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기도 부탁드립니다. ^^

조회 수 544 추천 수 52 2011.08.23 12:12:48
거주지가 정해졌습니다.
서울 독산동에 잘 아는 언니가 살고 있습니다.
다세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기에 그 곳에 원룸을 구해 놓았습니다.
원룸에선 네가족이 살기에 비좁다며 윗층에 살고 있는 언니의 딸이 마침 얼마전에 결혼을
했답니다.  그 딸 방을 저희 아이들에게 빌려줄터이니 편안하게 쓰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이여년을 이웃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살아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섬세하신
하나님의 솜씨로 또 좋은 이웃을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도 한 건물에
부모와 함께 있다는 그 사실만이라도 너무도 감사하다고 합니다.

지인들에게 저희 가족 일자리는 부탁해 두었습니다.

갈 집이 정해지고 나니 왜 이리 맘이 푸근한지요..  마치 명절에 고향 찾아가는 기분이
이러할까 싶습니다.  살짝 들뜨는 기분이 아마 십년만에 찾게된 고국이기에 그러한가 봅니다.
고국에 돌아가면 아이들과 우선은 남대문 시장에 가서 떡볶이도 먹고, "골라, 골라.." 외치는
장사하는 아저씨들의 음성도 듣고.. 그리고 대학로에 가서 괜찮은 연극 한편 보고..  요즘
아이들과 그런 저런 꿈을 꾸며 잠시 행복해지기도 하구요...

기도해 주시는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선우

2011.08.23 20:46:02
*.222.242.101

결국 이렇게 되셨군요....ㅠ
슬기, 슬아가 어떻게든 학업을 계속해야 하겠는데 이 일을 위해서도 지속 기도하겠습니다.
아마 구로구 독산동이지요? 30년전 쯤 학창시절에 자주 갔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은 시끌벅적하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많이 나는 그런 곳이지요.
귀향하는 푸근함과 즐거움... 객지에 사는 저도 한 번쯤은 느껴보고 싶습니다.^^
사라가 장막 안에서 숨어 몰래 웃다가 이젠 하나님 품 안에 활짝 안기어 웃는 모습 같습니다. ㅎㅎ
자매님의 씩씩한 그 모습이 부러버~

사라의 웃음

2011.08.24 00:01:30
*.169.30.48

구로구가 아닌 다른구로 바뀌었던데요. 뭐더라??
사람 사는 냄새가 그립거든요. 그런 곳이라니 감사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꾸는 꿈이 시끌벅적한 시장에 가서 떡볶이 먹고, 순대도 먹고...
그저 먹는 꿈이네요. ㅋㅋ
근데요... 저 하나도 씩씩하지 못해요. 정말 어리버리 하다 못해 '영구 맹구' 란 별명이
늘 떠나질 않습니다요. ㅠ.ㅠ

mskong

2011.08.24 05:23:10
*.226.142.23

금천구 입니다. 저랑 옆동네 사람이 되시겠네요...^^
자가용으로 약 20분 거리로 오시게 되셨군요... 방갑습니다.

원의숙

2011.08.24 23:59:15
*.235.211.147

소망의 주님께서 기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

사라의 웃음

2011.08.25 11:19:21
*.169.30.48

mskong님과 이웃사촌이 되는군요.
저도요, 방갑습니다.

원집사님. 감사합니다.
기쁨의 근간이 소망의 주님이여야만 하는데 저는 그저 고향찾는 기쁨에다가만
제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습니다.
어쩌면 도착하여 느껴질 현실적 불편스럼을 미리 걱정하기 싫어서 귀향의 기쁨
으로 덧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저희의 기쁨의 이유가 되고 소망의 이유가 되고
인내의 이유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 장미 꽃 위의 이슬

2011.08.26 14:09:08
*.50.207.194

한국에서의 새 생활을 시작하려는 사라의 웃음님의 가정에 우리 하나님께서
늘 선한 길로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사라의 웃음

2011.08.27 11:56:42
*.161.92.121

저 장미 꽃 위의 이슬님도 건강하신지요?
자주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넘, 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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