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아보고 ^^

조회 수 685 추천 수 26 2010.10.29 02:47:44
제가 감히 목사님의 책을 읽고 후평을 쓰려거나 감상문을 쓰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책을 받아보고 드는 생각 (?)

기다리던 책이 도착하여 받아드니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러다 잠시 드는 생각
아쉽다 - 근희 형제의 그림이 장식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물론 근희 형제의 이름이 데이빗이니 그가 장식한건 맞네요 호호

그 다음엔 놀라움 !
...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칩니다 !!!
할렐루야
쭈글랑 스러운건 정말 싫어하시는 부산 골수 보수주위자 (?)이신 목사님께서 !
얼마나 사모님께 고마워하고 계신지 사랑하고 계신지 가슴 깊이 전해졌습니다.
평생 사모님께 해 드리고 싶은 진짜 선물이 아니였을까요?
그 생각에 머물다  들꽃을 닮은 그분이 그리워 졌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자꾸만 눈이 가는 들꽃
바람에 흔들리고 밟히고 뽑히지만
그 뿌리와 생명력은 강해서 매년 다시 피어나는 들꽃
작고 약해 보이지만 그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나는 강한 들꽃

그곳에 가면
파란 하늘아래 하늘 높이 솟아있는 야자나무들이 있고
파란 잔디 위에 이름모를 들꽃들이 색깔별로 피어있고
버려진 한국 전통 물건들에도 너무 예쁜 모습의 들꽃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레몬나무에 레몬이 너무도 많이 달려 가지가 휘어져 손님을 맞이합니다
삐그덕 거리고 이도 맞지 않는 정원 문이 열리면
그곳과 너무 잘 어울리는 촌부 한분이
큰소리로 두팔벌려 맞이해 주십니다
들꽃을 닮은 그분
삐그덕 거리는 대문과 너무 잘 어울리는 그분

화려하진 않지만 세상 어느곳보다 아름다운 그곳
상처 받은 몸을 치료 받았던 그곳
지친 마음을 누일 수 있었던 그곳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더욱더 그곳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더욱더 그분이 그립습니다

김광찬

2010.10.29 02:50:36
*.169.140.36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

하람맘

2010.10.29 04:55:55
*.163.11.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가는 여대를 나오시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멋쟁이셨던 그분이 ,들꽃 같은 믿음을 가지고 내조의 여왕으로,조용히 기도하시며, 크게 웃으며 멋진 촌부로 살고 계십니다.

김순희

2010.10.29 10:10:53
*.161.91.154

햐~~아,
목사님께서 그런 표현을 해 놓으셨군요.
사모님의 내조에 평생을 감동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도 사모님이 참 좋습니다.
맞네요. 들꽃,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들꽃을 닮은 분이여서 그랬나 봅니다.
어제도 사모님과 긴 통화를 했습니다.
대화할 때 마다 푸근하고 편안하기에 언니처럼 제가 기대고 싶은 분입니다.
들꽃같은 사모님을 저도 뵐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진주문

2010.10.29 11:31:33
*.214.53.221

참 표현을 잘 하셨네요
들꽃같은 사모님 모습이 그려지네요
그 푸근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시는 그 목소리에 반했었는데
저도 뵙고싶네요

mskong

2010.10.29 11:32:55
*.226.142.23

저도 오늘 도착할 것 같습니다. 교회 오이코스 수강생들에게도 나누어 줄 생각이구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목사님께서 싫어하 실 수도 있는 말일 것 같은데...
어제 (10/28일 오후 8:59 현재) 순위(부문 : 425위, 전체 : 3,052위)
현재 (10/29일 오후 7:28 현재) 순위(부문 : 187위, 전체 : 1,295위)
ㅎㅎ 많이 올랐죠... 자그마한 축하을 드리고 싶어서요...
계속해서 순위가 오르기를 기대합니다.

정순태

2010.10.29 12:54:25
*.216.63.181

저도 받았습니다!
갓피플에 올린 독후감을 바로 올리겠습니다. ^^

mskong

2010.10.31 07:16:37
*.61.23.146

현재 (10/31일 오후 3:15 현재) 순위(부문 : 127위, 전체 : 869위)
너무 순위에 집착하는것 같아 주저주저 됩니다만...그래도 기뻐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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