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힘쓰라.. 는 말은 죄와 싸우라는 뜻 입니다
이렇게 죄와 싸우는 도중에 신자는 괴로워하며 애통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 마태복음 5장 4절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 마테복음 5장 6절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즉 .. 하나님은 죄와 싸우며 괴로워하는 자들의 마음을 변화시킨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제 말이 맞는지 점검 부탁 드립니다
"하나님은 죄와 싸우며 괴로워하는 자들의 마음을 변화시킨다는것을 알았습니다" - 예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 , 즉 신앙생활을 죄와 싸우는 것으로만 한정하는 것은 많이 부족하며 자칫 율법주의 도덕주의적인 믿음에 치우치게 만듭니다. 예수님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권면하는 의미가 죄와 싸우는 것이 핵심이 아닙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마 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 13:24)
간단히 말해 좁은 문은 영생을 얻는, 넓은 문은 멸망으로 빠지는 문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길 힘쓰라는 것은 일차로 예수를 믿어서 구원받기를 소망하라는 것입니다. 또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당연히 좁은 길을 평생 걸어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서 예수를 주로 모시고 주님의 거룩한 통치를 받으며 주님을 닮아가도록 힘쓰며 주님이 명한 소명에 최선을 다해 충성 헌신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예수를 거부하고 돈을 주인으로 모시고 자기만 높이려고 세속적 풍요 쾌락을 구하는 자와 정반대의 인생 목표를 향해서 그들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넓은 문으로 들어가 편하게 죄악 가운데 사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배척 핍박을 당하게 되고, 또 원죄로 타락한 인간 본성 때문에 그 좁은 길을 택하는 자는 훨씬 적습니다.
좁은 길을 걸어갈 때에 가장 먼저 행해야 하는 일은 당연히 죄와 싸우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그 길을 넘어지지 않고 제대로 잘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신자가 믿음으로 행할 일의 전부는 아니고 그 길을 온전히 걸어가기 위한 준비인 셈입니다. 물론 평생을 두고 항상 행해야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물론, 죄와 싸우려는 마음과 싸울 수 있는 힘도 하나님이 주십니다. 그리고 죄와 열심히 잘 싸우면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도 임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죄와 싸워서 이기려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자신의 삶에서 신실하게 실현하는 신자는 세상에 미련을 전혀 두지 않으니까 자연히 죄와는 멀어집니다. 바로 이런 차원에서 팔복강화는 조금 더 깊은 의미를 지니는데, 오래 전에 제가 시리즈로 설교했으니 그 글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