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권세 잡은 자, 국가의 법

조회 수 1031 추천 수 52 2008.12.02 16:36:36
복음의 원리를 자세하게,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는 박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몇 주동안 혼자서 정말 고민 많이 하다가 글을 씁니다.

최근, 서울구치소 경비교도대대장을 역임한 박효진 장로님의 책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를 읽고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끔찍한 죄를 저지르고 절망 속에서 자신의 사형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사형수들이 철저히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한 뒤 믿음 안에서 불꽃같은 삶을 살아가다가 하늘나라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용서받지 못하여 사형집행을 당했지만 우리는 그들이 저지른 죄보다 훨씬 더럽고 사악한 죄를 마음에 품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 않나, 우리가 과연 사형수보다 의롭다고 할 수 있나 라는 반성을 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제가 얻은 결론은 '사형수에게도 예수 믿고 구원받을 기회를 줘야한다, 생명은 하나님의 소관이기 때문에 인간이 생명을 손대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사형제는 폐지되야 하고 종신제로 바꿔야 한다' 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권세 잡은 자와 국가에 충성하라고 했는데 저의 생각과 충돌하는 것인가요?

책의 저자 박효진 장로님은 사형집행 당일 사형집행 임무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효진 장로님은 "저는 예수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형수의 목에 올가미를 씌우거나 교수대 스위치를 작동하는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대신 시신수습(교도관들이 매우 꺼리는 일이라 함)을 제가 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직접 사형집행하는 것은 피하셨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정당한 법의 명령이라도 되도록이면 사람의 생명을 직접 끊는 일은 피하는 것이 옳겠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545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991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205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42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462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495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515
694 [질문] 복음과 시편, 휴거 [1] Joseph 2009-04-14 858
693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사랑그리고편지 2009-04-13 788
692 내가 주의 영을 피해서 어디로 갈수 있으랴! 사랑그리고편지 2009-04-06 792
691 그냥 좋은 글이 아니라 꼭 필요한 글 쌀로별 2009-04-06 894
690 비겁한 엄마 [2] archmi 2009-04-03 833
689 신학은 꼭 필요한가? [1] 사랑그리고편지 2009-04-03 926
688 예수는 죽었다!!! 사랑그리고편지 2009-04-01 869
687 십자가는 슬퍼하는것이 아닙니다! 사랑그리고편지 2009-03-29 815
686 목사님의 십일조 옹호와 정당성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사랑그리고편지 2009-03-27 884
685 [방언과 예언] 그 뜨거운 감자 사랑그리고편지 2009-03-26 896
684 죄를 용서해주시는 것... [2] 쌀로별 2009-03-26 827
683 이것은 아닙니다 목사님!!! [2] 사랑그리고편지 2009-03-23 984
682 [질문]전도에 대하여... Joseph 2009-03-22 777
681 누가 거짓말쟁이입니까? 사랑그리고편지 2009-03-18 849
680 아버지 앞에서 사는 인생입니다! 사랑그리고편지 2009-03-14 731
679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1] 사랑그리고편지 2009-03-12 752
678 도와주셔요 [3] 진재용 2009-03-08 874
677 예수와 삭개오 사랑그리고편지 2009-03-05 1148
676 불의한 청지기 사랑그리고편지 2009-03-02 820
675 쉼을 위한 기도 사랑그리고편지 2009-02-28 80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