는 자유함이 있고, 저도 제가 율법적으로 되는 것은 경계하지만, 제가 겪는 일들이 복음과 충돌하지 않은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조언해주셔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1. 어제 정부주관으로 개천절 경축식이 열렸고, 매년 봄에는 석가탄신일 경축식이 열립니다. 거기서 특정 종교를 찬양하는 의식이 제발 안 나와서 거기에 참석하는 예수 믿는 사람들의 부담이 없기를 바랄 뿐이지만, 특정 종교를 찬양하는 의식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제가 당사자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복음과 충돌하는 일이 없을까요?
그리고 정부관리들이 직원들을 이끌고 국립묘지를 참배할 때, 자신들은 직접 향을 피우고 묵념을 하고 부하직원들은 뒤에 모여서 묵념을 합니다. 만약 제가 직원이라면 앞에서 분향을 하고 묵념을 하는 상관과 함께, 저는 분향을 하지 않고 동료들과 뒤에서 묵념을 하는 정도는 괜찮겠죠?
제 상관이 부하들의 대표로 제사상에 절을 하는 종교의식을 한다면, 비록 제가 뒤에서 다른 직원과 모여서 묵념만 해도 될 상황이라도 저는 그 자리를 피해 옆에 비켜서 있을 생각입니다.

2. 종묘제례악은 종묘에서 제사 지낼때 쓰이는 음악인데, 해마다 정부주관으로 종묘에서 유림들을 불러서 제사상을 차리고 절하고 제사를 지내고, 그 과정중에 종묘제례악 연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완전히 제사지내는 과정중에 하나로서 종묘제례악이 포함 돼있으니까 제가 그 상황에 직면한 사람이라면 참여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종묘제사에서 따로 떼어내어 연주하는 공연이라면 이것이 복음과 충돌하는지 좀 애매모호하게 느껴집니다. 또 처용무도 귀신에게 하는 의식이 포함되어있는데, 만약 제사상을 차리고 하는 무용이라면 절대 참여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따로 떼어내서 공연을 한다고 하는 것이 복음과 충돌하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3. 관상에 대한 목사님의 글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관상에서는 우주를 주관하고 있는 힘이 음과 양, 음양오행의 순환과 상호작용으로 운명을 점치는 것이기에, 거기에 설사 통계학적인 측면이 있더라도 그것은 복음과 충돌하고 이단적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목사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한의학에서도 음과 양의 기운, 오행의 순환을 원리로 합니다. 사이비들이 말하는 기(氣)라면 저는 거부하겠지만, 한의학에서 말하는 음양오행이 복음과 충돌하지는 않겠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44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63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4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1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1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6
3612 마귀의 믿음과 신자의 믿음의 차이가 뭔가요 ??? [1] CROSS 2022-08-05 67
3611 사무엘하 15장 24절의 이해? [1] 구원 2022-08-10 67
3610 죄에 대한 질문 [1] CROSS 2022-11-27 67
3609 질문드려요(예수님의 부활) [1] 지디니슴 2022-12-11 67
3608 수호천사에 관한 질문 [2] 베들레햄 2023-05-28 67
3607 질문드려요 (에덴동산의 뱀?) [1] 지디니슴 2023-06-11 67
3606 이것은 성령의 작용인가요 [2] 베들레햄 2023-08-01 67
3605 계시록2장 26~28절의 '그'의 의미는? [1] 구원 2024-02-13 67
3604 약속의 땅 가나안? [3] 구원 2024-05-23 67
3603 (공지) 며칠 안에 홈페이지 서버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1] master 2015-09-01 68
3602 듣기를 속히 하라는 의미 [1] soso 2020-02-27 68
3601 아이들끼리의 용서 [3] 복근 2020-03-16 68
3600 자유의지와 구원 WALKER 2020-03-27 68
3599 12.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다.(막6:5)(인간의 의지인가?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인가?) 배승형 2020-04-07 68
3598 질문 드립니다 [1] WALKER 2020-09-18 68
3597 창세기 6장 질문드립니다! [2] 바리새인1타강사 2020-09-19 68
3596 질문 드립니다 [5] WALKER 2020-09-19 68
3595 자기 열심과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함의 차이? [1] 구원 2020-10-05 68
3594 질문 드립니다 [1] WALKER 2020-12-03 68
3593 질문 드립니다 [3] WALKER 2021-03-19 6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